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美의 독특성 硏究 = A Study on the Idiosyncrasy of Korean Art
저자
발행사항
서울 : 성균관대학교 유학대학원, 2009
학위논문사항
학위논문(석사)-- 성균관대학교 유학대학원 : 한국문화·예술학전공 2009. 2
발행연도
2009
작성언어
한국어
주제어
발행국(도시)
서울
형태사항
83 p. ; 26cm
DOI식별코드
소장기관
21世纪是文化的时代,世界正随着情报交流的加快共享着发达的物质文明,而其中的差别却越来越明显。认为,近来这样的趋势来源于以各民族历史为背景的不同文化特征。
西方学者们在谈论东方的艺术与文化的时候,通常只会谈及巨大的中国和经济大国日本的文化,而事实上拥有五千年历史的韩国先进文化之脉搏也延续到了今天。
本研究的目的是通过对韩国美的独特性的再解释回首我们文化的根基,同时将其意义置于21世纪韩国先进文化的再创造上面。
研究的范围定在从古代到引进西欧文化之前的朝鲜时期。作者在长时间的旅行中感受到了韩. 中.日三个邻近国家文化上的差异性,对韩国美产生了浓厚的兴趣。中国是有时带有夸张、权威、庄重之美,日本的那种毫不犹豫的单纯的线条和追求人工方面的细腻和完美的技术与商业相结合在现今取得了巨大的成功。这与韩国之美-静静直观的悠闲和柔和、内心适度节制的优雅格调-是相距甚远的。
就韩国美的形成背景来说,从古代开始就形成了韩半岛特有的文化特征,古代檀君神话中就有敬天思想和三神一体思想。与巫俗信仰也有深切的关系,所谓本心即天心,音乐与演奏家合一而形成的无我境界是韩国艺术独特的特征。
到了4世纪外来文化儒.佛.道进入了朝鲜,不仅在精神领域而且在物质文化领域也产生了极大的影响,与固有的文化融合在一起形成了一种独特的精神文化基础而不断发展。
儒家重视文,拥有文质彬彬这样一种美意识,同时将中和美设定为理想境界。孔子的礼精神说明了形式与精神层面的协调,以"大乐必易、大礼必简”说明单纯与朴素即为美,老.庄子指出欧苏美与自然美才是最高之美。而且,老子的真美意味着还纯復的朴素美。对朴于朴的美意识是道家追求的最高的美意识,是以无为而无不为的哲学艺术精神所表现的无为之美。
自从佛教传入以来的1600余年时间里,韩国佛教形成了韩国文化艺术传统的根基。佛教艺术局教育佛教精神及其艺术表现,‘金铜弥勒半跏思惟像’其独立的造型性无疑是脱俗的。而且,石窟岩石融合了外形美与内面美的最初的宗教雕塑,可以观察到其线条之优美以及单纯美的极致。
像这样欲与天同的韩国人之心,与追求本质之美的儒、佛、道家思想更进一步地融合在一起,作为韩国美的特性将它提升到了宗教的境地。在讨论韩国美特征的时候不能不提的就是陶瓷器,线条的格调、色彩的优雅以及浓厚的韵味堪为世界性的。高丽青瓷的镶嵌技巧、清澈幽静的青色、犹如粉青瓷器的谦逊与无我境地般的禅美、朝鲜白瓷温和的白色与流丽的曲线、充裕且不做作的形态,至今为止朝鲜的月壶和朝鲜青花白瓷等在世界上还享有最高的价值和美。
像这样,韩国美的特征是未经过加工的自然性,是以没有欲望或偏见的虚静之心的本性为基础的。附有简朴、节制与中庸概念的单纯美所指向的就是五千年韩国历史与韩国人所追求的人类内心之美和精神价值。
直至21世纪科学的发达已经超越了提供便利这样一个层面,人工这一成分变得越来越重。现在正处于回归自然的、走向‘天然(raw)'的时代,这在化妆品、食品、建筑、环境、生活的所有领域中呈现出来。希望通过本研究可以回望我们追求本质之美的先进文化,寻找新韩国美的发展方向。
21세기 文化의 시대를 맞아, 세계는 빠른 정보 교류로 발달된 물질문명을 공유하게 되면서도 오히려 안으로 차별화 되어가고 있다. 이러한 추세의 근간은 각 민족의 오랜 역사를 배경으로 한 차별화된 문화의 특성에서 온다고 생각한다.
보통 서양 학자들이 동양의 藝術과 文化를 논할 때면, 거대한 중국과 경제대국 일본의 문화를 떠올릴 뿐 안타깝게도 5천년 역사를 가진 한국의 선진 문화는 맥을 잇지 못하고 현재에 이르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 연구의 목적은 우선 한국美의 독특성을 재조명해보면서, 우리 문화의 뿌리를 되돌아봄과 동시에 21세기의 한국의 선진 문화를 재창조해 나아가는데 그 의미를 두었다고 할 수 있다.
연구 범위는 古代로부터 서구 문화가 들어오기 이전인 朝鮮時代로 정하였다. 필자는 오랜 여행을 하면서 가까운 한. 중. 일 삼국의 문화적 특징은 전혀 다르다고 느꼈고, 한국美에 대한 깊은 관심을 갖게 되었다. 중국은 때때로 과장되고 권위적이고 장중한 美를 가지고 있다. 일본은 머뭇거림 없는 단순한 선과 인공적인 섬세함, 그리고 완벽을 추구하는 기술을 상업성과 연결시켜 현재, 엄청난 성공을 거두고 있다. 이들은 조용히 관조하는 여유로움이나 푸근함, 적당히 절제된 내면의 우아한 격조를 느낄 수 있는 한국의 美와는 거리가 먼 것이었다.
한국美의 형성 배경을 보면 고대로부터 한반도만의 특유한 문화를 형성해 왔으며 고대 단군신화에는 敬天思想과 삼신 일체 사상이 있다. 이는 무속 신앙과도 깊은 관계를 맺고 있어 인간의 마음이 본래 하늘의 마음이라고 하여 예컨대 음악 예술의 경우, 음악과 연주자가 하나가 되어 無我지경에 이르는 상태는 한국 예술의 독특한 특징으로 볼 수 있다.
4세기에 이르러 외래문화인 儒. 佛. 道가 들어오면서 정신적 영역뿐만 아니라 물질문화의 영역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게 되었는데, 우리의 고대 문화와 융합되면서 하나의 독특한 정신문화로 발전해 왔음을 볼 수 있다.
유가에서는 文을 중시하는 한편 文質彬彬이라는 美意識과 함께 中和美를 이상향으로 설정하였다. 공자의 禮 정신은 형식적인 면과 정신적인 면이 서로 조화를 이룬 상태를 설명하는 말로 “위대한 음악은 반드시 단순하고, 위대한 예는 반드시 간소하다”고 하여 단순성과 소박성을 아름다움으로 보았다. 노자와 장자는 최고의 美로써 소박미와 자연미를 꼽고 있다. 특히 노자의 眞美는 還純復樸의 소박美를 의미하였다. 樸에 대한 미의식은 도가가 추구하는 최고의 미의식이며 無爲而無不爲의 철학이 예술 정신으로 표현된 無爲之美이다.
한국의 불교는 전래 이래 1600여 년 동안 한국 문화 예술 전통의 뿌리를 이루어 왔다. 불교 예술은 불교 정신과 그 예술적 표현에 맞춰지는데 ‘금동미륵반가사유상’은 독립적인 造形性은 물론 脫俗的이다. 또한 석굴암은 外形과 內面의 美를 함께 융합한 최상의 종교 조각으로 선의 아름다움과 單純美의 극치를 볼 수 있다.
이렇게 하늘과 같아지려는 한국인의 마음은, 본질의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유. 불. 도 사상과 더욱 가깝게 융합되면서 한국美의 특성을 종교적 경지로 끌어올렸음을 볼 수 있다. 곧 유.불.도 삼교를 수용하면서 그 속에 내재한 中和美와 素朴美, 自然美 등이 전통적인 한국인의 미의식과 어울리면서 더욱 그 특성을 드러내게 되었던 것이다. 이러한 한국美의 특징을 논하는데 있어 도자기를 빼놓을 수 없는데, 선의 기품과, 색채의 우아함과 깊은 맛은 과히 세계적이다. 高麗靑瓷의 상감기법과 그 맑고 조용한 푸른빛, 粉靑沙器의 겸손함과 無我의 경지와 같은 禪美, 朝鮮白磁의 온화한 백색과 유려한 곡선, 넉넉하고 꾸임 없는 형태, 지금도 조선의 달항아리와 조선청화백자 등은 세계에서 최고의 가치와 美를 인정받고 있다.
이와 같은 한국美의 특성은 인공적이지 않은 자연스러움으로 욕망이나 편견이 없는 허정한 마음의 본성을 바탕으로 한다. 소박함과 절제와 중용의 개념이 더해진 단순미는 5천년 한국의 역사와 한국인이 추구해왔던 인간 내면의 아름다움과 정신적 가치를 지향하고 있다.
21세기에 이르러 과학의 발달은 편리함을 넘어 인공적으로 변해가고 있다. 현재 자연으로 돌아가라는 ‘로(raw)'의 시대로 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 그것은 화장품에서 음식, 건축, 환경, 생활의 모든 면에서 나타나고 있다. 이 연구를 통하여 본질적인 美를 추구해 온 우리의 선진 문화를 되돌아보고 창의적이고 새로운 한국美가 나아갈 길을 모색해 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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