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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정일의 민족문학론과 탈식민론 = National Literature and Decolonization by Ha, Jeong-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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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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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정일은 한 시대의 주류 담론에 대하여 대항 담론을 구상하고 실천했던 근대문학 연구자이다. 그는 비교적 지속적이고 일관된 담론적 자장을 완성하였는데, 그것을 일별해보면 민족문학론, 리얼리즘론, 근대 성론, 분단 자본주의론, 탈식민론 등으로 개괄할 수 있다. 여기서 우리는 그 구상의 저류(底流)에 흐르는 것이, 한국문학의 탈식민성에 대한 그의 지속적 사유와 실천이었다고 귀납할 수 있다. 가장 먼저 그가 정초하려 했던 것은 민족문학의 이념과 방법이다. 그는 민족문학의 이념과 방법을 이론적으로 해명하면서 그것을 준거로 하여 1930년대 후반과 해방기의 민족문학론을 탐구하였다. 하정일은 민족문학과 리얼리즘의 결속을 논리적으로 추구하였고, 리얼리즘을 축으로 하는 민족문학의 양상을 한국 근대문학에서 역사적으로 발견하는 데 진력하였다. 이처럼 그는 일관되게 민족문학과 리얼리즘의 불가분리성을 역사적으로 추적하였고, 세계문학사의 보편성에서 그 결합 사례를 찾으면서 리얼리즘의 고유성과 독자성을 통해 민족문학의 방법을 규명하고 또 실천해가야 한다는 제언을 수행하였다.
하정일이 후기에 집중적으로 수행한 담론적 기획은 탈식민론이다. 이는 서구의 근대화 신화를 상대화하고 새로운 방식의 실천적 저항 담론으로 나타난 것이다. 하정일은 탈식민성의 계보를 한국 근대문학사에서 탐색하고 그것의 의의와 가치를 밝혀나갔다. 그는 탈식민의 궁극적 지향이 자본주의적 근대를 극복하는 데 있다고 강조하였고, 나아가 탈근대 담론의 가장 큰 맹점이 근대성의 성취와 근대의 극복을 분리한 채 근대 이후로 비약하려는 조급증을 보여준 데 있다고 보았다. 그래서 민족문학론을 기저로 하는 탈식민론이야말로 우리 근대문학의 궁극적 탐침이요 지남이라고 강조하였다. 그는 실천비평에서 민족문학론과 탈식민론이라는 두 개의 축을 중심으로 하여 1990년대 이후 문학을 읽어냈다. 그 점에서 그는 우리 비평사에서 민족문학론과 탈식민론을 깊이 있게 탐침한 이론가요 실천가로 남을 것이다.
Ha, Jeong-il is a researcher of modern literature who designed and practiced the counter discourse against the mainstream of the period. He had completed a relatively steady and consistent field of discourse and it includes national literature, realism, modernity, divided capitalism, decolonization and etc. Here, we could induce that his consistent thoughts and practices of the decolonization of Korean literature are at the undercurrent of the design. The first thing he tried to lay the cornerstone was the ideology and method of national literature. While theoretically explaining the ideology and method of national literature, he studied national literature of late 1930s and the liberation period based on it. Ha, Jeong-il logically sought for the unity of national literature and realism and did his best to find aspects of national literature from the history of modern Korean literature. As such, he consistently traced the inseparability of national literature and realism and practiced his suggestion of investigating and practicing the method of national literature through the uniqueness and originality of realism, looking for the example from the universality of world literature.
At the latter part of his life, Ha focused on the practice of decolonization appeared as a new style resistance discourse relativizing the myth of western modernization. He explored the genealogy of decolonization from the history of modern Korean literature and clarified its significance and value. He emphasized that the ultimate goal of decolonization was at the overcome of capitalistic modernity and further argued that the biggest blind point of postmodern discourse was from the impatience of jumping right onto the ‘post-modern’ dividing achievements and limitations of modern era. He, therefore, emphasized that the decolonization based on national literature was the ultimate probe and guidance of modern Korean literature. Ha, Jeong-il read literary works after 1990s with two axes of national literature and decolonization in his practical criticism. In this respect, he could be considered as a theorist and doer who explored national literature and decolonization in the history of Korean criticism.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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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9-05-15 | 학회명변경 | 영문명 : 미등록 -> The Society of Korean Literary Studies | KCI등재 |
201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3-01-01 | 평가 | 등재 1차 FAIL (등재유지) | KCI등재 |
201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5-05-27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미등록 -> Journal of Korean Modern Literature | KCI등재 |
200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4-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2-07-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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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1.07 | 1.07 | 0.9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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