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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별화된 문화실증주의: 보아스(F. Boas)의 문화 개념과 인류학 방법론에 대한 일고찰 = Particularistic Cultural Positivism: A Study on Franz Boas’s Culture Concept and Methods in Anthropology
저자
김동주 (한국과학기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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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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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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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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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100(5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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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anz Uri Boas(1858-1942), the founder of modern American anthropology, received his doctoral degree in physics at the University of Kiel in Germany. Working in the German tradition of Naturphilosophie, he expanded his academic interest to comparative geography and further into ethnology. Previous studies in the history of anthropology view this trajectory from a viewpoint emphasizing the influence of nineteenth–century German historicism. However, locating Boas exclusively in this tradition is misleading not least because the very term historicism is too broad to signify specifically meaningful characteristics. This article argues that Eric Wolf’ s “particularistic cultural positivism” is a better designation of Boas’ s position than the still widely used “historical particularism” after Marvin Harris.
Specifically, I examine Boas’ s definition of culture and his view of anthropology as a field in his writings over time, focusing on The Mind of Primitive Man. Boas tried to show that there is no viable evidence supporting unilinear evolution and emphasizes that race, language, and culture do not coincide in historical processes or geographic distribution. He defined culture as being plural, without referring to universal history or any hierarchy among cultures, therefore objecting to certain versions of historicism in nineteenth-century Germany. Neo–Kantian ideas of perception and experience, and the distinction between a priori and a posteriori knowledge provided the basis for his developing ideas. Based on these reflections, he argued that mankind shares the same kind of thought process and intellectual abilities. Furthermore, the impossibility to reconstruct local histories prompted Boas to focus on the present, which already provided a genealogy of secondary explanations in cultures. And since Boas viewed these as philosophy or science in their own right, it is my contention that he was a forerunner of cosmography, which was started by Alexander von Humboldt and was revived after the ontological turn in anthropology.
프란츠 보아스(1858~1942)는 독일에서 물리학으로 박사학위를 마친 후, 독일의 자연철학전통을 이어받아 비교지리학에 기반을 둔 인류학 연구를 통해 미국 인류학 전통, 특히 4분과 인류학의 기반을 마련한 학자이다. 현재까지의 인류학사 연구에서는 독일 역사주의에 입각한 보아스의 문화 개념과 역사적 접근 방법을 강조하여, 보아스의 자연과학적 접근과 신칸트주의 배경을 상대적으로 간과한 경향이 있었다. 이 논문에서는 보아스가 독일 자연철학및 신칸트주의 전통에서 받은 영향을 살펴보고 그것이 가진 함의를 분석하여, 보아스의 인류학을 역사적 특수주의로 지칭하기보다는 개별화된 문화실증주의로 파악하는 것이 더 적절함을 주장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보아스의 문화 개념과 학문관이 인류학사의 맥락 안에서 가지는 의미를 심층적으로 검토하였다. 보아스의 문화 개념은 기존의 문화 개념들이 전제하던 보편사적 시간 차원을 없애면서, 문화의 복수성을 당연하게 포함하고 개인의 사회적 역할을 포함하는 등의새로운 요소들을 포함하였다. 즉, 문화를 사회적 관계 안에서 개인이 보이는 정신적, 육체적반응과 활동의 총체로 규정한 보아스는 이미 신칸트주의 문제의식을 가지고 선험성의 경계와 경험의 범위를 탐구하고 있었다고 할 수 있다. 원시인이라고 알려져 있는 부족사회의 원주민들이 현대 문명인들과 지적인 능력의 측면에서 큰 차이가 없다는 관찰도 선험성과 실제경험의 관계에 대한 관심에서 나온 것이다. 또한 보아스는 특정한 지역의 역사를 재구성하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절감하여, 이차적 설명들이 전승되는 현재에 초점을 맞춰 인류학이 물질과 상징, 정신과 문화에 걸쳐 폭넓은 접근을 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이러한 이차적 설명들이 체계화된 형태가 철학이나 과학과 같은 위상을 가진다는 보아스의 시각은 분명히 코스모그래피의 계보에서 뿐만 아니라 현대 인류학의 시초로서도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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