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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용운의 독립운동과 자유·평등사상의 역사적 맥락 = The Historical Context of Freedom and Equality Thought in Han Yong-Un's Independence Movement
저자
김성연 (동국대학교 불교학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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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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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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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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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78(3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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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article examines the meaning of the freedom and equality thought inherent in Han Yong-Un's independence movement. Han Yong-Un was a pioneer of the Korean people who led the anti-Japanese movement, including the representative of the March First Independence Movement and the president of the Gyeongseong Branch of the Shinganhoe(新幹會). As a Buddhist monk, He also led a campaign to remove Temple ordinance(寺刹令) that control Joseon Buddhism and advocated the construction of an independent Buddhist order.
Such activities as Buddhist monks were internal to Buddhism, but they could be understood in terms of the national movement in that they were trying to escape the influence of Japanese Buddhism and the control of the Japanese Governor-General of Korea. Han Yong-un had a religious belief that he wanted to embody Buddhist freedom and equality in the real society with his identity as a Buddhist monk.
In the text, I examined his freedom and equality thoughts in each period. First, in “Theory of Reformation in Chosun Buddhism(朝鮮佛敎維新論)” published in the early 1910s, he introduced the concept of personal freedom in Kant philosophy, and in response to that, advocated the idea of freedom which included both universal and individual self through the concept of Buddhist "Tathata(眞如)". His freedom and equality ideas at this time were conceptual and theoretical. It was during the March First Independence Movement that developed into a freedom and equality idea with national consciousness. Especially, “summary of Impressions on Korean Independence” written in Seodaemun prison shows his freedom, equality, peace, ethnicity and independence spirit. During this period, the subject of his freedom thought expanded beyond the individual to the nation and the state. And as a monk, he did not neglect to claim the Independent operation of the Buddhist order. Since the 1930s, he has published many editorials on the operation of independent Buddhist order. The freedom and equality thought of Han Yong-un is based on Buddhism, but in the reality of colonialism, the subject of his freedom and equality included individuals, nations and states, and they all aimed at the independence of his country.
이 글에서는 한용운의 독립운동 정신에 내재된 자유·평등사상이 시기별로어떤 의미와 성격을 지니는지 그 맥락을 짚어 보았다. 한용운은 3.1운동에 민족대표로서 참여하고, 독립운동 단체인 신간회에서 경성지회장을 역임하는 등 항일운동의 최일선에서 직접 운동을 이끌었다. 또 승려로서 조선불교를 통제하는사찰령의 철폐를 주장하고, 자주적 교단 건설을 지향했다. 1910년대 초 임제종운동이나 자주적 교단 건설을 지향했던 내용들은 불교 내적인 활동이었으나 일본불교의 영향과 총독부의 통제에서 벗어나려 했다는 점에서 민족운동의 관점으로 이해할 수 있다. 한용운이 국가와 민족의 해방을 위해 헌신할 수 있었던 것은승려로서의 정체성을 지니고 불교적 자유·평등관을 현실에 구현하고자 했던 종교적 신념이 있었기 때문이다.
본문에서는 한용운의 자유·평등사상을 시기별로 나누어 그 성격을 살펴보았다. 우선 1910년대 초에 발간한 "조선불교유신론"에서 서양 칸트 철학의 개인적자유개념을 소개하고, 그에 대응하여 ‘본성의 자유’로서 불교적 ‘진여’ 개념을 통해 보편적 자아와 개별적 자아를 모두 포함하는 자유사상을 주장했다. 이 단계에서의 자유·평등관은 관념적이고 이론적인 개념 정립에 그치고 있다. 그의 자유·평등관이 민족을 의식한 가운데 현실을 직시하며 나타났던 것은 3.1운동을 겪으면서이다. 특히 감옥에서 작성한 「조선독립에 대한 감상의 개요」에서 그의자유·평등, 평화, 민족, 독립정신 등을 복합적으로 살펴볼 수 있다. 이 단계에서그의 자유사상의 주체는 개인을 넘어 민족과 국가로 확대되었다. 그리고 승려였던 그는 개인, 민족, 국가의 자유·평등사상을 견지하면서, 불교 교단 운영의 자주성 회복도 소홀히 하지 않았다. 1930년대 이후, 불교 교단 운영과 관련한 자주적 성격의 논설이 많이 확인된다. 한용운의 자유·평등사상은 불교적 본성을 기반으로 하지만, 식민지라는 현실 속에 개인, 민족, 국가를 주체로 확대되며 조국독립의 목표를 지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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