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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nAccess이태준 기행문 연구 = A Study on Lee, Taejun's travelogue
저자
권성우 (숙명여자대학교)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05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187-222(36쪽)
KCI 피인용횟수
13
제공처
This paper is an attempt to study Lee Taejun(李泰俊)'s travelogue synthetically. Lee Taejun left some important travelogue at the crucial moments in the history. This proves that he had self-consciousness which is sensitive about the genre of travelogue. Lee Taejun's travelogue which were written in the colony era show 'disagreement of subject and object' clearly. New change is pursued in 'A Trip to Manchuria'. His compassion and sympathy for others and the interest in history and community appear in it.
While his world of literature before the Liberation of Korea is close to pure literature and modernism literature, the inclination for world of progressive ideology is shown from the one after the Liberation of Korea. This transfiguration appears dramatically in 'Trip to Soviet Union.' Lee Taejun shows admiration and affirmation for socialism of Soviet Union consistently. There isn't any gap between subject and object in the book. In 'Moscow on Revolution Day' and 'Great New China' which were published later, his ideological inclination goes more steeply. In these books, he criticizes the United States of America, praises Chinese socialism, and reveals some symptoms of deification of Stalin and Mao Ze-Dong(毛澤東), and Kim Ilseong(金日成) etc.
The fascination of Lee Taejun's literature is discontinued with those political accounts of trip, in the true sense of meaning.
이 논문은 이태준의 기행문 전반을 주체와 대상(타자)의 관계를 중심으로 고찰하기 위해서 씌어졌다. 이태준은 식민지시대의 어떤 다른 작가보다도 기행문 장르에 대한 자의식을 가지고 있었다. 이는 그가 아직까지도 글쓰기에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는 문장강화의 저자라는 점과 연관된다. 이태준은 문학적 고비, 정치적 과도기 때 마다, 만주, 소련, 중국 등을 여행하여, 만주기행, 소련기행, 혁명절의 모쓰크바, 위대한 새 중국 등의 문제적인 기행문들을 남겼다. 이 기행문들은 당시 문단과 지식사회에서 커다란 화제와 논쟁의 대상이 되었다. 이러한 점을 고려한다면 이태준의 기행문 연구는 이태준 문학의 총체적인 이해를 위해서도 필수적으로 요청된다고 할 수 있다. 해방 전의 이태준의 기행문은 주체와 대상 사이의 불화를 보여준다. 그러다가 만주기행에 와서 만주 지역의 동포에 대한 연민과 이해를 통해 당시 현실에 대한 관심을 피력하게 된다. 아울러 이태준은 해방 직전, 목포 조선소를 방문하여, 당시 신체제의 논리에 동화되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러한 태도는 해방 이후 전개된 이태준의 기행문들과 인식론적 상관관계를 지니고 있다고 할 수 있다. 해방 후 이태준은 소련기행, 혁명절의 모스크바, 위대한 새 중국 등의 기행문들을 이삼년 간격을 두고 간행하는데, 이러한 기행문들을 관류하는 정서는 타자(대상)에 대한 감탄과 긍정이다. 이러한 기행문들에는 주체와 대상 사이의 어떠한 균열과 거리도 존재하지 않는다. 이러한 과정은 주체가 대상에 완벽하게 동화되는 현상에 다름 아니다. 해방 이후에 씌어진 기행문들의 담론구조는 사회주의에 경도되기 시작한 이태준의 세계관과 상동관계를 이룬다. 이태준의 정치 지향적인 기행문들은 그 문제적 성격에도 불구하고, 궁극적으로 이태준 글쓰기에서 비판정신과 고유한 문학성이 실종되는 과정을 여실히 보여준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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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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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20-03-12 | 학회명변경 | 영문명 : Sanghur Hakbo-The Jounal Of Korean Modern Literature -> The Learned Society of Sanghur’s Literature | KCI등재 |
2020-03-11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The Leaned Society of sanghur`s Literature -> Sanghur Hakbo: The Journal of Korean Modern Literature | KCI등재 |
201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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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1-07-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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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1.14 | 1.14 | 1.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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