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I등재
여류한시(女流漢詩)에 사용된 악기 시어(樂器詩語)의 쓰임새 고찰 = A Study on the Use of Musical Instruments and Poetry Words used in Woman's Chinese Poetry
저자
성영애 (사단법인 한국인문사회총연합회)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23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227-285(59쪽)
제공처
이 논문은 조선 시대 여류한시에 사용된 악기 시어(樂器詩語)의 출현 빈도와 쓰임새에 관한 연구방법론적 시도를 통해 거기에 내포된 의미를 살펴보고자 했다. 여류한시에서 나타나는 악기 시어를 객관적으로 추출하기 위해 한국역대여류한시문선(韓國歷代女流漢詩文選)을 연구자료 텍스트로 하여, 기존의 여류한시에서 볼 수 없었던 악기 시어의 정리와 분석을 통해 여류한시의 작품에 나타난 악기 시어들이 어떻게 사용되었는지를 구명해 보았다.
조선 시대 여류시인은 텍스트를 통해 20명으로 추려졌고, 악기 시어를 사용한 여류시인은 11명으로 압축되었다. 11명 여류시인의 총 작품의 수는 646수였으며, 그중 악기 시어가 출현하는 작품의 수는 77수이고 약 12%에 달하는 비중이었다. 또 77수의 작품에서 악기 시어만을 추출하여 정리하고, 팔음과 팔괘의 악기 재료별로 구분하여 악기 시어의 출현 빈도를 분석하였다. 16종의 악기에서 총 124회의 악기 시어가 사용됐으며, 최소한 출현 빈도가 ‘5회 이상’이 되는 악기 시어는 금(琴)ㆍ적(笛)ㆍ생(笙)ㆍ소(簫)ㆍ슬(瑟)ㆍ쟁(箏)의 여섯 악기였고, 악기 시어 출현 빈도는 여류시인의 작품 수와 거의 비례했다. 여섯 악기의 시어는 104회에 달하는 높은 출현 빈도수라는 점에서 여류한시의 특징적인 시어라 할 수 있다.
여류한시에서 가장 높은 빈도수를 보인 시어는 ‘금’인데, 41회 사용되고 20개의 시어로 구성한다. 금의 악기 시어는 관용어, 금의 이칭(異稱), 생활 속의 금, 금의 십우[琴壇十友], 명인(名人)의 의미로 사용된다. 두 번째로 빈도수를 보인 시어는 ‘적’으로, 18회 사용되고 8개의 시어로 구성한다. 적의 악기 시어는 이별과 대상 부재로 의한 그리움, 고향을 그리워하는 마음, 자연 정경을 묘사되는 예, 적의 이칭, 관용어와 적 이름을 같이 사용된다. 또 적의 시어에서 한가지 의미로만 사용된 것이 아닌 다양한 의미로도 사용된다. 세 번째로 빈도수를 보인 시어는 ‘생’인데, 15회 사용되고 6개의 시어로 구성한다. 네 번째로 빈도수를 보인 시어는 ‘소’인데, 13회 사용되고 생의 악기 시어는 7개로 구성한다. 다섯 번째로 빈도수를 보인 시어는 ‘슬’인데, 9회 사용되고 7개의 시어로 구성한다. 여섯 번째로 빈도수를 보인 시어는 ‘쟁’인데, 8회 사용되고 4개의 시어로 구성한다. 생ㆍ소ㆍ슬ㆍ쟁의 악기 시어들은 관용어와 이칭으로 사용된다.
여류한시에서 악기 시어는 다양한 의미로 사용되어 시인 감정을 시의적절하게 표출해 내어 사용되었다. 악기의 소리는 각각 그 악기가 갖는 의미가 있고, 사람이 그 소리를 들으면 그 소리를 통해 생각하게 하는 것이 담겨 있다. 여류시인이 생각하게 하는 것을 작품에서 묘사하기 위해 금, 슬, 쟁 혹은 적, 생, 소 등의 악기를 통해 자신의 감정을 하나의 시어로 표현하고, 악기들은 현악기와 관악기로 이루어지는데, 이는 타악기에 비해 상대적으로 슬픔을 주로 표현하고 담당한다는 뜻이지 현악기ㆍ관악기라고 해서 다 같은 소리를 내는 것은 아니다. 즉 사람마다 각자의 모습이나 정신을 지니고 있듯이 악기도 각각의 소리를 가지고 있다. 이것은 악기 시어 또한 마찬가지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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