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504 : 급성 편도주위농양 환자에서 발현된 Lemierre 증후군 1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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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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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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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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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1-29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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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mierre 증후군은 구인두염 혹은 편도염 이후에 내경정맥의 혈전 정맥염으로 인한 혈전증, 패혈증으로 인한 폐 색전증 등을 특징으로 한다. 최근 항생제의 발달로 인해 그 빈도가 감소되었다고 하지만, 만일 진단이 늦어질 경우 젊은 나이라 하더라도 치명적일 수 있기 때문에 임상 증상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전산화 단층 촬영 등의 영상학적 기법을 통해 조기 진단 및 적절한 항생제 치료를 필요로 한다. 저자들은 급성 편도주위농양으로 진단된 환자에서 Lemierre 증후군이 발현된 1예를 경험하였기에 문헌고찰과 함께 보고하는 바이다. 증례: 23세 여자가 내원 8일전부터 발열, 인후통 및 좌측 턱밑 종창으로 개인 이비인후과에서 약물 치료 받았지만 증상이 지속되어 인근 종합병원에서 시행한 경부 전산화 단층촬영 상 편도주위 농양, 좌측 경정맥 혈전증 및 폐상부 침윤 소견이 있어 본원 이비인후과 외래 통해 입원하였다가 내과로 전과되었다. 타병원에서 시행한 경부 전산화 단층촬영 상 좌측 내경정맥이 혈전으로 채워져 있고, 좌측 이하선 종창과 함께 좌측 편도주위 농양 소견을 보였으며, 본원에서 시행한 경부 전산화 단층촬영 사진에서도 좌측 내경정맥내에 혈전 및 공동을 동반한 폐침윤이 관찰되었다. 또한 흉부 고해상도 전산화 단층촬영 상 우측 상엽 및 하엽에 공동이 동반된 다발성 폐침윤 소견이 관찰되었으며, 폐 중엽에도 폐침윤이 관찰되었다. 복부 전산화 단층촬영에서는 좌측 신장 하부 및 비장에 음영감소 소견이 있으며, 이는 신농양 및 비장 농양이 동반되어 있음을 시사하였다. 그리고 경부 초음파 검사에서는 우측 내경정맥 혈전소견을 보였다. Lemierre 증후군 진단하에 혐기성 균을 목표로 하여 cefoperazone/sulbactam 및 metronidazole 3주 동안 정맥 주사용 항생제 치료 후 경구 항생제로 바꾸어 투여 후 경과관찰하기 위해 시행한 흉부 전산화 단층촬영 검사 상 폐침윤 소견 및 공동성 병변도 호전되었으며, 경부 초음파 검사 상에서는 좌측 경정맥내 혈전이 남아 있기는 하지만 항생제 치료전과 비교하여 보면 호전된 소견을 보였다. 결론: Lemierre 증후군은 진단이 및 치료가 늦을 경우 치명적일 수 있다. 젊은 성인에서 인후염, 편도염 같은 구인두부 감염 후 고열, 오한이 있고 기침 등의 호흡기 증상이 동반되면서 신체 검사 및 영상의학적 검사상 내경정맥혈전증의 소견, 간, 비장 등의 다발성 농양 같은 전이성 감염, 혈액 배양 검사상 균혈증이 있는 경우에 반드시 Lemierre 증후군을 의심하고 빠른 진단 및 적절한 항생제 치료를 조기에 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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