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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조 대 영남 남인의 중앙 정계 진출과 좌절 = Yeongnam Southerners’ Entry into Mainstream Politics and Their Setback during the Reign of King Jeong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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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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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3-210(2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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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ungi Southerners 近畿 南人 have turned out not only the most outstanding official, Chae Je-gong 蔡濟恭, but also a number of high-ranking officials at the level of minister in the later years of King Jeong¬jo’s reign. They formed an independent force since the 17th year of King Jeongjo, standing up to the ruling camps of the Old Doctrine faction 老論 and the Young Doctrine faction 少論.
In comparison, Yeongnam Southerners 嶺南 南人 had far less politi¬cal power, with just a few of them rising to the high post of vice minister even toward the last years of King Jeongjo’s reign, despite the support of King Jeongjo and Chae Je-gong. Thus, Yeongnam Southerners could make their voice heard only in alliance with Geungi Southerners. In short, Yeongnam Southerners were nothing more than a marginal force, pushed around by the factions of Old Doctrine, Young Doctrine, and Geungi Southerners.
The political situation, which had been favorable to Yeongnam Southerners to an extent, took an abrupt turn for the worse with the sudden death of King Jeongjo in the summer of 1800. With the regency of Queen Dowager Jeongsun 貞純王后 behind a bamboo curtain, the Old Doctrine Party of Principle 老論 僻派 rapidly gained power, and the close aides of King Jeongjo started to suffer extreme hardships. The Party of Principle carried out a reign of terror, driving out those who were loyal to King Jeongjo and critical of the new leadership, one after another. The first ones that came under the purge were Yeongnam South¬erners. It was a strategy aimed at attacking the weakest link, the Yeo¬ngnam Southerners, first, to warn off the factions of Old Doctrine Party of Expediency 老論 時派, Young Doctrine, Geungi Southerners, and Small Northerners 小北. This strategy led to the outbreak of the “Indong Revolt” 仁同作變 on August 16, 1800, and most of the members of the Yeongnam Southerners faction suffered political downfall following this incident.
근기 남인은 채제공이라는 걸출한 관료를 배출했을 뿐만 아니라 정조 집권 후반 이래 재상급 반열에 오른 고위 인사들을 다수 배출한 정치세력이었다. 이들은 정조의 황극정치 실현 시기 곧 정조 17년 이후 집권 노론세력이나 소론에 맞설 수 있을 만큼 독자적 세력을 구축하고 있었다. 이들 가운데 가장 두터운 층을 형성했던 세력은 이정운이익운 형제를 필두로 한 중도파였다.
반면 영남 남인은 정조와 채제공의 지속적인 관심과 비호에도 불구하고 정조의 집권 말기까지도 아경으로 승진한 고위 관료 몇 명을 배출할 정도로 세력이 약했다. 1792년정조 16 ‘영남만인소’ 사건 이후 조성된 우호적인 분위기에도 불구하고 이들의 정치적 성취는 이처럼 초라했다. 이런 이유에서 영남 남인은 근기 남인과의 정치적 제휴를 통해서만 그들의 목소리를 낼 수 있었다. 영남 남인은 독자적 정치 색깔이나 논리를 만들 수 있을 만큼 성장하지 못했다. 그런 점에서 영남 남인은 정조의 집권 후반까지도 당시 중앙 정계를 3등분하고 있던 노론 소론 근기 남인 등 3대 정파의 언저리에서 맴도는 주변부 세력에 지나지 않았다.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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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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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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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36 | 0.36 | 0.35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48 | 0.55 | 0.94 | 0.8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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