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핀란드, 싱가포르의 교육변화 리더십 비교연구 = Comparative Study on Educational Change Leadership in Korea, Finland and Singapore
저자
발행사항
공주 : 공주교육대학교 교육대학원, 2020
학위논문사항
학위논문(석사)-- 공주교육대학교 교육대학원 : 초등교육행정전공 2020. 2
발행연도
2020
작성언어
영어
주제어
발행국(도시)
충청남도
형태사항
125 ; 26 cm
일반주기명
지도교수: 이명주
UCI식별코드
I804:44003-200000298827
소장기관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xplore leadership to steer for educational change in Korea, Finland and Singapore. This study began with a curiosity about the common leadership that drives the educational changes, despite the educational environment of three countries that do not seem alike. As for the methods, the previous research result, thesis, publication, academic journal, article, web-site resources are analyzed. The phenomenon of Korea at the school level is discussed with experience of the innovative school in Sejong city.
The scope of educational change is divided into two categories: School Level and National Level. The vision sharing, decision making structure, organizational culture, professional leaning community and accountability are analyzed at each level.
At the school level, all three countries’s school leadership subjects share their school vision continuously. And especially in the case of Korea, they spent a lot of time to set and share their visions carefully based on the consultation of the school community. Innovative schools, which are leading the educational changes of Korea, emphasize the values and culture of democracy and public character, and Finland was forming a school culture of research based on education-trusted culture and professionalism of teachers. Singapore emphasizes practicality in a culture that values individual competitiveness while cooperating with each other, in the national and social context of the instrumental role of education for improving economic status and fostering talent of country. All three countries valued decision-making through horizontal and democratic communication processes among school members. Also, leadership actors exercise their internal accountability, and teachers display their collective intelligence by operating a cooperative professional learning community for professional development.
At the national level, the educational policy of Korea was less effective because it did not objectively and reasonably capture the purpose of educational essence and the practical phenomena of education at the policy formation stage. In Finland and Singapore, based on a thorough study of social and educational phenomena, educational policies is characterized by objectivity, rationality and validity.
To suggest, in the process of educational change, significant change in education takes place continuously and effectively when each subject performs self-leadership based on empowering. In order for empowering and self-leadership to be truly effective, they need to share a strong vision among their members, create a mutually horizontal decision-making structure, promote accountability, share a co-participating culture and revitalize teacher professionality through professional learning community.
이 연구의 목적은 한국, 핀란드, 싱가포르에서 교육변화를 이끈 리더십을 탐색하는데 있다. 이 연구는 닮은 듯 닮지 않는 세 국가의 교육 환경에도 불구하고 교육변화를 이끄는 공통의 리더십에 대한 호기심으로 시작되었다.
연구방법으로는 논문, 서적, 학술지, 관련 기관의 홈페이지에 기고된 선행 연구 결과를 분석하여 교육변화 리더십에 대한 함의를 이끌어 내었다. 한국 학교 수준의 경우, 2017년부터 연구자가 근무하고 있는 세종시 혁신학교의 경험 사례를 연구하였다.
교육변화의 수준은 단위학교 수준에서의 교육변화와 국가 수준에서의 교육변화의 두 범주로 나누어진다. 단위학교 수준에서의 교육변화에서 비전 공유, 의사결정구조, 조직문화, 전문적학습공동체, 책무성의 리더십 요소를 분석하였다. 국가 수준에서의 교육변화는 정책효과성의 리더십 요소를 분석하였다.
결과적으로 단위학교 수준에서 세 국가의 리더십 주체들은 그들의 학교 비전을 잘 알고, 지속적으로 공유한다. 특히 한국의 경우에는 교직원, 학생, 학부모를 이르는 세 주체의 협의를 바탕으로 많은 시간을 들여 섬세하게 비전을 세우고 공유해나간다. 한국의 교육 변화를 이끌고 있는 혁신학교들은 민주성, 공공성의 가치와 문화를 중시하고, 핀란드는 교원을 신뢰하는 문화와 전문성을 바탕으로 연구하는 학교 문화를 형성한다. 싱가포르의 경우 작은 나라, 적은 인구를 특징으로 하는 국가의 사회적 맥락에서 인재양성과 경제적 지위 향상을 위한 교육의 도구적 역할을 강조하여 교육의 실용성과 서로 협력하면서도 개인의 경쟁력을 중시하는 문화를 형성한다. 세 국가 모두 학교 구성원 간 수평적이고 민주적인 의사소통과정을 통한 의사결정을 중시하고, 내적․외적인 교육 책무성을 동시에 발휘한다. 또한 각 나라 고유의 방식으로 전문적학습공동체를 운영하고, 교육 구성원의 집단지성 발휘와 교사의 전문성 신장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교육변화를 위해 노력한다.
국가 수준에서의 교육변화를 위한 리더십의 분석을 위해 세 국가의 정책효과성을 살펴보았다. 한국의 경우 정책 형성 단계에서 교육 본질의 목적과 교육 현장, 사회의 현상을 객관적이고 합리적으로 담아내지 못하여 정책 효과성이 낮다. 핀란드와 싱가포르의 경우, 사회 현상과 교육 현상에 대한 연구를 바탕으로 객관성, 합리성, 타당성을 특징으로 하는 정책을 형성하는데 성공하였고, 특히 핀란드의 경우에는 정부에 대한 국민의 신뢰수준이 높고 싱가포르의 경우에는 교육정책의 비전설정 능력이 탁월한 특징을 보인다.
이 연구의 후속 연구로 셀프리더십에 대한 보다 심층적인 연구가 필요하다. 모든 교육 구성원들이 충분한 교육변화의 목적을 공유하고, 상호 수평적인 의사결정 구조 및 참여의 문화를 형성하며, 내적․외적인 책무성이 실현되도록 노력하고, 전문적학습공동체를 통하여 교사 전문성을 증진할 때 교육변화가 일어난다. 이것은 교육변화의 실행 과정에 권한 분산을 기반으로 한 모든 구성원들 각각의 셀프리더십의 발휘가 효과적이라는 것을 함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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