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I등재
18세기 중국의 여성 초상화,〈왕옥연사란상(王玉燕寫蘭像)〉 = Portrait of Wang Yuyan Painting Orchids, A Portrait of a Female Painter in the 18th Century China
저자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22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발행기관 URL
수록면
107-129(23쪽)
DOI식별코드
제공처
This thesis examines the expression and character of Portrait of Wang Yuyan Painting Orchids(王玉燕寫蘭像), a portrait of a female painter, Wang Yuyan(王玉燕), who was active from the end of the 18th century to the beginning of the 19th century, sitting in a garden and painting. This painting is one of the rare portraits of women that emerged as pioneers.
In fact, in China, portraits of women were rarely painted except for ritual portraits. This is fundamentally due to the low social status and status of women that lasted until the 19th century. Women’s images were mainly drawn in terms of playful or instructive functions, such as paintings of women focusing on women’s beautiful appearances and paintings focusing on Confucian ethics such as women’s incisions. The fact that the representation of women was not common was due to the low status and status of women that had continued in the past.
In the case of Wang Wenzhi(王文治), he was asked to disciples a portrait of his granddaughter who cherished different traditions. There was a change in the relationship between men and women, and the status of women, which began to change subtly from the 18th century.
본 논문은 18세기 말부터 19세기 초에 걸쳐 활동했던 여성화가 왕옥연(王玉燕)이 정원 한 켠에 앉아 그 림을 그리는 모습을 담은 초상화〈왕옥연사란상(王玉燕寫蘭像)〉의 표현 및 성격을 검토한다. 이 그림은 청 중기에 선구적으로 등장했던 몇 점의 희소한 여성 초상화 가운데에 한 점으로 청대 여성 위상의 미묘 한 변화를 반영하고 있다.
사실 중국에서는 제의적 성격의 초상화인 조종화(祖宗畵) 외에는 여성의 초상화가 거의 그려지지 않았다. 이는 근본적으로 19세기까지 지속되었던 여성들의 낮은 사회적 신분 및 지위에 기인하는 것이다. 여성의 이미지는 여성의 아름다운 외모에 초점을 맞춘 사녀도(仕女圖), 여성의 절개 등 유교적 윤리에 초점을 맞춘 열녀도(列女圖) 등 유희적 혹은 교훈적 기능의 차원에서 주로 그려졌다. 당시를 살아가던 여성의 모습을 구체적으로 표현하거나 그 재능에 주목한 그림은 찾아보기 어려웠던 것이다.
여성의 재현이 흔하지 않았던 것은 과거부터 지속되어온 여성의 낮은 신분과 지위에서 기인하는 것이 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왕옥연사란상〉이 그려질 수 있었던 데에는 조부 왕문치(王文治)의 역할이 컸다. 사실 이전의 다른 지식인들의 경우 아내 혹은 딸, 손녀를 주인공으로 삼은 초상화를 그리도록 하는 경우는 없었다. 왕문치의 경우 이전의 전통을 깨고 아끼는 손녀의 초상화를 제자토록 했던 것이다. 여기에는 18세기를 기점으로 미묘하게 달라지기 시작했던 남성과 여성의 관계 그리고 여성의 위상 변화가 자리하고 있었다.〈왕옥연사란상〉은 왕문치의 손녀에 대한 애정의 산물이었다. 또한 조금씩 달라져가던 당시 여성 위상의 지표였다.
분석정보
서지정보 내보내기(Export)
닫기소장기관 정보
닫기권호소장정보
닫기오류접수
닫기오류 접수 확인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확인
닫기이용약관
닫기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약관 (2017년 1월 1일 ~ 현재 적용)
학술연구정보서비스(이하 RISS)는 정보주체의 자유와 권리 보호를 위해 「개인정보 보호법」 및 관계 법령이 정한 바를 준수하여, 적법하게 개인정보를 처리하고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에 「개인정보 보호법」 제30조에 따라 정보주체에게 개인정보 처리에 관한 절차 및 기준을 안내하고, 이와 관련한 고충을 신속하고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개인정보 처리방침을 수립·공개합니다.
주요 개인정보 처리 표시(라벨링)
목 차
3년
또는 회원탈퇴시까지5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3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2년
이상(개인정보보호위원회 : 개인정보의 안전성 확보조치 기준)개인정보파일의 명칭 | 운영근거 / 처리목적 | 개인정보파일에 기록되는 개인정보의 항목 | 보유기간 | |
---|---|---|---|---|
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자 가입정보 파일 | 한국교육학술정보원법 | 필수 | ID, 비밀번호, 성명, 생년월일, 신분(직업구분), 이메일, 소속분야, 웹진메일 수신동의 여부 | 3년 또는 탈퇴시 |
선택 | 소속기관명, 소속도서관명, 학과/부서명, 학번/직원번호, 휴대전화, 주소 |
구분 | 담당자 | 연락처 |
---|---|---|
KERI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정보보호본부 김태우 | - 이메일 : lsy@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439 - 팩스번호 : 053-714-0195 |
KERI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개인정보보호부 이상엽 | |
RIS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대학학술본부 장금연 | - 이메일 : giltizen@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149 - 팩스번호 : 053-714-0194 |
RIS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학술진흥부 길원진 |
자동로그아웃 안내
닫기인증오류 안내
닫기귀하께서는 휴면계정 전환 후 1년동안 회원정보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으신 관계로 개인정보가 삭제되었습니다.
(참조 : RISS 이용약관 및 개인정보처리방침)
신규회원으로 가입하여 이용 부탁 드리며, 추가 문의는 고객센터로 연락 바랍니다.
- 기존 아이디 재사용 불가
휴면계정 안내
RISS는 [표준개인정보 보호지침]에 따라 2년을 주기로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관하여 (재)동의를 받고 있으며,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휴면계정으로 전환됩니다.
(※ 휴면계정은 원문이용 및 복사/대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습니다.)
휴면계정으로 전환된 후 1년간 회원정보 수집·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RISS에서 자동탈퇴 및 개인정보가 삭제처리 됩니다.
고객센터 1599-3122
ARS번호+1번(회원가입 및 정보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