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아시아의 사춘기적 욕망과 콤플렉스에 관한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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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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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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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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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연구재단(NRF)
<겨울연가> <꽃보다 남자> <태왕사신기>가 제작된 2000년대 초반 동북아시아는 공격적인 국가 경영을 이룩하며 서구에 버금갈 만한 눈부신 경제성장을 보여주었다. 반성적인 서구학자로부터 한·중·일은 물론 동남아시아 권역까지 지정학적 판세에 변화가 오고 있다는 리오리엔트담론이 부상한 것도 이 시점이다.
리오리엔트담론은 동양의 모든 시스템은 서구로부터 왔다는 서구중심담론에 반기를 든다. 여기에 따르면, 서구는 한 번도 정치적 패권을 휘두른 적이 없으며, 오히려 주변적이었다는 리오리엔트담론은 그런 점에서 기존의 서구중심주의에 반기를 든다. 리오리엔트담론에 따르면, 세계체제는 단일한 중심지를 가지고 있었던 것이 아니라, 복수의 중심지들이 위계를 이루는 구조로 되어 있다. 특별히 동북아시아권역은 유수의 다중심체제 중에서도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는 권역으로 이해한다. 이런 관점에서 보면, 동북아시아에서 제작되고 범아시아권에 흥행 돌풍을 이루어낸 <겨울연가> <꽃보다 남자> <태왕사신기>가 리오리엔트담론에 기초하여 용의주도하게 서구중심주의에 맞서 우리의 것을 부각시켰다는 주장이 나올 수 있다.
그러나 본 연구는 <겨울연가> <꽃보다 남자> <태왕사신기>를 ‘동북아시아 자기 증명의 과정이 결과적으로 자기 부정의 단계에 대응’되는 계기적 관계로 인식하여, 3편 드라마에 내재된 리오리엔트담론이 과연 진정성 있는 것인가를 확인하고자 한다. ‘<겨울연가>의 무기력한 낭만성’, ‘<꽃보다 남자>의 무지한 역동성’, 그리고 ’<태왕사신기>의 역사를 외면한 노회함‘이라는 각론은 이와 관련된 것이다. 아시아라는 지역주의를 전면에 내세웠지만, 실제로는 진지한 통찰이 없는 3편의 드라마에서 동북아시아는 실체를 잃어버린 표상적 프레임에 불과하다는 점을 확인하고자 한다.
요컨대 본 연구는 <겨울연가>→<꽃보다 남자>→<태왕사신기>를 계기적 관계로 보아, 이를 동북아시아의 집단의식이 ‘전제된 비극의 순응성→명품스타일에 내재된 치기어린 자기과시와 열등감→판타지의 세계로 도피하는 허술한 동양담론’으로 변질되어가는 과정에 대응시키고자 한다
This manuscript studied amnesia embracing Winter sonata, Four Gods, Boys Over Flower as pathological symptoms of Northeast Asia that inevitably occur in process of replacing Northeast Asia's value system with the Western. Three dramas armed with supernational marketing logic, 'Korean wave', can summarize Northeast Asian image, which gives up its value system in order to learn Western value system, as complex and universality-oriented adolescent desire of self-denial by amnesia. So, this manuscript corresponds each drama's successive relationship with 'beautification of melodrama and tragedy→fictional image of fantasy and ethnic group→luxury products and under boss complex of Northeast Asia'. And once again, these are expanded as 'individual lethargic romance→a spectacle forgetting the origin of ethnic group→ignorant dynamicity that adolescent passion induces'. Winter sonata forgets the present, fixed at the specific moment of first love, in the aspect that romantic love is branded destiny. Although Four Gods seems like unconditional democracy, in fact, it intentionally evades realistic reasoning of nation, fixed at zero-temporality of fantasy and spectacle. Boys Over Flower shows complex of Northeast Asia which abandoned future planning ability in adolescent passion. In short,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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