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I등재
대한제국기 정동의 경관 변화와 영역 간의 경쟁 = Power Struggles and Competitions Represented in Jungdong Landscapes during the Late 19th Century Korea
저자
김현숙 (서울특별시사편찬위원회)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13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115-157(43쪽)
KCI 피인용횟수
2
DOI식별코드
제공처
소장기관
Landscape plays meaningful roles in various political and cultural relations as a signifying system. It is like linguistic medium by which meanings and messages can be given and taken with each other in a communication system. Based on cultural landscape theory and civilization process theory by Norbert Elias, this study tries to analyse the political intentions and power struggles represented on Jungdong landscapes, especially on architectural objects as well as political monuments that were erected during the Daehan Empire period.
The issues discussed in this paper were that Jungdong was divided into Anglo-American sector and Russo-French sector, which then competed, conflicted as well as cooperated in case of common economical targets. Interestingly these political conflicts, competitions,and intentions were reflected and represented on each power sectors,architectural objects and landscapes of Jungdong.
Kong Gojong then moved into Jungdong district as he wanted to make use of exiting images of Jungdong which was symbolized as a civilized and modern sector. He then competed with exiting foreign powers to enlarge his palace and drove out Korean maritime custom office which signified as the western imperial intrusion. He then erected Hwangudan on the place of Nambyolgung which symbolized the vassal status of Korea. This can be interpretate as a reversion of landscape.
본고는 ‘양인촌’이라 불리우던 대한제국기 정동을 문화경관론과 엘리아스의 문명화과정이라는 방법론을 통해 새롭게 읽고자 하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하였다. 경관에 배치된 건축물을 하나의 기호로 상정하고 그 기호들의 배치와 배열순서, 그리고 위계에 따라 반영되는 사회 및 권력관계와 문화적 상징 및 의미들을 역사적 맥락 속에서 독해하고자 한 것이다.
그 결과 서양인 거류지 혹은 근대 학교와 기독교의 중심지이자 서구문명과 개화의 공간으로만 알려진 정동 경관에는 각 국가 간의 대립의흔적들이 투영되어 있었음을 확인하였다. 즉, 기왕의 연구가 정동의 서양인들을 단일집단으로 처리한 것과는 달리 본고에서는 정동의 서양인 집단들은 몇 개의 영역으로 나뉘어 상호 경쟁과 대립을 하였음을 밝히고,대한제국기 정동에는 양 집단 간의 경쟁이 극한 대결 상황에까지 이르기도 하였음을 지적하였다. 이러한 대립과 권력관계는 각국 공사관의 위치와 건물의 규모, 영역의 구성요소들에서도 확인되었다. 또한 영역 간의경쟁과 갈등은 경관 속에서 움직이는 인간들을 통해 재현되었다. 바로영 ․ 미 측의 대표주자 맥리비 브라운과 러 ․ 프 측의 대표주자 알렉세예프간의 치열한 쟁투였다.
아울러 대한제국 정부가 뒤늦게 정동의 경관으로 편입한 이유는 기존연구에서 밝힌 것 외에도 정동이 갖고 있는 문명의 장소성이라는 상징을차용하고자 한 것으로 해석하였다. 이후 대한제국 정부는 인근 서양제국들의 영역들과 경쟁하며 영역을 확대시켜 나갔고, 특히 半식민지적 기관의 상징인 조선총세무사청을 정동 밖으로 이전시킴으로써 자주독립을 표방하는 황제의 공간으로서의 장소성을 공고히 하였다. 이밖에도 남별궁자리에 환구단을 축조하는 등 새로운 기호물들을 설치하여 경관 상징의역전을 시도하였다.
결론적으로 정동 경관은 다양한 층위의 정치 ․ 권력관계를 의미나 메시지를 전달하는 일종의 텍스트로 활용될 수 있으며, 역사학계에서도 문화경관이나 기호학에 대해서 관심을 갖을 것을 제안하였다.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
2026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6-02-26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The History of Seoul -> Seoul and History | KCI등재 |
2016-02-03 | 학술지명변경 | 한글명 : 鄕土서울 -> 서울과 역사외국어명 : The Hyangto Seoul -> The History of Seoul | KCI등재 |
2015-10-22 | 학회명변경 | 한글명 : 서울특별시사편찬위원회 -> 서울역사편찬원영문명 : The City History Compilation Committee Of Seoul -> Seoul Historiography Institute | KCI등재 |
2013-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9-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7-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27 | 0.27 | 0.34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35 | 0.33 | 1.024 | 0.04 |
서지정보 내보내기(Export)
닫기소장기관 정보
닫기권호소장정보
닫기오류접수
닫기오류 접수 확인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확인
닫기이용약관
닫기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약관 (2017년 1월 1일 ~ 현재 적용)
학술연구정보서비스(이하 RISS)는 정보주체의 자유와 권리 보호를 위해 「개인정보 보호법」 및 관계 법령이 정한 바를 준수하여, 적법하게 개인정보를 처리하고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에 「개인정보 보호법」 제30조에 따라 정보주체에게 개인정보 처리에 관한 절차 및 기준을 안내하고, 이와 관련한 고충을 신속하고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개인정보 처리방침을 수립·공개합니다.
주요 개인정보 처리 표시(라벨링)
목 차
3년
또는 회원탈퇴시까지5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3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2년
이상(개인정보보호위원회 : 개인정보의 안전성 확보조치 기준)개인정보파일의 명칭 | 운영근거 / 처리목적 | 개인정보파일에 기록되는 개인정보의 항목 | 보유기간 | |
---|---|---|---|---|
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자 가입정보 파일 | 한국교육학술정보원법 | 필수 | ID, 비밀번호, 성명, 생년월일, 신분(직업구분), 이메일, 소속분야, 웹진메일 수신동의 여부 | 3년 또는 탈퇴시 |
선택 | 소속기관명, 소속도서관명, 학과/부서명, 학번/직원번호, 휴대전화, 주소 |
구분 | 담당자 | 연락처 |
---|---|---|
KERI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정보보호본부 김태우 | - 이메일 : lsy@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439 - 팩스번호 : 053-714-0195 |
KERI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개인정보보호부 이상엽 | |
RIS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대학학술본부 장금연 | - 이메일 : giltizen@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149 - 팩스번호 : 053-714-0194 |
RIS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학술진흥부 길원진 |
자동로그아웃 안내
닫기인증오류 안내
닫기귀하께서는 휴면계정 전환 후 1년동안 회원정보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으신 관계로 개인정보가 삭제되었습니다.
(참조 : RISS 이용약관 및 개인정보처리방침)
신규회원으로 가입하여 이용 부탁 드리며, 추가 문의는 고객센터로 연락 바랍니다.
- 기존 아이디 재사용 불가
휴면계정 안내
RISS는 [표준개인정보 보호지침]에 따라 2년을 주기로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관하여 (재)동의를 받고 있으며,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휴면계정으로 전환됩니다.
(※ 휴면계정은 원문이용 및 복사/대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습니다.)
휴면계정으로 전환된 후 1년간 회원정보 수집·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RISS에서 자동탈퇴 및 개인정보가 삭제처리 됩니다.
고객센터 1599-3122
ARS번호+1번(회원가입 및 정보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