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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대’의 그리스도론적 의미 = 한스 우르스 폰 발타사르의 Mysterium Paschale에 나타난 연대 개념을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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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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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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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73(3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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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에서는 한스 우르스 폰 발타사르의 Mysterium Paschale에서 육화와 수난, 그리고 죽은 이들에게 가심에 대한 성찰에 함축되어 있는 연대의 신학적 개념을 고찰하였다. 기존의 구원론적 연대 개념이 사회적 혹은 심리적 차원으로 축소되었다고 비판하는 발타사르는 ‘놀라운 교환’(admirabile commercium) 개념에 근거하여 존재론적 연대 개념을 강조한다. 육화로부터 부활에 이르는 전체 그리스도 사건을 하나의 하느님 구원드라마로 보면서, 특히 육화, 십자가, 성토요일 사건이 모두 그리스도 편에서 인간의 존재 조건 및 상황과 연대하심에 의해 관철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육화는 ‘함께-있음’, 수난과 십자가는 ‘함께-고통받음’, 나아가 ‘죄를 함께-경험함’으로 이해한다. 십자가 죽음은 예수가 자신의 것으로 삼은 죄에 대한 하느님의 참되고 엄중한 심판으로서, 인간에게 의로움, 하느님 자녀됨의 존재 조건을 선사한다. 여기에서 인간의 자유가 침해되지 않는다는 면에서 이 죽음은 대속적 죽음이다. 죽은 이들에게 가심은 그 심판의 결과이므로 그리스도는 죽은 이들과 ‘함께-있음’ 뿐 아니라 죽은 이들의 상태, 곧 ‘둘째 죽음’을 온전히 겪는다. 특히 그리스도는 죽은 이들이 처한 온전히 수동적 상태, 능동적힘을 완전히 빼앗긴 사람들(דפאימ)의 상태에 놓인다. 여기에서 연대는 ‘다른 이들과 같아지고-함께-있음’이다. 그러므로 예수의 육화와 수난, 죽은 이들에게 가심은, 인간의 자유는 침해하지 않으면서 인간의 모든 존재 조건을 취함으로써 인간과 ‘함께-있음’, ‘함께-고통받음’, ‘함께-겪어냄’, 그리고 ‘같아지고-함께-있음’으로 이해되는 연대에 의해 관통된다. 또한 이 연대는 내재적 삼위일체 안에 그 가능성의 조건을 갖는 케노시스에 의해 이루어지는데, 육화에서 수난, 십자가 죽음에서 실현되는 이 케노시스는 죽은 이들에게 가심에서 그 절정에 도달한다. 연대는 케노시스와 함께 인간에 대한 하느님 구원드라마의 방법이자 모태이다.
더보기This study aims to understand the christological meaning of solidarity in Mysterium Paschale of Hans Urs von Balthasar, specifically in his understandings about the incarnation, death on the cross, and going to the dead. Criticizing some reduced concepts of solidarity to the social or physiological dimension, and accepting the concept ‘admirable commercium’ of the Church Fathers, Balthasar emphasizes its ontological dimension. Considering all the events of Christ from the Incarnation to the Resurrection as the drama of salvation of God(Theo-Drama), Balthasar notes that God’s solidarity with the ontological conditions and the circumstances of human nature penetrates all the events of Christ. Incarnation is solidarity as ‘being-with’ humans, passion and death on the Cross as ‘co-suffering, com-passio’ with humans and ‘co-experience of sin’. Because Christ took the sin of humans, the wrath of God was poured over him. Therefore the Cross must be understood as authentic and a severe judgment of God, and the suffering of Christ as genuine. And the Death of Jesus is a vicarious substitution, because the free will of humans is not violated. Christ’s going to the dead means that the Christ as being dead is in the same condition with the dead that is ‘entirely passive’ condition of ‘דפאימ’, the powerless ones, and he experiences a ‘second death, poena damni’. Here solidarity means ‘being solitary like, and with others’. Therefore all the events of Christ, incarnation, passion, and going to Hades, are led by solidarity: ‘being with’, ‘co-suffering, com-passio’, ‘co-experience of sin and second death’, ‘being solitary like, and with’. This solidarity is possible in virtue of kenosis. The precondition of kenosis is in the immanent Trinity, is realized in the incarnation and passion, and reaches its culmination in going to the dead. Together with the kenosis, solidarity forms the millieu and method of salvation of huma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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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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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2-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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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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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33 | 0.33 | 0.3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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