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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논문 : 화계사 불교미술의 성격과 시주자 = Characteristics of the Buddhist Arts of Hwagyesa Temple and Support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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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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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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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후보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240-289(5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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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화계사 불교미술의 성격과 시주자의 분석을 통해 조선말기 화계사가 갖고 있는 성격을 규명한 것이다. 화계사(華溪寺)는 ‘궁(宮) 절’로 불릴만큼 조선말기 왕실과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다. 이 사찰은 흥선대원군을 비롯하여 신정왕후(神貞王后, 1808~1890) 조씨와 효정왕후(孝定王后, 1831~1904) 홍씨 등 고종 때 내명부(內命婦) 비빈(妃嬪)들과 상궁(尙宮)들의 많은 후원을 받았다. 화계사는 1866년에 흥선대원군의 지원으로 중창이 이루어지면서 궁중과 밀접한 관계가 형성되었다. 1875년에는 궁중에서 수를 놓아 만든 관음보살도(刺繡觀音菩薩圖)가 화계사로 옮겨졌고, 이것을 계기로 1876년에는 관음전이 중수(重修)되었다. 또한 1878년에는 왕실의 비빈들과 상궁들의 시주로 명부전(冥府殿)이 건립되었고, 그 안에 후불도(後佛圖) 및 시왕도(十王圖)가 봉안되기에 이르렀다. 화계사의 불교미술 중 화계사 밖에서 제작되었거나 또는 다른 곳에 봉안되어 있던 것들이 옮겨져 왔던 것이며 그 예로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다. 첫째, 1875년에 순종의 탄생을 기념하기 위해 왕실에서 조성한 자수관음보살도(刺繡觀音菩薩圖)가 있다. 둘째, 1649년에 황해도 배천 강서사(江西寺)에서 조성된 지장삼존상(地藏三尊像) 및 시왕상(十王像) 등이 있다. 셋째, 소백산 희방사(喜方寺)에서 1683년에 조성된 범종(梵鐘)과 해남 미황사에서 1742년에 만든 운판(雲版), 그리고 1879년에 일본 교토에서 주문 제작해 가져온 중종(中鐘) 등이 있다. 반면에, 화계사에서 조성한 불교미술은 대부분 불화(佛畵)들로, 대웅전·명부전·관음전·산신각에 봉안되었던 것들이다. 화계사 불교미술이 갖는 성격은 크게 두 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하나는 영가를 천도하는 명부신앙(冥府信仰)과 관련된 것이고, 다른 하나는 생자(生子) 및 무병장수 기원과 관련된 것이다. 특히 화계사는 주로 왕실 및 왕실 관계자가 시주자로 참여하고 있기 때문에, 왕실의 왕자 탄생 및 천도(遷度)와 관련된 불사(佛事)가 이루어졌다. 많은 불교미술이 다른 곳에서 화계사로 옮겨올 수 있었던 이유도 이와 관련이 있음을 짐작할 수 있다.
더보기Hwagyesa temple had a close connection with the Royal Palace of late Joseon dynasty of Korea, and it was often referred to as ‘Temple of the Royal Family’. During the reign of emperor Kojong (1852~1919), Hwagyesa temple had gained royal support especially from Queen Shinjeong of the Pungyang Jo family (神貞王后, 1808~1890; mother of King Heonjong), Queen Hyojeong of Namyang Hong family (孝定王后, 1831~1903; wife of King Heonjong), Queens and the royal concubines (妃嬪), and Ladies of Court (especially Sanggoong, 尙宮) as well as Heungseon Daewongun. Hwagyesa temple was renovated under the auspices of Heungseon Daewongun in 1866, and this led to this temple become closely associated with Royal Family. In 1875, a Embroidery Image of Avalokitesvara (刺繡觀 音菩薩圖) created by Ladies of Court (內命婦) was brought to Hwagyesa temple from the in the Royal Palace. With this enshrinement, the Hall of the Avalokitesvara (觀音殿) was renovated in 1876. In addition, Myungbujeon (冥府殿; the Hall of Ksitigarbah Bodhisattva and Ten Kings of Hells) was constructed with the support of Queens and Ladies of Court, and then the Buddhist Painting Behind the Buddha Statue (後佛圖) and the Painting of Ten Kings of the Hells (十王圖) were enshrined there in 1878. Many of the Buddhist arts had been brought to Hwagyesa temple from the another places originally created or enshrined. Those include (1) the Embroidery Image of Avalokitesvara (刺繡觀音菩薩圖) created in 1875 to celebrate the birth of King Soonjong (son of Emperor Kojong), (2) the Ksitigarbha Bodhisattva Triad Statues (地藏菩薩三尊像) and the Statues of Ten Kings of the Hells (十王像) created in 1649 at the Kangseosa temple (江西寺) located in Baecheon, Hwanghae-do province, (3) the Great Bell (梵鐘) created in 1638 at the Heebangsa temple (喜方寺) of Sobaeksan mountain, (4) Cloud-shaped gong (雲版) created in 1742 at the Mihwangsa temple (美黃寺) of Haenam, Jeonnam province, (5) Custom-made Middle-sized Bell (中鐘) created in 1879 at Kyoto, Japan. On the other hand, most of the Buddhist arts created at the Hwagyesa temple were Buddhist Paintings. They had been enshrined in the Main Buddha Hall (大雄殿), the Myungbujeon (冥府殿), the Hall of Avalokitesvara (觀音殿), and the Mountain God Shrine (山神閣). The Bulsa (佛事, the work of doing Buddhist-work, any deed or service, and building temples, or offering to the Buddha) of Hwagyesa temple was achieved by the support from Royal Family for the celebration of the birth of prince and for the relief of the spirit of King`s children died at a very young age. It might be expected that the biggest reason why so many Buddhist arts had been brought to Hwagyesa temple from the another places is the participation of Royal Family to support this temple. The Buddhist arts of Hwagyesa temple in late Joseon dynasty was closely associated with religious beliefs on Relief of Spirit of the Deceased, and on Hope for Birth of Son and on Wish for Good Health and Long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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