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修堂 李南珪의 書簡 硏究 = A Study on the Letters by Sudang Lee, Nam-gy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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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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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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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7-174(4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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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한말의 문장가이자 순국 지사로 이름난 修堂 李南珪(1855~1907)의 서간 83편을 고찰한 것이다. 수당 이남규 서간의 수신인과 그 특징에서는, 수당을 비롯한 수신인 상당수가 철저하게 南人 당색을 중심으로 한 學緣·血緣·婚脈 관계로 맺어져 있으며 이들 간에 문집 간행 사업과 학술 논쟁, 시문 수창 등 활발한 교류가 이뤄진 것을 확인하였다. 수당 이남규 서간에 나타난 인식과 지향은 시간의 흐름에 따라 세 가지로 대별할 수 있다. 첫째, '宦路의 煩悶과 波瀾', 수당은 일찍 과거 급제한 것을 후회하였고, 미증유의 국가 변란과 그릇된 조정의 행태에는 준엄한 상소로서 충심을 다했지만 이내 마찰을 빚고 낙향을 거듭하는 등 번민과 파란이 많은 벼슬살이를 하였다. 둘째, '病苦 속의 學術과 創作 활동', 귀향한 수당은 병고 속에서도 학술과 창작 활동에 매진하였다. 수당은 한산 이씨 鵝溪 가문의 長子라는 自負心에 學緣과 官歷이 더해져 강한 責任感과 召命 意識을 지니게 되었고 이는 수당의 학술과 창작을 이끄는 원동력이었다. 셋째, '憂國衷情과 自靖', 수당은 을사늑약 이후 순국한 義士들을 애도하고 투옥된 志士들의 救命에 힘썼으며 기대했던 勤王之命의 희망마저 사라지자 自靖하여 朝聞夕死의 태도로 삶을 갈무리하였다. 수당 이남규 서간의 구성과 표현에서 나타나는 문학적 개성으로 두 가지를 들 수 있다. 첫째, '多樣한 構成과 話法을 통한 說得', 수당은 수신인을 설득하는 데 있어서 다양한 구성과 화법을 구사하였다. 소개할 때는 簡明直截한 구성으로, 청탁할 때는 수신인의 입장과 자신의 입장을 교차 반복하는 구성으로, 救命할 때는 自問自答과 현재의 일을 말하지 않고 과거의 일을 거론하거나 직접 진술을 피하고 에둘러 말하기 등의 화법을 통해 수신인을 설득하였다. 둘째, '이해를 돕는 簡明한 比喩', 수당은 첫째 자신의 처지를 드러낼 때, 둘째 수신인을 비롯한 상대방의 상황을 표현할 때, 셋째 時局의 형세를 이를 때 간명한 비유를 구사하여 수신인의 이해와 인식을 도왔다.
더보기This paper investigated 83 letters of Sudang Lee Nam-gyu(1855~1907) famous for a good writer and patriot who died for his country in the late Josoen Dynasty. In the addressees and characteristics of his letters, I identified that considerable number of addressees including Sudang had gotten related by school ties, blood ties and marriages thoroughly based on partisan coloring of Namin, and they had vigorously interchanged each other in publishing collection of works, academic dispute, and writing and reciting poems and proses. Major contents of Sudang Lee Nam-gyu's letters can be broadly divided into three kinds: First, 'anguish of government service and concern about preparing gwageo'. As he regretted passing gwageo examination, he was tormented and pleased with his younger brother and pupils giving it up, and recommended his friend not to enter government service after Eul-sa-neuk-yak, because it was the time of evil. Second, 'academic activity in illness'. Retiring from government post and returning to his hometown, Sudang strived to concentrate on the academic activity, despite suffering from his illness. Adding his official background to the pride that he was the eldest son of Hansan Lee family, he had strong responsibility and vocation, which were the driving forces of his academic activity. Third, 'patriotism and calmness'. After Eul-sa-neuk-yak, Sudang mourned death of patriots who died for country and made an effort to save the imprisoned patriots' life, and as even the hope of royalty to the king vanished, he calmed himself down and concentrated on the academic activity. There are two kinds of characteristics in expression and composition of Sudang Lee Nam-gyu's letters. First, 'various ways of persuasion.' he used various ways of composition to persuade addressees. When introducing a certain person to someone, he used a simple and plain composition, and when asking the addressee for someone, he used a composition of alternating the other person's and his stance. And When petitioning for someone he persuaded the other by answering his own questions by mentioning past things rather than present things and by beating around the bush rather than stating directly. Second, 'simple and clear metaphor of a certain aspect.' Sudang helped addressees' understanding and recognition by making use of simple clear metaphor, when expressing first, himself, second, addressee, and third, state of affai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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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6-30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미등록 -> EOMUNYEONGU | KCI등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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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07-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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