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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석령가」와 「작구가」의 통합적 이해 = An Integrating Interpretation on < Cheongseogryungga(靑石嶺歌) > and < Jakguga(雀鷇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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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문연구(語文硏究)(The Society for Korean Language & Literary Resea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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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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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9-133(2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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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봉림대군의 노래로 알려진 「靑石嶺歌(청석령가)」가 실제 소현세자가 부른 노래이며 이 노래에 화응한 인조의 「雀鷇歌(작구가)」의 존재를 확인하고, 두 노래를 통합적으로 살핀 것이다. 18세기 초반에 권만이 수습하여 한역하면서, 두 작품이 호응의 관계임을 밝히고 있다. 귀국한 소현세자가 급서한 뒤에, 봉림대군이 孝宗의 자리에 오르는 바람에 소현세자 -인조로 이어지는 「청석령가」-「작구가」의 고리가 견고함을 유지하지 못했던 것이다.
효종이 승하한 뒤에 청석령을 지나는 사신들이 그들의 辛苦(신고)를 「청석령가」의 내용과 연계시키고 효종의 발화로 환기하면서 ‘청석령-구련성’을 ‘청석령-초하구’로 대체시키고, 김창흡은 효종의 북벌론을 바탕으로 「청석령가」를 ‘臥薪嘗膽(와신상담)의 初心’이라는 정치적 해석을 하자, 이의현 등이 동조하면서 尊明排淸(존명배청)의 명분론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이어갔다.
권만의 「청석령가」-「작구가」 수습과 한역은 「청석령가」의 영토화, 탈영토화, 재영토화 과정을 겪으면서 수용한 다양한 층위를 확인시켰다. 그리고 노래가 가진 파롤의 성격이 때로 랑그의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은 노래의 역할과 관련하여 주목할 대목이다.
The aim of this article is to interpret the < Cheongseogryungga(靑石嶺歌) > and the < Jakguga(雀鷇歌) > responding to each other. Despite being known to be sung by Bonglimdaegun(鳳林大君), the < Cheongseogryungga > is actually sung by Sohunseja(昭顯世子). King Injo(仁祖) sang his < Jakguga > in response to < Cheongseogryungga >. < Cheongseogryungga > and < Jakguga > are understood as expressions of private inner emotion between father King Injo and son Sohunseja. In this time Sohunseja opened up new territorialization into < Cheongseogryungga > with Deleuze’s concept.
After Sohunseja suddenly died, Bonglimdaegun took over as Crown Prince and took the throne. In this period < Cheongseogryungga > deterritorialized from Sohunseja. In the later half of 17th century < Cheongseogryungga > has been known to be sung by Bonglimdaegun as a song of sorrow during the envoy which suffered hardships. At this stage, < Cheongseogryungga > achived reterritorialization by Bonglimdaegun. In the early half of 18th century Kimchanghup(金昌翕) took the meaning of < Cheongseogryungga > as a ‘First intention of Perseverance(臥薪嘗膽)’. This understanding means political explanation through Bukbul(北伐) and ‘Respecting Myung Dynasty Rejecting Cheong Dynasty(尊明排淸)’.
In the early half of the 18th century, Kwonman(權萬) collected and translated the < Cheongseogryungga > and the < Jakguga > as hailing to each other. We are able to reanalyze the two songs as expressions of private inner emotion between father King Injo and son Sohunseja.
A characteristic of parole in song performance is able to be restored to the role of langue through territorialization, deterritorialization, and reterritorialization of the < Cheongseogryungg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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