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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방향 구성 드라마터지와 관객반응 : 헤롤드 핀터의 『배신』을 중심으로 = Backward Plot Dramaturgy and Audience Response in Harold Pinter`s Betray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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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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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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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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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7-216(3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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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essay explores Pinter``s anti-clockwise dramaturgy in his Betrayal, focusing on audience response. The play moves backwards in time except Scene 1, 2 and Scene 5, 6, 7, which move chronologically. That is, it begins with Scene 1(1977) where Jerry meets Emma about two years after their adulterous relationship has finished and ends with Scene 9(1968), where their affair begins. Compared with normal plot dramaturgy, this dramaturgy gives the audience challengeable experiences. In the movement of plot from present to past, the influence of the cinematic technique of the flashback is detected. The main goal of employing the backwards plot deployment is to offer the audience an objective perspective of events in the play. Thanks to the backward plot dramaturgy, the audience pays more attention to the mechanics of betrayal rather than the sexual aspects of the affair. Ultimately, the audience confronts the generalized and abstracted structure of the theme, betrayal, as a result of experiencing various forms of betrayals that pervade in the play. Furthermore, the audience can analyze and criticize the characters in the play instead of sympathizing with them because of knowing the consequence of the play from the beginning. The last scene(Scene 9) shows that Jerry``s betrayal starts from his self-betrayal, which brings out many other betrayals between characters for nine years. The audience is betrayed by the triviality of the incipient nature of betrayal. Finally, the scene also gives the audience an opportunity to witness the effects of time on Emma. In conclusion, this essay argues that Pinter``s dramaturgy of reversing the timeline plays an important role to achieve the writer``s aim of establishing an objective point of view and to allow the audience various theatrical experiences as well.
더보기이 논문은 헤롤드 핀터의 『배신』에 사용된 역방향 구성 드라마터지를 관객반응을 중심으로 연구한다. 극은 처음 1, 2장과 중간 부분의 5, 6, 7장을 제외하고는 모두 비연대기적으로 진행한다. 이러한 드라마터지는 순방향 드라마터지에 비해서 관객에게 상당히 도전적인 경험을 제공한다. 사실 시간의 흐름이 자유로운 드라마터지는 핀터의 영화 시나리오 작가로서의 경험에 기인한 것인데 그가 이러한 영화적 기법을 연극 무대에 전용한 주된 목적은 관객이 극에서 연출되는 사건들에 이성적이고 객관적인 관점을 갖도록 하기 위해서이다. 관객에게 객관적 관점을 제공하기 위한 목적으로 사용된 역방향 구성 드라마터지는 관객이 극의 플롯인 제리와 엠마 그리고 로버트의 삼각관계가 아니라 그들이 서로가 서로에게 가하는 배신들과 그 배신의 기법들에 주목하게 한다. 그 덕분에 관객들은 이 극에 널리 퍼져 있는 다양한 종류의 배신들과 접하게 되고 그 결과 이 극이 배신에 대한 특정한 이야기가 아닌 우리 인간관계에서 경험할 수 있는 모든 배신을 극화하고 있다는 것을 인식할 수 있게 해준다. 또한 극의 처음부터 극의 결말을 알게 하는 역방향 구성 드라마터지는 관객이 극중 인물보다 극의 상황에 더 많은 정보를 갖게 됨으로써 관객이 초월적인 관점을 갖게 한다. 이 덕분에 관객은 극중 인물과 감정적으로 동화되기보다 그들의 행동이나 감정을 객관적인 입장에서 분석하고 비판할 수 있게 된다. 또한 극중 인물의 대사가 내포된 뜻을 제공된 정보에 근거하여 추론하고 분석하여 이해하게 됨으로써 제2의 작가의 역할도 할 수 있게 된다. 극의 마지막 장면인9장에서 관객이 경험하는 것은 좌절감이다. 9년 동안 수 많은 배신이 가능하게한 그 최초의 배신이 관객의 기대와 달리 너무도 미미한 것이기 때문에 이를 목격한 관객은 그 사소함에 배신감을 느끼게 된다. 또한 관객은 극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엠마의 모습이 극의 제일 처음인 1장에서와 첨예하게 대비되는 것을통해 시간이 인간에게 가하는 배신 역시 경험하게 된다. 결론적으로 핀터의 역방향 구성 드라마터지는 객관적 관점을 관객에게 제공하려는 그의 의도를 충족시켜 줄 뿐만 아니라 연대기적 극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다양한 관객 경험을 가능하게 한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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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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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8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2-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7-09-25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Drama Research -> The Journal of Drama | KCI등재 |
2016-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계속평가) | KCI등재 |
2015-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후보 |
2014-09-02 | 학회명변경 | 영문명 : 미등록 -> The Korean Drama Society | KCI후보 |
2014-02-12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The Drama Association of Korea -> Drama Research | KCI후보 |
2013-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기타) | KCI후보 |
2012-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기타) | KCI후보 |
2011-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등재후보2차) | KCI후보 |
2010-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8-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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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48 | 0.48 | 0.4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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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8 | 0.47 | 0.877 | 0.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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