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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nAccess간도 체험과 강경애의 소설 = The Jiandao Experience and Kang Kyong-ae's Fiction
저자
장춘식 (中國社會科學院)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04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후보
자료형태
학술저널
발행기관 URL
수록면
173-196(24쪽)
KCI 피인용횟수
3
제공처
소장기관
Kang Kyong-ae, who lived in Longjing [Korean: Yongjong], Jiandao [Korean: Kando] for a decade from the early 1930's to the early 1940's, used that experience in twelve of the twenty-one works that she published during her lifetime. The present study will classify her fiction based on the Jiandao experience into four groups and examine ㆍthem in terms of migr literature or literature created by ethnic Korean migrs in China.
Works such as "A Vegetable Garden [Ch'aejon]" and "A Soccer Game [Ch'ukkujon]" express their author's class ideology in terms of praxis and "Existence and Nonexistence [Yumu],"though less explicit, likewise reveals Kang's will to social action. Such characteristics have served as an important reason to call Kang a writer with sympathies for KAPF literature. Indeed, "Salt" and "Mother and Son [Moja]"reveal class ideology through the difficult lives of their main characters. Works including "That Woman [Ku Yoja]," "Compassion [Tongjong]," "Contribution Fee200 Won [Wongoryo Ibaeg Won]," and "Agony [Ponnoe]" criticize activists'disillusion and thus prompt self-critique and introspection. On the other hand, "Mother and Son," "Drugs [Mayak]," "Darkness," and "The Nigger [Komdung'i]" betray a considerable sense of loss and despair on the author's part despite their raw exposure of dark reality.
As an expression of Kang's resistant will, the thematic tendency of these works shows a downward movement, for it progresses from the manifestation of blatant class ideology to a critique of social reality, finally to a deep sense of loss and despair. Nevertheless, it is undeniable that her authorial consciousness consistently hinged on resistance and class ideology in both early and late works.
At a glance, Kang's works, though, based on her Jiandao experience, may not seem to address the issue of migridentity in depth. That is a false observation, however, because the author clearly saw Jiando as a land of revolution and struggle. It is then possible to say that, for Kang, who adhered to class ideology, migridentity existed for the resistant fighter or anyone who would be one. In other words, she was able to secure and to maintain her identity by utterly negating reality and struggling against colonial mastersunlike the writer An Su-gil, who led an migrlife by partly resisting reality and partly compromising.
1930년대 초반부터 40년대 초반까지 10년여를 간도 용정에 체류한 경력을 가진 강경애는 일생 동안 발표한 21편의 소설 작품 중 12편을 간도체험에서 취재하고 있다. 본고에서는 강경애의 간도체험 소설을 4부분으로 나누어 이민문학적인, 혹은 조선족 문학적인 측면에서 살펴보았다.
「채전」이나 「축구전」에서는 작가의 계급이념을 실천적으로 표현하고 있고 「유무」에서도 암시적이기는 하지만 역시 그러한 실천적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 이는 강경애를 카프문학의 동반자 작가로 부르게 된 중요한 단서라 하겠다. 다음 「소금」이나 「모자」에서는 그러한 계급 이념을 주인공의 고달픈 운명을 통해 드러내고 있다. 이어 「그 여자」, 「동정」, 「원고료 이백 원」, 「번뇌」 등 작품에서는 안이에 빠지려는 운동가의 환멸의식을 꼬집으면서 자성과 자기편달을 시도하며 「모자」, 「마약」, 「어둠」, 「검둥이」 등에서는 현실의 암흑상을 적나라하게 드러내면서 동시에 상당 정도 작가의 상실감과 좌절을 표출하고 있기도 한다.
이러한 작품들의 주제성향은 저항적 의지의 표현이라는 차원에서 보면 대체로 하강적 모습을 보이고 있다. 즉 노골적인 계급이념 표현에서 점차 현실비판으로 바뀌다가 결국 짙은 상실감과 좌절의식을 드러내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초기 작품은 더 말할 것도 없고 말기 작품에 이르기까지도 강경애의 작가의식은 저항과 계급이념으로 일관하고 있음을 우리는 확인할 수가 있다.
이상 살펴본 강경애의 간도체험 소설은 이주민의 삶에서 취재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이주민의 정체성 문제에 대해서는 특별히 관심을 보이지 않고 있는 듯이 보인다. 그러나 사실은 그렇지가 않다. 강경애는 자기가 몸담고 있는 간도 땅을 혁명과 투쟁의 땅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이다. 계급적 이념의 소유자인 강경애에게 이주민의 정체성은 투사로서, 투쟁을 지향하는 사람으로서 존재하였던 것은 아닐까 생각해본다. 즉 안수길처럼 현실에 저항도 하고 더러 타협도 하면서 이주민의 생존을 꾀한 것이 아니라 철저히 현실을 부정하고 지배자와 투쟁함으로써 정체성을 확보 유지할 수 있다고 인식했다는 말이 된다.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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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6-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5-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3-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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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76 | 0.76 | 0.93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8 | 0.78 | 1.791 | 0.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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