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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와 역사 사이: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설립과 그 성격 = Inbetween the Future and the History: The Establishment and Characteristic of the ‘National Museum of Korean Contemporary History’
저자
윤해동 (한양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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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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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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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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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7-310(3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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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planning of the ‘National Museum of the Republic of Korea’ was started in 2008, in commemoration of the 60th anniversary of the founding of the Republic of Korea. It was proclaimed that this national museum would act as the central hall of the history of the Republic of Korea. Nevertheless, the path toward its establishment was not a smooth one. After vacillations between the ‘Korean National Museum’ and the ‘National Museum of the Republic of Korea,’ the latter was finally chosen. While the ‘Korean National Museum’ had been envisioned as a futuristic exhibition hall, the ‘National Museum of the Republic of Korea’ was expected to function as a representative museum of Korean history. After being pulled back and forth between the future and history, the characteristic of the ‘National Museum of the Republic of Korea’, the English name being changed later during the preparatory stage to the ‘National Museum of Korean Contemporary History’, had been settled in an emphasis on history.
After the ‘Committee for the Founding of the National Museum of the Republic of Korea’ was set up in 2009, it took as little as three years and six months for the museum to officially open in December of 2012. Furthermore, civic groups voiced continuous concern over the right wing deviation of the personnel involved in the museum. The marks of ‘rough-and-readiness’ and ‘political bias’ are what can be called the ‘scarlet letter’ attached to the ‘National Museum of Contemporary Korean History’ by the civil society during throughout the museum’s establishment.
Looking at how the museum’s exhibitions are composed, which can be summed up as ‘high modernism’ and ‘Korean(Han)-centrism,’ such scarlet letter seems hardly undeserved. This reflects the failure on the part of the museum to dispel the civil society’s mistrust by actively seeking communication and collecting diverse opinions during the planning process. There is an urgent need for the museum to open itself up to the civil society for an improved communication. In the end, the National Museum of Korean Contemporary History would fulfill its duty by becoming a museum of Korean modern and contemporary history, post-colonial history, and post-cold war future.
2008년 건국 60주년을 기념하여 설립이 추진된 한국현대사박물관은‘대한민국 역사의 핵심전당’으로 그 성격이 규정되었다. 그러나 그 설립과정은 순탄치 않아 ‘국립대한민국관’과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사이를 오가다가 결국은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설립으로 낙착되었다. 국립대한민국관이 미래형 전시관을 표방하는 것이었던 반면,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은 대한민국역사의 핵심전당 역할을 수행할 것이 기대되었다.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의 성격이 미래와 역사 사이에서 표류하다가 결국 역사로 귀결된 것이라 하겠다.
2009년 건립추진단이 발족한 이후 2012년 12월 개관하기까지는 불과 3년 6개월 남짓의 시간밖에 걸리지 않았다. 게다가 참여인사의 성격으로 보아 우편향의 혐의가 있다는 지적이 시민사회단체로부터 이어지고 있었다. 요컨대 이런 ‘졸속성’과 ‘정치적 편향성’이라는 표지는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설립 과정에서 시민사회로부터 받은 낙인이라 할 수도 있을 것이다.
‘하이모더니즘’과 ‘대한민국중심주의’로 특징지을 수 있는 박물관의 전시구성을 볼 때에도, 박물관 설립 이전에 붙여진 이런 낙인이 전혀 근거 없는 것이라 볼 수는 없다. 이런 결과는 설립과정에서 시민사회와의 소통을 통하여 불신을 불식시키고 또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지 못한 데에서 기인하는 것이다. 이제 박물관 운영을 개방하여 시민사회와 더욱 원활하게 소통할 필요가 절실하다. 궁극적으로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은 ‘한국근현대사박물관’, 탈식민주의적 역사박물관, 탈냉전적인 미래의 박물관으로 변화함으로써 자신의 임무를 다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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