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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운 최제우의 신관 = Su-un Choi Je-woo`s Conception of God : Focusing on the Influence of Seoha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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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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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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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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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151(3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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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수운 최제우의 신관을 서학의 영향을 중심으로 살펴봄으로써, 그의 신관이 동서 문화 융합의 산물이며, 오늘날 종교간 대화와 화해에 기여할 수 있음을 밝히고자 한다. 수운은 서세동점의 상황, 특히 유학 종주국 중국이 서양 세력에 의해 무너지는 상황을 보면서 그들의 사상적 기반인 서학의 위력을 실감했다. 그에게 서양은 물리쳐야 할 적인 동시에 본받아야 할 부러움의 대상이었다. 그는 마테오 리치의 Deus=천주=상제의 등식에 따라 서학의 신인 천주를 전통 유학의 상제와 천, 전통 신앙의 하느님과 동일시했다. 그는 내면적 사색과 깨달음의 방법에서 서학적 수행 방법인 기도의 방법으로 전환하여 신과 접촉하고자 하였다. 마침내 상제=천주=하느님을 만나고 나서 그의 강화의 가르침을 스스로 체득하고 내면화하여 시천주 주문을 완성하기에 이른다. 시천주 주문에서 수운은 천주를 서학의 신과 같이 인격적 존재로서 신앙의 대상으로 삼으면서도 천주가 초월적 존재가 아니라 내 몸에 모셔 져 있는 존재라는 점을 부각시킨다. 이처럼 수운의 신관은 서학을 단순히 배척하거나 수용하는 것이 아니라 동양 종교적 전통에 서학의 충격을 흡수한 것으로서, 동서 문화 융합의 한 본보기라 할 수 있다. 또 서학과 동학이 ‘도는 같으나 이는 다르다’는 인식은 오늘날 종교 간 대화와 화해의 한 지침이 될 수 있다.
더보기This Paper aims to explore Su-un Choi’s conception of God, focusing on the influence of Seohak(西學), and to clarify that it is a product of cultural fusion between the East and the West and it can contribute to the dialogue and reconciliation between religions today. Watching the situation that the West gradually invaded the East, and especially China, the suzerain of Confusianism, was destroyed by Western powers, Su-un realized the power of Seohak, their ideological base. To him, the West was both an enemy to defeat and an object of envy to follow. According to the equation of Deus=Cheonju(天主)=Sangje(上帝) by Matteo Ricci, Su-un identified Cheonju, the God of Seohak, with Sangje and Cheon(天) of traditional Confusianism, and with Heaven of traditional religion. He tried to contact God by switching from an inner way of thought and enlightenment to a method of prayer, a method of performances of Seohak. After meeting with God, Su-un completed the spell Sicheonju(侍天主) by learning and internalizing the God’s teachings. In the spell of Sicheonju, Su-un makes Cheonju an object of belief as an personal Being, just like the God of Seohak, but he also emphasizes that Cheonju is not a transcendental Being but a Being enshrined in everyone’s body. As such, Su-un’s conception of God not simply rejects or accepts Seohak, but absorbs the shock of Seohak in the Eastern religious traditions, which is an example of the convergence of Eastern and Western cultures. Also, Su-un’s perception that Seohak and Donghak are “the same in Tao(道), different in Li(理)” can be a guide to inter-religious dialogue and reconcili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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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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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4-01-27 | 학술지명변경 | 한글명 : 통일인문학논총 -> 통일인문학 | KCI등재 |
2013-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12-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11-03-23 | 학술지명변경 | 한글명 : 인문학논총 -> 통일인문학논총 | KCI후보 |
2010-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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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84 | 0.84 | 0.8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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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4 | 0.89 | 1.222 | 0.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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