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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랑 바르트의 ‘그것이-존재-했음’, 놀라움, 광기 = Roland Barthes’s ‘That-has-been’, Surprise, Madn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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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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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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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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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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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141(2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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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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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study attempted to analyze the 'surprise' and 'insanity' which are the emotional effects that cause ‘that-has-been’ which is the essence thesis of Barth's photograph theory. Through this, I tried to clarify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specificity of the photographic medium and the emotion felt by the audience. The results of this study are as follows. First, the surprise of Barth in the photograph comes from the reality of the referent. He is surprised that the scene he saw in the picture is not a fantasy, but a reality of 'past state' above all. This surprise is caused by the fear and charm that a particular photograph causes, or by the melancholy we feel in a photograph of an already dead person. The surprise Niépce felt in front of his first picture came from the reality of this new image, which is ontologically different from existing images. Second, Barth's surprise comes not only from the reality of the referent but also from the temporal nature of the photograph. In photography, time is not a fictional time, but a time of reality. As a result, Barth is forced to guess the fate of life and death and to be surprised. In addition, since the tenses of the past future, of the past perfect, and the tenses of the photographer, the referent, and the spectator are overlapped together on one photograph, Barth experiences 'Punctum of Time'. Finally, madness in photography comes from this fact convincing a spectator to see what the past state of things is like. It arises from a divided hallucination, a split hallucination of the existence and absence of 'there was clearly in the past, but now is not gone'. But true madness does not occur only by the reality of the referent, but only when the viewer has feelings of love or compassion about the referent. Barthes’s greenhouse photograph is representative. Barth advocates a powerful realism picture full of insanity, instead of a mildly temperate photograph (artistic photography, generalized photography). He experiences so-called "ecstasy of photography" in these photographs.
더보기본 연구는 바르트의 사진의 본질 테제인 ‘그것이-존재-했음’이 사진을 보는 자에게 불러일으키는 정서적 효과인 ‘놀라움’과 ‘광기’를 분석한다. 이를 통해 사진 매체의 특수성과 관객이 느끼는 감정의 관계를 규명한다. 이 연구의 결과는 첫째, 사진에서 느끼는 바르트의 놀라움은 지시체의 실재성에서 비롯된다. 그는 사진에서 본 장면이 상상, 환상이 아니라 무엇보다도 ‘과거 상태의 실재’이기 때문에 놀라워한다. 이 놀라움은 특정 사진에서 느끼는 공포와 매력, 혹은 이미 죽은 자가 등장하는 사진에서 느끼는 멜랑콜리 때문에 발생하기도 한다. 니엡스가 자신이 촬영한 최초의 사진 앞에서 느꼈던 놀라움도 기존 이미지들과는 존재론적으로 다른, 이 새로운 이미지가 지닌 실재성에서 비롯된다. 둘째, 바르트의 놀라움은 지시체의 실재성뿐만 아니라 사진의 시간성에서도 연유한다. 사진에서 시간은 가상의 시간이 아니라 실재의 시간(과거)이다. 사진을 바라보는 바르트는 삶과 죽음이라는 지시체의 운명을 추측할 수밖에 없으며, 이를 통해 놀라움에 빠진다. 한 장의 사진에는 전미래, 과거완료 등의 시제들, 그리고 사진가, 지시체, 관객의 시제들이 함께 겹쳐 존재하기 때문에 바르트는 ‘시간의 푼크툼’을 체험한다. 마지막으로, 사진에서 광기는 놀라움과 유사하게 사진이 사물의 과거 상태를 보는 자에게 확신시키는데서 비롯된다. 그것은 분할된 환각, 즉 ‘과거에 분명히 있었는데, 지금은 사라지고 없다’라는 존재와 부재의 갈라진 환각에서 발생한다. 하지만 진정한 광기는 지시체의 실재성만으로는 발생하지 않으며, 보는 자가 지시체에 대해 사랑 혹은 연민의 감정을 가지고 있을 때만 발생한다. 대표적으로 온실 사진이 이에 해당한다. 바르트는 광기가 다스려진 온순한 사진(예술사진, 일반화된 사진) 대신에 광기로 충만한 강력한 리얼리즘 사진을 옹호한다. 그는 이런 사진에서 ‘사진의 엑스터시’를 체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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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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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1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6-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계속평가) | KCI등재 |
2014-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2013-12-01 | 평가 | 탈락(현장점검) (기타) | |
2012-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11-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9-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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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19 | 0.19 | 0.19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18 | 0.26 | 0.462 |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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