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 분야에서의 정보통신기술 활용과 그 여파

국문 초록 (Abstract)

현대인은 정보의 홍수속에서 허우적 거릴 수밖에 없는 원론적인 사실외에도, 향후 복지기관에서 비용문제가 가장 큰 요건으로 등장할 가능성이 적지 않아서, 정보통신기술의 도입 및 활용은 복지기관이 맞아들여야 하는 고리로 보인다
정보통신기술의 도입은 사회사업의 성격에도 엄청난 변화를 유발하고 이에 따라 복지사에게도 큰 변화를 유발할 것으로 보인다. 복지사도 정보통신기술에 대한 기본지식이 필요하게 되고, 이에 따라 전통적으로 사회사업을 인간의 정서적 · 감정적 측면만을 다루는 분야로 파악한 복지사는 기계적 · 물리적 성격의 정보통신기술을 배워야 한다. 또. 정보통신기술이 확대되면 전문적 사회사업가의 입지가 적어 질 가능성이 있다. 이런 것과 관련된 여러 차원은 복지기관 근무자와 클라이언트의 삶의 질에 영향을 크게 미칠 것이고, 그 영향의 정도는 점차 커질 것이다. 정보통신기술에의 과도한 투자는 복지관내의 다른 복지사의 불만이나 반발을 자극할 가능성도 있다. 우선 정보통신기술에의 투자는 다른 부문에의 투자의 감축을 유발할 수 있다. 또 정보통신기술과 관련되지 않은 부문의 연수 및 교육 기회가 감축될 가능성이 있고 ，승진 등에서도 불리해 질 수 있고, 직장해고의 불안감도 증가될 수 있다. 이런 이유와 여타의 이유로 인하여 정보통신기술의 도입은 복지사의 스트레스를 증가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소지도 많다. 그러므로 정보통신기술을 복지에 들여오기 전에 철저한 계획을 세우고 전 직원과 상의하는 가지치기 작업이 필요하다. 또한, 클라이언트가 복지기관의 관련 정보를 쉽고 편리하게 접근하는 분위기를 만드는 데도 당연히 신경을 써야 할 것이다. 물론 정보통신기술이 복지기관에 미치는 영향을 좋다 또는 나쁘다라고 한마디로 단정내리기는 어렵다- 정보통신기술이 복지기관 조직에 미치는 영향에는 긍정적인 측면과 부정적인 측면을 다 포함하고 있기 때문이다. 즉， 정보통신기술의 영향에 대해서는 아직 확실한 결론은 없는 듯하다. 한편에서는 그 영향이 아주 큰 것처럼 보고, 다른 한편에서는 그 영향을 너무 거창하게 떠든다고 보고 있다 물론 실상은 위의 양 극단의 중간 어디엔가 있을 것이다 (Stagner. 1993 참조). 그러나 어찌되었건 복지기관에 변화를 가져올 것만은 사실로 보인다. 위에 언급한 사항은 반드시 복지기관에만 국한된 것은 아니다. 복지기관도 하나의 조직체이므로 위에 거론한 사항의 많은 부분은 일반 조직체에도 그대로 적용될 수 있다. 이런 맥락에서 본다면 복지관도 대기업의 정보통신기술 이용 사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정보화를 기업의 생사문제와 연결시키는 이들 대기업의 행태에서 배울 점이 많이 있기 때문이다.

목차 (Table of Contents)

• Ⅰ.들어가는 말 1
• Ⅱ.복지 분야에서 정보통신기술의 도입과 활용 3
• 1.복지 분야에서 정보통신기술의 도입과 활용이 늦은 이유 3
• 2.정보통신기술을 도입해야 하는 이유 4
• Ⅲ.정보통신기술과 복지기관사이의 관계의 틀 6
• Ⅳ.정보통신기술이 복지사에게 미치는 차원 7
• 1.업무처리 속도 (시간 압박) 7
• 2.업무양 7
• 3.반복적인 일 8
• 4.건강 8
• 5.교육 · 훈련 9
• 6.직업 안정성 9
• 7.업무자율성 11
• 8.조직내 인간관계 12
• Ⅴ.정보통신기술이 클라이언트에게 미치는 영향 12
• 1.높은 질의 서비스 제공 12
• 2.복지사와 클라이언트의 인간관계 15
• (1)접촉시간의 양 15
• (2)인간적 관계 15
• (3)클라이언트 권리의 증대 16
• Ⅴ.향후의 주요 관심사 17
• 1.지리적 지역사회 개념의 변화 17
• 2.이중구조의 심화 18
• Ⅵ.맺는 말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