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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전/해방 직후(1945.8~1950.5) 남한 담론 공간과 해안ㆍ바다ㆍ도서 변경의 비(非)실제적 초(超)현실 공간화 = Post-colonial South Korean Discursive Space(August 1945-May 1950) and the Representations of the National Border of Coast, Island and Sea as a Romantic, Unreal and Imaginary Sp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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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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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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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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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수록면
335-389(5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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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세기 말 이래 우리는 현실사회주의 붕괴와 탈(脫)냉전이라는 역사적 대격변과, 지구화와 탈영토화라는 새로운 모습의 세계를 목도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본 논문은 근대 공간성 성찰의 노력으로 근대 시기 공간의 위계에서 최저부(最低部) 또는 맨 가장자리에 있었던 변경을 문제시한다. 본 논문은 변경 연구의 일환으로 1945년 8월 종전/해방 이후 1950년 한국 전쟁 발발 직전까지의 남한 담론 공간에서 재현ㆍ표상된 해안선과 바다, 또 도서 등 변경 지역 상(相ㆍ像)을 검토한다.
종전/해방 직후 그 변경 지역들은 현실에서 볼 수 없는 꿈의 낙원으로 재현되었다. 이어서, 변경은 현실 자체가 사라지는 비(非)현실의, 초(超)현실의 공간으로, 또 시간성의 관점에서 시간이 멈춰진 영원의 세계로 재현되었다. 이와 같은 재현은 그 지역들을, 세속적인 시간의 관점에서는, 과거에 멈춰진 세계로, 그리고 근대 문명주의의 관점에서는 비문명의 공간으로, 그리하여 요컨대 전근대적인 공간으로 재현하고 또 그렇게 표상하는 것이다.
젠더(gender)와 결합된 구미 중심의 근대 문명주의가 내장되어 되어 서울과 도서를 위계화하는 변경 재현물은 종전/해방 직후 헤게모니적 의미를 가진것이었다. 구미 중심의 근대 문명주의에 입각한 변경 재현물은 서구 근대 문명주의의 한반도 복귀에, 또 계몽주의 우파인 자유주의 미국의 헤게모니적 남한 지배에 문화적으로 기여할 수 있다. 또한 문명주의적 변경상은 중앙 집권성 확립이라는 권력적인 국가 의제에 문호적으로 기여할 수 있다. 바로 이것이 근대 문명주의적 변경 재현ㆍ표상의 당대 세계사와 일국사의, 국제ㆍ국내 정치적 함의라 할 수 있다.
Since the late 20th century, we have witnessed the historical changes of the collapse of existing ‘real socialism’ and the so-called end of the Cold War, and the new appearance of the world of globalization and de-territorialization. Under this situation, this article tries to reflect upon the modern spatiality by problematizing the border which is locates at the bottom or at edge of the spatial hierarchy in the modern era. As a part of border research this article deals with the images of South Korean border area composed of coast, island, and sea, which was constructed in South Korean discursive space in the time of Korean liberation from Japanese colonialism to the outbreak of the Korean War (August 1945-June 1950).
The border area was represented as a romantic paradise, unreal and imaginary space in the post-Liberation South Korean discursive space. The discursive space continued to represent the border area as a space where the temporality no longer worked. These representations ultimately suggested that the area was a space of the past in terms of modern secular temporality, and a uncivilized space from the viewpoint of modern civilization, and, accordingly, a pre-modern space. The border representation worked to culturally help Western modernism return to the post-Liberation South Korea, and also American hegemony construct its hegemony on the area. Also it culturally served the South Korean elite’s state-centric agenda of building Seoul-centered ruling around the country. These potentials constituted the historical meaning of the post-Liberation border representation work.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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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3-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0-01-01 | 평가 | 등재 1차 FAIL (등재유지) | KCI등재 |
200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6-06-10 | 학술지명변경 | 한글명 : 전남사학 -> 역사학연구 | KCI등재 |
2006-03-21 | 학회명변경 | 한글명 : 전남사학회 -> 호남사학회영문명 : Chonnam Historical Association -> Honam Historical Association | KCI등재 |
200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4-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3-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68 | 0.68 | 0.68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63 | 0.6 | 1.183 | 0.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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