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頤齋 黃胤錫의 錢文에 대한 관심, 고증 그리고 실험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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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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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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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114(3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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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조선후기 어느 학자의 학문 자세와 그 변화 추이를 해명하는데 목적이 있다. 연구 대상은 18세기 중엽에 활동한 頤齋 黃胤錫(1729~1791)이다. 그는 일생동안 자신의 생활과 공부 내용을 일기로 기록하여 頤齋亂藁를 남겼다. 일기에는 조선의 화폐제도, 특히 동전의 주조와 유통에 대한 논설도 수록되어 있다. 분석 자료는 그의 일기에 수록된 3개의 錢文과 관련한 논설로서 「興德縣古印說」, 「錢鈔說」, 「錢貨輕重說」이다. 이들은 각각 황윤석이 30대, 40대와 60대에 작성된 글이다. 황윤석은 자신의 공부를 경험과 학문적 역량의 축적을 바탕으로 실제적인 실험분석을 실현하여 같은 시기 학자들과 차별화된 공부 경향을 보여주었다. 연구의 주제는 현실 생활과 직결된 전문, 즉 동전의 주조와 유통 문제였다. 30대 때 그는 거주지 興德縣 관아에서 발견된 古印인 ‘朝鮮通幣之印’에 대한 사실 추적 결과를 논설로 남겼다. 사실 추적은 문헌에 대한 고증과 더불어 현전하는 고문서에 대한 확인을 병행함으로서 實際적인 연구를 수행한 특징이 있다. 40대에는 중국은 물론 조선과 고려의 錢文 및 寶鈔 역사에 대해 사적 고찰을 실시했다. 특히 동전에 대해서는 ‘개원통보’ 등 실물을 직접 확보하여 기록과 실제에 대한 대조를 시도했다. 60대에 작성한 논설은 자신의 경험과 축적된 학문 역량을 종합하여 전문 유통에 대한 분석과 대안을 담고 있었다. 조선에서 주조한 동전의 품질 변화에 주목하고 안정적이고 일반화된 주조의 방안을 찾기 위해 周尺에 대한 연구를 시도했다. 황윤석은 주척에 대한 기준을 ‘개원통보’에서 찾고자 직접 동전의 무게를 저울로 확인함으로서 ‘실험정신’에 입각한 학문자세를 견지하고 있었다. 황윤석이 남긴 전문의 주조와 유통문제를 분석한 논설들은 그의 학문 자세를 표출하고 있다. 그는 실생활과 직접 관련이 있는 전문, 즉 동전의 주조와 유통의 문제를 학문의 주제로 포괄하였다. 그리고 행전과정에서 야기된 주전 품질의 문제는 고대 동전실물 확인과 실험을 통해 대안을 찾고했으며, 이러한 그의 공부 자세는 바로 ‘實事求是’의 특징을 담고 있다.
더보기This article examines the research mindset of an erudite but practical scholar of Korea’s Choson Dynasty. Hwang Yeon-Seok (黃胤錫) was a distinctive scholar who tried to collect as much information and knowledge about the world around him as he could. His diary, Lijaenango (頤齋亂藁), records his general activities and scholarly works, which evolved from his practical point of view. His approach is unique when compared to those of contemporary scholars who produced philosophical ideas during the Choson Dynasty. Hwang was very absorbed in currency and mintage policy in the late Choson Dynasty, and he composed several essays on the subject. The main sources for examining his attitude towards currency and mintage are three articles that he drafted over the course of his life. These articles are about an old currency approving seal (興德縣古印說), weight trends for mintage (錢貨輕重說) and the historical institute of weights and measures in China’s Tang Dynasty (錢鈔說). These topics reflected the realities of Hwang’s life, and he worked to explore them and then suggest solutions. When Hwang found an old currency approving seal in his hometown of Heungdok City (興德縣) in his 30s, he began to collect other cases sealed in old documents. He wrote an article that compared the characteristics of the cases and explored historical records to investigate the role of the seals. Hwang’s enthusiasm led him to develop a distinctive attitude towards investigation and to take a different approach to writing articles on his research than contemporary and historical scholars. When he was 47, Hwang wrote an article that revealed his critical attitude towards currency policy, derived from practical experience. He found that poor coin quality had a negative impact on the reliability of currency, and he argued that standardised mintage in the capital and other cities could be a solution. Hwang’s last article, written when he was 63, suggested another possible solution to the problem of coin quality. He recommended reexamining the old institute of weights and measures from China’s Tang Dynasty, using it to measure old coins that he collected in the northern area of the Choson Dynasty. He determined that the Tang Dynasty’s institute was more accurate than the one in use under the Choson Dynasty, and he advocated for the adoption of the old institute for universal mintage around the country. Hwang was a distinctive scholar. He was interested in the practical matters of real life and social phenomena. His articles about currency were based on his actual investigations into old documents and his experiences. His interests, investigative drive, and experimental analyses set him apart from other scholars of his ti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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