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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經學院 講士의 위상과 활동 = Status and Activity of the Instructors of Kyunghagwon
저자
정욱재 (독립기념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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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연도
2022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145-174(3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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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study gave an overview of the characteristics of the selection and activity of the instructors (Gangas) of Kyunghagwon during the Japanese colonial era by period. The instructor of Kyunghagwon was an honorary post that was not included in the official office organization of Kyunghagwon. And yet, the Japanese Government-General of Korea paid special attention to the selection of the instructors, attaching importance to those of Kyunghagwon. In the 1910s-1920s, the instructors of Kyunghagwon were selected unilaterally by the Japanese Government-General of Korea, and those selected were figures with high reputation and study, who got strong persuasion and conciliation from the Japanese Government-General of Korea. Some strongly resisted while others finally yielded and participated, some of whom were disciples of famous schools through the theory of Wijungchugsa (Defending Orthodoxy and Heterodoxy), and there were even figures who had done the independence movement. Since the 1930s, even the figures who could not be considered Confucian scholars were selected as the instructors of Kyunghagwon, and this flow was further strengthened in the 1940s, which was a state of war.
The instructor of Kyunghagwon was an honorary position, who did not receive monthly pay except for annual allowance and travel expenses. In addition, until the 1930s, as the term in office was not prescribed for the instructor of Kyunghagwon, it was a tenured post unless the instructor resigned. Since the Japanese Government-General of Korea favorably treated the instructors of Kyunghagwon, those whose ability was recognized could become Kyunghagwon Boojehak and Daejehak, which belonged to its official office organization. Some instructors of Kyunghagwon were appointed as Jungchuwon officials, or Jungchuwon officials were appointed as the instructors of Kyunghagwon. Accordingly, the instructors of Kyunghagwon had a status that could not be regarded as a simple honorary position.
The main missions of the instructors of Kyunghagwon were holding Seokjeonje, having a lecturing tour, and contributing poetry and prose, which continued throughout the Japanese colonial era. Especially, the lecturing tour of the instructors of Kyunghagwon was mostly concerned with the contents to justify and praise Japanese colonial rule, using the doctrine of Confucianism, which sometimes were published in Kyunghagwon Magazine. In addition, the instructors of Kyunghagwon acted as a mere tool of Japanese colonial rule, e.g. composing Sino-Korean poetry praising the Japanese emperor and the Japanese imperialist war of aggression. Especially, entering the 1940s, they coerced colonial Korean people into a voluntary human and material sacrifice for the Japanese invasion war, advocating the so-called ‘Whangdo Confucianism.’ Following ‘Whangdo Confucianism,’ they broke off from the high-level Confucian ideas achieved in the previous age while contributing to leaving the evil of cutting off from the developmental flow of Korean Confucian ideas.
이 글은 일제강점기 경학원 강사(講士)의 선정과 시기별 활동의 특징 등을 개괄적으로 살펴보았다. 경학원 강사는 경학원의 공식적인 직제에 포함되지 않은 명예직이었다. 그러나 조선총독부는 경학원 강사를 중요하게 생각하여 강사의 선정에 특별히 주의를 기울였다. 1910년대~1920년대 경학원 강사는 조선총독부에 의해 일방적으로 선정되었고, 선정된 사람들은 명망과 학문이 높은 인물들로 조선총독부의 강력한 설득과 회유를 받았다. 이를 강하게 저항한 사람이 있는가 하면 결국 굴복하여 참여한 사람들도 있었는데, 그들 중에는 위정척사론으로 유명한 학파의 제자와 독립운동을 하던 인물도 있었다. 1930년대부터는 유림이라 볼 수 없는 인물들도 경학원 강사로 선정되었고, 이 흐름은 전세체제기인 1940년대에 더욱 강화되었다.
경학원 강사는 명예직으로 월급은 없고 연수당과 여비만 지원받았다. 또한 1930년대까지 경학원 강사의 임기는 규정되지 않아 본인이 스스로 사임하지 않은 이상 사실상 종신직이었다. 조선총독부는 경학원 강사를 우대하여 능력을 인정받은 경학원 강사는 공식 직제인 경학원 부제학•대제학이 될 수 있었다. 일부 경학원 강사는 중추원 참의로 임명되거나 중추원 참의가 경학원 강사로 임명되는 등 경학원 강사는 단순 명예직으로 치부할 수 없는 위상을 가지고 있었다.
경학원 강사의 주 임무는 석전제 거행•순회강연•시문 기고로 일제강점기 내내 변함없이 지속되었다. 특히 경학원 강사의 순회강연은 유교의 교리를 이용하여 일제의 식민통치를 정당화하고 찬양하는 내용이 대부분이며, 그 내용이 경학원잡지 등에 실리기도 하였다. 또한 경학원 강사는 일본 천황과 일제의 침략전쟁 등을 찬양하는 한시를 짓는 등 일제의 주구로 활동하였다. 특히 1940년대에 이르러서는 이른바 ‘황도유학’을 주창하여 식민지 조선인에게 일제의 침략전쟁을 위해 자발적으로 인적•물적 희생을 하라고 강요하였다. 그들은 ‘황도유학’을 추종하여 전시대에 이룩한 높은 수준의 유학사상을 단절시키는 한편, 한국 유학사상의 발전적 흐름을 끊는 폐해를 남기는 데 일조하였다.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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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3-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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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6-10 | 학술지명변경 | 한글명 : 전남사학 -> 역사학연구 | KCI등재 |
2006-03-21 | 학회명변경 | 한글명 : 전남사학회 -> 호남사학회영문명 : Chonnam Historical Association -> Honam Historical Association | KCI등재 |
200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4-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3-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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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68 | 0.68 | 0.6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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