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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의 장르적 정체와 현 단계 트로트의 위상 = The Identity and Current Cultural Status of the Trot
저자
박애경 (연세대학교)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22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233-262(30쪽)
제공처
Trot is the most representative sub genre of Korean popular songs, which has been together since the beginning of Korean popular songs. It has shared the joys and sorrows of the common people for a long time in the extreme evaluations of ‘Japanese style songs (倭色歌謠)’ and ‘Korean traditional songs’, ‘lamentation’ and ‘frivolity’. In this study, the identity of the trot as a popular music genre and the current cultural status of trot will be examined. To reach this end, I will examine the way trot was called when it was fixed as a genre, and the process of accumulating genre traditions. Furthermore, this study will measure the potential of trot as a community culture through the way trot exists here and now. It is not irrelevant to the process of finding the answer to the fundamental question of ‘What is the trot’. In fact, it is really difficult to give a perspicuous answer to the question of ‘What is the trot?’. The reason is that trot exists as an aspect of a cultural phenomenon beyond a matter of musical style. In addition, it is inevitable to take into account that recognizing a specific work as trot is often understood by its unique mood or atmosphere rather than its musical style. Focusing on this point, this study paid attention to the method of implementing the genre of trot that deals with 'emotion', and revealed that the genre tradition of trot is concentrated on the overexposure of emotion and the pose for it. The overexposure of emotions has the effect of inducing the audience to thoroughly immerse themselves in and identify with the target rather than keeping a distance from it. In the field where Trot is actually performed, the solidarity of emotions among the audience is symbolically represented through focusing on the moment of sharing emotions and spreading empathy rather than the singer's performance. Trot can be said to function as a community songs and sympathetic field that mediates collective emotion and practice. The method of implementing this genre can be said to be effective in reexamining the potential of trot as a community songs now that the dissolution and reconstruction of the community that is the basis of folk songs is constantly going on.
더보기트로트는 한국 대중가요의 시작부터 함께 한 한국 대중가요의 가장 대표적 장르이다. 그리고 ‘왜색가요’와 ‘전통가요’, ‘비탄조’와 ‘경박함’이라는 극단의 평가 속에서 오랜 세월 서민과 고락을 함께 해왔다. 이 연구의 목적은 트로트의 장르적 정체와 현 단계 트로트의 문화적 위상을 살피는 것이다. 이를 위해 트로트가 장르로 고착되던 시기 트로트를 호명하는 방식을 살피고, 장르적 전통을 축적하는 과정을 살피려 한다. 나아가 지금, 이곳에서 트로트가 존재하는 방식을 통해 트로트가 지닌 공동체 문화로서의 잠재성을 가늠해 보고자 한다. 이는 곧 “트로트란 무엇인가?”라는 근본적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 과정과 무관하지 않다. 사실 이러한 질문에 간단히 대답하기란 참으로 어렵다. 그 이유는 트로트가 음악적 스타일의 문제를 넘어 생활문화의 한 측면 혹은 문화현상으로 존재한다는 데 있다. 뿐만 아니라 특정 작품을 트로트로 인식하는 것은 음악적 스타일 이전에 특유의 정조나 분위기로 파악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도 감안할 수밖에 없다. 이 점에 착안하여 이 연구에서는 ‘감정’을 다루는 트로트의 장르 구현방식을 주목하고, 트로트의 장르적 전통이 감정의 과잉 노출과 이를 위한 포즈에 집중되어 있다는 점을 밝혀보았다. 감정의 과잉 노출은 청중으로 하여금 대상과 거리를 두기보다는 철저히 대상에 몰입하고, 동일시하도록 유도하는 효과를 낳는다. 이처럼 트로트가 실제 연행되는 장에서는 가창자의 퍼포먼스보다는 경험과 감정의 공유, 공감의 확산의 ‘순간’을 재현함으로써 개인 간 감정의 연대를 상징적으로 재현하고 있다. 이러한 전통이 축적되면서 트로트는 집단적 감정 공유와 실천을 매개하는 공동체의 노래이자 ‘공감장’으로 기능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트로트의 이러한 장르 구현 방식은 민요의 기반이 되는 지역사회 공동체의 해체가 끊임없이 진행되고 있는 지금, 공동체 노래로서 트로트의 잠재성을 재점검하는 데에도 유효하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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