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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후기 춘화(春畵): 젠더적 관점에서 본 경계와 차별, 재현을 둘러싼 문제 = Chunhua (Erotic Painting) in the Late Joseon Dynasty: Issues on Gender Boundaries, Discrimination, and Representation of Gend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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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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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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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155(2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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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조선시대 남녀의 성을 주제로 한 춘화첩(春畵帖)을 중심으로 성(性)의 시각적 재현 양상을 분석하고, 작품의 제작과 소비를 둘러 싼 사회문화적 맥락의 고찰을 통해 춘화에서 젠더적 경계와 차별의 일면을 통해 타자화 된 성의 시각적 재현을 살펴보는 것을 목표로 한다. 또한 그 안에 감춰진 여성의 성적 욕망과 주체성의 발현 가능성과 그 사회 문화적 함의를 읽어 냄으로써 내재된 성 담론의 의미를 분석하고 젠더적 관점의 유효성을 확인하고자 한다. 또한 춘화의 배경을 장식하는 다양한 종류의 기물 분석을 통해 조선시대 도시문화와 유흥, 소비와 물질문화에 대한 변화된 태도를 확인하고, 이를 통해 춘화의 감상자와 소비자 계층을 제시한다. 이 과정에서 여성을 위한 또는 여성의 성적 욕망을 적극적으로 재현한 작품들의 의미를 고찰하여 여성을 위한 춘화의 존재에 대한 가능성과 여성 주체성의 발현을 가설로서 제시해 보았으나, 이에 대해서는 추후 연구가 요구된다. 단편적이긴 하지만, 춘화의 기능과 감상 방식을 당시의 기록을 통해 추정하여 춘화가 욕망을 자극하고, 조작하며 특정한 성적 만남을 상상하게 하는 대체물로서 기능하였음을 제안하였다. 마지막으로 본고에서 논의된 춘화첩에는 공통적으로 다양한 골동품, 서책, 자기, 분재와 화분, 진귀한 관상용 새 등 호사스러운 실내 장식과 잘 가꿔진 원림과 정원의 이미지가 등장한다. 이는 당대 경화사족과 중서인(中庶人)들의 문화적 취향과 물적 소유에 대한 욕망을 반영하며 동시에, 함께 묘사된 여성에 대한 성적 욕망과 그 소유욕을 암시한다.
더보기Focusing on Korean erotic paintings of the Joseon period, generally known as chunhwa (‘spring pictures’), this study explores the representation of masculinity and feminity and the aspect of discourse of sexuality in the visual culture. With thorough visual and iconographical analysis and examination of the socio-political dimension of production and circulation of erotic painting, this research not only reveals gender discrimination deeply rooted in the Joseon society and the problematic aspects of sexually objectified women in painting. A deep reading of various luxuries, antiques, rare plants, and birds depicted in the paintings suggests that the viewers and consumers of such pictures include nouveau riche who enjoyed their urban life, entertainment, relaxation, and cultural consumption. Based on textual evidence, I suggest that chunhwa was intended to stimulate and manipulate sexual desire and was produced to fantasize a particular sort of sexual encounters. Lastly, various antiques, books, imported ceramics, pots with precious flowers and rare birds well maintained mansions and garden setting in the painting reflect the cultural taste and the desire for material wealth of capital-based intellectuals and a rising middle-class people, who were consider the consumer of chunhwa as we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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