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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천문학』이라는 아카이브: 운동-기록으로서의 문학과 1980년대의 『실천문학』 = ‘Silcheonmunhak’ as an Archive: Literature as a Movement-Documentand ‘Silcheonmunhak’ of the 1980s
저자
유승희 (성균관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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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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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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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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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6(3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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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study examines the literary movement imagined by the magazine ‘Silcheonmunhak’ in the 1980s, the era of revolution, from the perspective of archives. The critical mind of the study is caused by the fact that ‘Silcheonmunhak’ named itself a ‘Testimony Community’. Therefore, This study was intended to reveal that ‘Silcheonmunhak’ played the role of a practical archivist intervening in reality by borrowing various movement methods of the contemporary and recording the same era.
‘Silcheonmunhak’ began as the news organ of the council of writers for freedom and practice. Mukeuji(Magazine-Book) ‘Silcheonmunhak’ has arranged various forms of text, including literature as a genre, such as workers’ textual practices, popular art movement, photography, reportage, translation of third world literature, pro-Japanese art works, and North Korean literature. This was to practice literature by extending the boundaries of literature to the act of documenting contemporary reality that ischanging. At this time, the scenery of the 1980s captured by literature as a movement-document converged into the people and the nation. ‘Silcheonmunhak’ No.4 (1983) called workers as representatives of the subjective and resistant people, and included labor songs. The labor song at this time was aimed at historically connecting farmers and workers by placing workers at the center of the people and farmers at the beginning. In addition, ‘Silcheonmunhak’ No.7 (1985) was re-exclusive the nation as a reflective Subject without turning a blind eye to the past by collecting and disclosing pro-Japanese literature and pro-Japanese art, which had been considered taboo. This was an attempt to establish an archive while expressing the will to rewrite Korean literary history from the perspective of the progressive nation. As such, literature as a movement-document performed by ‘Silcheonmunhak’ shows the appearance of the people and the nation they wanted to create.
이 글은 변혁의 시대로 일컬어지는 1980년대의 대표적인 잡지 실천문학이 상상한 문학운동을 아카이브의 관점에서 살펴보았다. 이는 실천문학이 스스로를 ‘증언공동체’로 명명했다는 점에서 기인한 문제의식으로, 실천문학이 당대의 다양한 운동방식을 차용하여 동시대를 기록함으로써 현실에 개입하는 실천적 아키비스트의 역할을 수행했음을 밝히고자 했다.
자유실천문인협의회의 기관지이자 무크지로 시작된 1980년대의 실천문학은 장르로서의 문학뿐만 아니라 노동자 글쓰기・민중예술운동・화보・사진집・르뽀・제3세계문학의 번역・친일예술작품・북한문학 등 다양한 형식의 텍스트를 배치함으로써, 문학의 외연을 운동하는 현실에 대한 기록으로 확대하여 문학을 실천하고자 했다. 이때 운동-기록으로서의 문학이 포착한 1980년대의 풍경은 민중과 민족으로 수렴되었다. 주체적이고 저항적인 민중의 대표로 노동자를 호명하고 있는 실천문학 4호(1983)는 노동요를 수록했는데, 이는 민중의 중심에 노동자를 위치시키는 한편 그 첫머리에 농민을 놓아둠으로써 농민과 노동자를 역사적으로 연결하기 위한 목적을 지니고 있었다. 또한 실천문학 7호(1985)는 금기로 여겨져 왔던 친일문학 및 친일미술을 수집・공개함으로써 과거를 외면하지 않고 성찰하는 비판적 주체로 민족을 재전유했다. 이는 한국의 문학사를 진보적인 민족의 관점에서 다시 쓰기 위한 의지의 발현이자 아카이브 구축의 시도였다. 이처럼 실천문학이 수행한 운동-기록으로서의 문학은 그들이 창출하고자 했던 민중과 민족의 모습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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