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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념 미술의 매체는 관념인가?: 셸레켄즈의 개념 미술의 존재론에 대한 비판 = Is the Medium of Conceptual Art Ideas?: Criticism on Schellekens` Ontology of Conceptual 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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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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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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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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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50(2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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셸레켄즈(Elisabeth Schellekens)는 개념 미술이 흔히 이해되고 있듯이 비물질화된 것도 아니고 미적인 것을 원리적으로 배제하는 아니라고 주장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개념 미술은 전통적인 미술과 존재론적으로 다르다고 주장한다. 즉 개념 미술은 관념이고, 전통적인 미술은 물질이라는 것이다. 필자는 그녀의 이런 주장들을 일관되게 옹호하기 어렵다고 생각한다. 본 논문의 I장에서 필자는 그녀가 철학적인 차원에서 제시하는 개념 미술의 특징을 간단하게 논의한다. II장에서는 개념 미술이 물질로부터 완전히 벗어난 것이 아니라는 그녀의 입장에 주목한다. III장에서 필자는 그녀의 주장과 달리 물질적인 측면은 개념 미술의 관념을 재현하는 단순한 수단이 아니라 매체라는 점을 논증한다. 그러므로 개념 미술은 관념이고 전통적인 미술은 물질이라고 주장하는 것은 잘못이라는 점을 보이려고 한다.
더보기Elisabeth Schellekens claims that conceptual art is neither de-materialised nor anti-aesthetic as usually conceived. But she argues that conceptual art ontologically differs from traditional art; conceptual art is idea while traditional arts is a material object. I think that it is hard to accept the ontological difference between conceptual art and traditional art. In the first section I examine the characteristics of conceptual art that she suggests. In the second section I discuss her view that conceptual art is not de-materialised. In the third section I argue that material aspects of conceptual art are not merely means, but medium. I show that it is wrong to claim ontologically that conceptual art is idea while traditional art is a material th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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