出家, 脫權力의 師弟同行 = A Study on Renouncing a secular life(Pabbajjā) as the Dissolution of the Authority - based on Hyakuzo Kurata's play 'The Priest and His Discip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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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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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어
KDC
220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101-141(4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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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근대의 극작가 구라타 하쿠조(倉田百三)에게는 『스님과 그 제자』라는 희곡이 있다. 작품 이름에 나와있는 '스님'은 가마쿠라신불교의 하나인 정토진종의 개조 신란을 모델로 하였으며, '그 제자'에도 실존인물이었던 유이엥과 젠란이 등장한다. 물론 『스님과 그 제자』는 허구를 그 본질로 하고 있는 문학작품이므로, 이 작품을 의지하여서 선란의 사상을 추출할 수는 없다 다만 하나의 모티브를 제공하고 있는 것일 뿐이다. 어디까지나 이 작품에 나타나 있는 사상은 작가 구라타 햐쿠조의 것이라 할 수 있을 뿐이다. 그도 그럴 것이,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신란, 유이엥, 그리고 젠란 모두 역사적 인물 그 자체와는 다른 캐릭터로 창조되어 있기 때문이다.
『스님과 그 제자』는 1916 년에 창작되었으나, 현재까지도 근 100년에 가까운 세월동안 일본에서는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또 이 작품은 허구이지만, 작가가 사상적으로 많은 시사를 받아왔고 영향을 받았던 『탄이초』의 유행에도 한몫한 것으로 평가받아왔다.
그런데 종교적인 측면에서는 역사적 선란과의 차이가 지적되어 왔다든지, 문학적으로 순수한 청춘의 고뇌와 사랑을 음은 작품으로 말해져 왔다. 그러한 점은 인정하면서도, 내가 여기서 주목하고 싶었던 것은 『스님과 그 제자』라는 작품은 '스님(=스승)과 그 제자'로 이루어지는 교단의 어떤 문제를 투영하고 있는 작품으로 읽을 수도 있다는 점이다. 즉 유이엥 의 연애사건과 관련해서 드러나는 기성세대의 승려틀이 보이는 권력화된 모습과 그러한 권력을 해체하는 신란의 가르침 내지는 역할이 그려져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그도 그렬 것이 붓다의 출가는 왕위에 나아가서 권력을 잡기로 되어 있는 미래를 포기한 것이므로 탈권력(脫權力)의 의미가 있는 것으로 평가되기 때문이다. 즉 진정한 출가정신은 탈권력에서 찾을 수 있는 것이다 그럼에도 볼구하고 교단 안에서 권략화의 움직임이 일어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은 것이다.
이 작품 속에서는 그러한 모습이 극명하게 나타나는 것이 유이엔의 띤애를 둘러싸고 기성세대의 승려들이 들고 일어나서 유이엥의 축출을 집단적으로 요구하고 있는 장면에서이다. 이는 명백히 권력화된 승가의 모습이라 할 수 있는데, 스승 신란마저 억압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서 스승 선란은 악인정기설에 입각하여, 우리는 누구도 타인을 판단하거나 심판할 수 없으며 악하다는 이유로 교단에서 축출할 수 없다고 말한다. 즉 악의 인정을 통해서, 타인에 대한 자비를 일으키고, 그러한 자비를 통하여 마침내 교단안에 일어나고 있던 권력화 현상을 해체하고 있다. 그럼으로써 탈권력의 사제관계가 동행/동붕의 관계임을 보여주고 있다. 바로 그곳에 출가의 친정한 면목이 드러나 있었던 것이다. 이렇게 『스님과 그 제자』라는 문학작품은 나 자신의 철학적 사색의 소중한 텍스트가 되어주었다.
Hyakuzo Kurata(倉田百三, 1891 1943)'s play, The Priest and H1능 Disciples(『出家とその弟子』) was written in 1916(Taishō era 5) when he was 26 years old. It could be evaluated a great work a young author has done. In the following year (1917), it was published in the Iwanami(岩波) publisher. A number of Japanese audiences has been still reading since it was published a hundred year ago. What is the reason of it? What is the author trying to say in his work?
It is translated by poet Kim Jang- ho into Korean at first time in 1987. Although it has been done about 23 years ago, comparing to its popularity in Japan, the stock of first korean edition has still piled up in the storage of publication office.
While paying attention to the necessity for studies of Japanese Buddhism, I took notice of this book. I, initially, had an interest in a religious faith of Shin Buddhism (Jōdo shinshū, 凈土眞宗). Yuien(唯円), the main character's name in the play, is actually the editor of the Tannishō(歎異抄, A Record in Lament of Divergences).Then, we need to examine the differences between this play and the Tannishδ, even and Shinran (親鸞, 1173-1262)'s thought.
In this regard, I realized that this work is fundamentally not only a fiction, but also different work from historical Shinran who is the founder of Shin Buddhism. Furthermore, this kind of sound topic has been already researched by other scholars.
Therefore, what draws my further attention is rather how to evaluate its theme. 'The literature of Youth', which has been largely accepted, might be traditionally one of the way of the interpretations on this work. Kurata, indeed, repeated the contemplation on a theme of romance and love -how deep this twenties' genius reached to the philosophical depth which started in his essay The Departure from Love and Awareness(『愛と認識との出発』). Moreover, such a perspective was revealed in the same period work, The Priest and His disciples. Then what else can be seen in his work? I was aware of another possibility to access in different view from pervaded interpretations, because I also have gone through a stormy period of adolescent.
Through the title The Priest and His disciples, it made me raise a question 'What is the becoming buddhist monk in true sense'. It was one of my philosophical subject I have had. In regard to the entering monkhood(出家, pabbàjjā), especially in buddhist context, I think it can be clearly shown that the being Buddhist monk means to become to be free from authority, as if in the case of Gautama Buddha who gave up his right of succession which is his family occupation (svadharma) to renounce a secular life.
I would like to verify the validity of these perspectives of mine. For this purpose, first of all, I need to grasp the theme(tātparya) of this play, The Priest and His Disciples. Depending on Hermeneutical methodology of Indian philosophy, I choose the way to separate into the part of epic and instruction, and then excluded teaching part as an explanation (arthavāda). Concerning only to the epic part, the key stories are love story of Yuien and Kaede, and then authoritative attitude of his colleagues and disciples about their love. In order to solve this trouble, Shinran's instruction which contains epoche about vice and forgiveness was applied. It could be inherently based on "the view of particular soteriology that even an evil person attains birth in Pure Land (惡人正機說)".
By means of acceptance and forgiveness of evil act, the authoritative movement could be extricated. According to the dissolution of authority, disciples/other buddhist monks and disciple/Yuien (or Zenran) could accompany each other. Therefore,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teacher and his disciple could recover. Through this sequence, we can notice below:
The true meaning of 'Becoming buddhist monk' is could be truly accomplished when the relationship of a teacher and a f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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