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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통(正統)과 이단(異端), 그 역사와 본질 -율곡을 중심으로- = Orthodoxy and Heterodoxy, Their History and Substance: Focuses on YulG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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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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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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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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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수록면
5-42(3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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孔. 孟이래 정통과 이단의 갈등은 역사적으로 있어 왔다. 唐末의 韓愈는 유교부흥을 내걸고 闢異端을 주장하였고, 송대 程. 朱도 벽이단에 앞장 섰다. 우리나라에서도 麗末 유학자들이 벽이단을 주장했고, 17세기 병자호란 후 의리파들은 華夷論의 입장에서 中華正統의 기치를 높이 들었으며, 한말 西勢東漸의 위기에서 華西學派를 비롯한 유학자들도 衛正斥邪운동을 전개하였다. 율곡의 경우도 다른 유학자들과 마찬가지로 불교, 도가, 육왕학을 이단으로 규정하고 이를 비판하였다. 그는 불교, 도가, 육왕학만이 이단이 아니라 先王의 道를 부정하고 개인의 사사로운 이욕을 좇는 것은 모두 이단 아님이 없다 하였다. 율곡이 불교, 도가, 육왕학을 이단으로 보는 중요한 논거는, 그들이 유학에 반하는 것이라는 점과 불교의 출가나 도가의 초탈적 성격이 가정과 사회, 국가를 부정하는 이기적인 것이라 보는데 있다. 그리고 율곡을 비롯한 유학자들에게 있어 정통의 본질은 仁, 仁義之道, 孔孟之道, 聖賢之道, 先王之道, 堯舜之道로서 斯道, 斯文, 道學을 말한다. 유학이 인간학이고 또 사회, 국가, 인류에 대한 투철한 우환의식과 윤리적 가치를 중시한다는 점에서 불교, 도가, 양명학에 대한 정통론을 내세우는 것이라 볼 수 있다. 현대사회는 글로벌시대요 다문화, 다종교사회라고 볼 때, 정통과 이단의 갈등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 타 종교, 타 문화에 대한 너그러운 이해와 수용성이 요구된다. 유교가 아무리 훌륭한 철학사상이라 하더라도 타 종교, 타 문화를 수용해 보완할 줄 알아야 한다. 정통과 이단의 갈등을 극복하고 지구촌의 문화적 평화와 공존의 세계를 만들어야 하겠다.
더보기The tension between orthodoxy and heterodoxy has a long history. Mencius in the late Zhou Dynasty defines Yangzhou(楊朱) philosophy and Mohism as heterodoxy and prohibits. HanYu(韓愈) in late Tang Dynasty also expels Taoism and Buddhism as heterodoxy and JeongJa and Zhuzi(朱子) also proscribe Buddhism for the same reason. In Korea, An Hyang, Jeong Mongju, Jeong Dojeon, and others during the late Korean Dynasty forbid Buddhism and Taoism as heterodoxy, and Song Siyeol and others label Quing Dynasty as barbarians and argue theories on cultural orthodoxy and heterodoxy. Additionally, Western Learning was forbidden as heterodoxy in the Confucianism perspective during the 19th Century. YulGok also criticizes and proscribes Buddhism, Taoism, the Philosophy of Wang Yangming as well as other Confucians. This criticism is based on the belief that Confucianism is orthodoxy. Any philosophies which do not meet with the Confucianism`s principles of Humanism and ethics are regarded as heterodoxy. In Confucianism perspectives, Buddhism`s denying family and entering the Buddhist priesthood and Taoism`s renouncing the world and pursing transcendental life are selfish, unethical, and unrealistic. Multiple cultures and various religions coexist in modern society. It is not appropriate excluding others as heterodoxy while insisting oneself as orthodoxy. We need to live together by conceding others in a coexisting cultural scop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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