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I등재
1930년대 대중잡지에 투영된 여성 대중가수의 이미지 = The Image of Female Pop Singers portrayed in Popular Magazines in 1930s.
저자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18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발행기관 URL
수록면
209-242(34쪽)
제공처
소장기관
3.1운동 이후 한국사회는 신문·잡지 등 출판물의 증가와 근대적 자각에의한 책읽기 등 독서문화가 활성화되면서 대중문화에 대한 지면도 증가하게 되었다. 특히 1930년대는 소위, “레코드의 황금시대”라고 불리면서 대중예술계에 종사하는 인물들에 대한 기획기사가 많이 실렸다. 이 가운데 여성대중예술인들에 대한 기사는 이들의 사생활- 출신배경, 몸매, 캐스팅 된 동기 등-에 집중하는 가십성 기사가 많았다. 또한 당시 대중지에서는 여성예술인들을 묘사할 때 여성적이고도 애상적인 특정한 이미지를 만들어내고 있었다. 예를 들어, “눈물의 여왕”, “민요의 공주” 등 남성적 시각에서 바라본 표현으로 당시의 식민지 상황과 여성 예술인의 이미지가 연결되면서 슬프고도 애상적인 이미지가 생산되었다.
본 연구는 1930년대에 음반을 취입한 여가수 및 여배우 가운데 배우 출신으로 유행가 음반을 남긴 이애리수와 전옥, 1930년대 최고의 인기가수였던 평양기생 출신 가수, 왕수복·선우일선·김복희 등 다섯 명의 여성 대중 예술인을 중심으로 당시 미디어 권력이 표상하고자 했던 여성 이미지의 실체에 접근하고자 했다.
당시 레코드회사의 문예부에서는 전국 각지로부터 유행가수가 되려는 사람들이 몰려들고 있었지만 대중으로부터 이미 검증을 받았던 배우 출신 및 기생 출신 인물들을 발탁함으로써 안정적인 레코드시장을 만들고자 하였다. 특히 조선의 대중들의 심성에 맞는 ‘조선적인 정조’를 강조하기 위해 이들의 가난했던 배경, 그들의 가냘프고 애상적인 목소리 등이 적절히 결합되고 있었다.
당시 대중잡지에서는 여성 레코드 가수들을 홍보하기 위해 대중에게 동정과 연민을 일으키는 서사(이야기)를 만듦으로 해서 가난한 출생 배경을 극복하여 성공적인 레코드 가수가 되었다는 성공스토리를 만들었다. 이에 대해 여성 예술인의 최종적인 목적은 스위트홈을 향한 욕망에 있었다는 점도 중요한 포인트이다.
마지막 장에서는 음반산업의 토대적인 구조가 부실한 상태에서 초국가적 양상을 띤 매체가 일본을 통해 밀려들어 오면서 당시 조선의 도시민들은 글로벌에 대한 상상력만 확장시킨 채 자신이 자리잡을 주체적 시선을 적절하게 확보하지 못했음을 지적하였다.
이렇듯 식민지 경성의 문화풍경은 대중매체의 위력이 가시화되고 이에 맞추어 조선인 예술가의 참여와 성장이 있었지만 자생적으로 문화산업이 성장할 수 없었던 식민지 근대성의 한계가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었다.
After the March First Movement, as newspapers and magazines become more active pop-culture was dealt more as well. It was called “Golden age of records” in 1930s, thus a lot of people in pop culture industry became more newsworthy. And the News focused on the gossips of female artists such as their private life- background, appearances, and the reasons why they were casted. At that time, female artists were portrayed by a specific image. For instance, they were portrayed as a sad and desperate character such as “queen of tears”, “princess of folksong” and et cetera.
Thus, this study reveals that the authority of mass media in 1930s generalised women as weak, pathetic, and desperate existence by providing examples of “Gisaeng” musicians & actresses such as Wang-Su-Bok, Sun-Wu-Il-Sun, and Kim-Bok-Hee, Jeon-Ok, Lee-Ae-Ri-Su. During that era, record company ‘Munye-Bu’ had a lot of applicants who wanted to become a star, but ‘Munye-Bu’ decided to focus on the proven actresses in order to make a guaranteed record industry. Furthermore, it focused on the image of Chosun such as desperate, tragic and poor life in order to buy the attention and sympathy of the public. Popular magazines of the era made sympathising stories in order to advertise the female record musicians, which produced a story of artists succeeding despite the poverty. This proves that the female artists’ ultimate goal and desire weas having a “sweet-home”. Despite the participation and growth of Chosun’s artists, no more independent improvements could be made due to the restriction of a colonial modernity.
서지정보 내보내기(Export)
닫기소장기관 정보
닫기권호소장정보
닫기오류접수
닫기오류 접수 확인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확인
닫기이용약관
닫기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약관 (2017년 1월 1일 ~ 현재 적용)
학술연구정보서비스(이하 RISS)는 정보주체의 자유와 권리 보호를 위해 「개인정보 보호법」 및 관계 법령이 정한 바를 준수하여, 적법하게 개인정보를 처리하고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에 「개인정보 보호법」 제30조에 따라 정보주체에게 개인정보 처리에 관한 절차 및 기준을 안내하고, 이와 관련한 고충을 신속하고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개인정보 처리방침을 수립·공개합니다.
주요 개인정보 처리 표시(라벨링)
목 차
3년
또는 회원탈퇴시까지5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3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2년
이상(개인정보보호위원회 : 개인정보의 안전성 확보조치 기준)개인정보파일의 명칭 | 운영근거 / 처리목적 | 개인정보파일에 기록되는 개인정보의 항목 | 보유기간 | |
---|---|---|---|---|
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자 가입정보 파일 | 한국교육학술정보원법 | 필수 | ID, 비밀번호, 성명, 생년월일, 신분(직업구분), 이메일, 소속분야, 웹진메일 수신동의 여부 | 3년 또는 탈퇴시 |
선택 | 소속기관명, 소속도서관명, 학과/부서명, 학번/직원번호, 휴대전화, 주소 |
구분 | 담당자 | 연락처 |
---|---|---|
KERI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정보보호본부 김태우 | - 이메일 : lsy@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439 - 팩스번호 : 053-714-0195 |
KERI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개인정보보호부 이상엽 | |
RIS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대학학술본부 장금연 | - 이메일 : giltizen@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149 - 팩스번호 : 053-714-0194 |
RIS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학술진흥부 길원진 |
자동로그아웃 안내
닫기인증오류 안내
닫기귀하께서는 휴면계정 전환 후 1년동안 회원정보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으신 관계로 개인정보가 삭제되었습니다.
(참조 : RISS 이용약관 및 개인정보처리방침)
신규회원으로 가입하여 이용 부탁 드리며, 추가 문의는 고객센터로 연락 바랍니다.
- 기존 아이디 재사용 불가
휴면계정 안내
RISS는 [표준개인정보 보호지침]에 따라 2년을 주기로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관하여 (재)동의를 받고 있으며,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휴면계정으로 전환됩니다.
(※ 휴면계정은 원문이용 및 복사/대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습니다.)
휴면계정으로 전환된 후 1년간 회원정보 수집·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RISS에서 자동탈퇴 및 개인정보가 삭제처리 됩니다.
고객센터 1599-3122
ARS번호+1번(회원가입 및 정보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