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素窩 許巑의 학문과 문학 = The Study and Literature of Sowa Heo Chan
저자
최석기 (경상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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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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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연도
2012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71-110(4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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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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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study presents an investigation into the study and literature of Sowa Heo Chan, who was one of the utmost Confucian scholars of Uiryeong in late Joseon and studied under Seongjae Heo Jeon. He started a reclusive life at Mt. Jagul at the age of 39 and named his Dangho "Sowa," which was based on the Li trigram of the Book of Changes and reflected his way of life sticking to his means and integrity in the given reality. Living in an age of crumbling teachings of Confucianism, he studied hard to preserve them, published the books of ancient sages, and took an initiative in repairing village schools and lecture halls. His personality can be summed in Cheongbungojeol, which was his determination and tendency of living the age when his country was usurped and Confucian teachings were toppled down.
He left 155 poems, most of them were about his sentiments while living a lone, reclusive life, his emotions on sleepless nights, his determination not to lose his nature out of secular world, his cherished impressions when uniting with his colleagues, and his faithfulness of never losing hope living in the world where Confucian teachings broke down and the country fell. In his works, he demonstrated such consciousness as a writer as determination and integrity to pursue truth in a reclusive life, willingness to clear and illuminate his mind like a fresh wind and a bright moon, perception of reflecting his means and keeping his integrity in the given reality, and Bulwonbok of hoping a bright moon rising up and shedding light on the dark world.
Sowa belonged to the Toigye School as a Namin scholar. He followed the traditional theories of Zhu Zi and Toigye instead of new theories proposed regarding Seongriseol such as Sadanchiljeongron and Taegeukdongjeongseol, which indicates he was a scholar with a tendency of observing and preserving the teachings of ancient sages rather than going through changes at any time. His academic tendencies include a spirit of practice, which involves establishing a moral subject through mind and body cultivation and practicing the teachings, and a spirit of adhering to his principles, which involves establishing the teachings of morality right. Those aspects clearly show that he inherited the Nammyeong spirit passed down in the Gyeongsangwoo region.
이 글은 素窩 許巑의 학문과 문학을 조명한 것이다. 소와는 구한말 의령을 대표하는 유학자로서 性齋 許傳의 문하에서 배웠다. 39세 때부터 자굴산에 은거하여 당호를 ‘素窩’라 하였는데, 이는 『주역』 履卦에서 취한 것으로 처한 현실 속에서 분수와 지조를 지키며 살겠다는 처세 방식이다. 그는 유교의 도가 무너지는 시대를 살면서 도를 保衛하기 위해 講學을 하고, 선현의 서책을 간행하고, 서당·서원을 중건하는 등의 일을 주선하였다. 그의 인물성격은 淸芬苦節로 요약할 수 있는데, 이는 나라를 빼앗기고 도가 무너진 시대를 살아간 그의 志趣였다.
소와는 155수의 시를 남겼는데, 홀로 은거하며 느낀 정서를 노래한 것, 잠 못 이루는 밤의 정서를 노래한 것, 俗塵을 벗어나 본성을 잃지 않으려 한 것, 동지들과 만났을 때의 소회를 노래한 것, 도가 무너지고 나라가 망한 세상을 살면서도 희망을 잃지 않으려 한 정조를 노래한 것 등이 두드러지게 많다. 그의 시에 나타난 작가의식은, 은거하여 도를 구하는 지취, 淸風明月처럼 흉금을 깨끗하고 밝게 하려는 의식, 처한 현실에 따라 본분을 돌아보고 지조를 지키며 사고자 하는 의식, 암흑 세상을 비춰줄 明月이 뜨기를 바라는 不遠復 의식 등을 들 수 있다.
소와는 남인계 학자로서 퇴계학파에 속한 인물이다. 그는 사단칠정론·태극동정설 등 성리설에 대해 당시 제기된 새로운 설을 따르지 않고 주자·퇴계 등 전통적인 설을 그대로 추종하였다. 이를 보면, 隋時變化보다는 선현의 도를 遵行하고 保衛하려는 성향을 가졌던 학자라 하겠다. 그런데 그의 학문성향 속에는 심성수양을 통해 도덕적 주체를 확립하고 일상에서 그 도를 실천해 나가는 실천정신과 綱常의 道를 곧추세우려 하는 節義精神이 들어 있다. 이를 보면, 그는 경상우도 지역에 전승된 남명정신을 계승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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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3-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6-05-15 | 학회명변경 | 한글명 : 남명학연구소 -> 경남문화연구원영문명 : The Nammyonghak Study Institute -> Institute of Gyeongnam Culture | KCI등재 |
200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4-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3-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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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66 | 0.66 | 0.53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52 | 0.5 | 0.98 | 0.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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