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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만식 소설의 허무주의 연구 -『냉동어』를 중심으로- = A Study On Nihilism of Chae Man-sik’s Novel :based on 『Frozen F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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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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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5-197(2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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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Frozen Fish』 of Chae Man-sik’s novel is The custodial experience became the basis In 1939 in Gaeseong. He fell into nihilism by being tired of fatigue. I think his anxiety is in this work. ‘Daeyoung’ wants to return home through an affair. And this helps ‘Sumiko’ in sacrificing herself. The struggle of ‘Daeyoung’ continues to the artist. Chae Man-sik was worried by external pressure and censorship.
Therefore, the power of Frozen word, which is at the pinnacle of nihilism, allows us to take into account the values of Chae Man-sik’s literature. It is the aim of this study to read the 『Frozen Fish』 from this perspective and to confirm the texture of Chae Man-sik’s literature obscured by ‘nihilism’ and ‘pro-Japanese literature’.
‘Daeyoung’, On the contrary, he took full control of his situation through the Japanese woman “Sumiko”. And he named the daughter. Naming means you made a family.
This paper thinks that the process of the artist’s obsession with nihilism and pushes nihilism with an active attitude is completely melted in the form of anxiety in Frozen Fish. Therefore, the work was analyzed on the premise that the inside of the main character ‘Dae-young’ is in line with the inside of the artist Chae Man-sik.
In some ways, Chae Man-sik encounters anguish to write a work even under the pressure of Japanese colonial rule and increasingly censorship.
Chae Man-sik pushed his worries to the end in the face of excessive censorship and physical cooperation. Since then, the world he has encountered has been the world of history.
So far, we have examined the location and the magnetic field of Frozen Fish in Chae Man Sik’s chapter. It is important to note that this method of research may have identified some of the independent attitudes of Chae Man-sik literature before liberation in Korean literature.
이 논문에서는 ‘독한 니힐리즘의 호흡’ 속에서 집필했던 『냉동어』가 채만식 문학사에서 어떤 지점에 위치해 있는지를 살펴보고자 한다. 소급적으로 보자면 채만식은 친일문학을 시작하기 직전인 1940년에, 자신이 가지고 있는 온전한 작가적 자의식으로 쓸 수 있는 마지막 소설이 『냉동어』라는 것을 이미 알고 있었다. 따라서 허무주의의 정점에 서 있는 『냉동어』가 가지고 있는 힘은 채만식 문학의 가치관을 참작할 수 있게 해준다. 이와 같은 시각으로 『냉동어』를 읽어내어 ‘허무주의’와 ‘친일문학’에 가려진 채만식 문학의 결을 확인 하는 것이 이 연구의 목표이다.
채만식의 연보를 짚어보면, 채만식이 1939년 개성에서의 구금체험으로 인해서 육체적․정신적 피로로 고통스러울 때 창작한 소설이 『냉동어』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 소설에는 작가가 허무주의에 천착하여 능동적인 태도로 허무주의를 끝까지 밀고나가는 과정이 『냉동어』에 불안의 형상으로 고스란히 녹여져 있다고 여겨진다. 이러한 시각으로 이 논문은 식민지 지식인 남성인 ‘대영’을 채만식의 페르소나로 보고 주인공 ‘대영’의 내면이 작가 채만식의 내면과 일맥상통하다는 전제하에 작품을 분석하였다.
이 논문은 지금까지 친일 소설로 분류되는 ‘대영’의 방황과 일주일 동안의 불륜을 새롭게 보고자 한다. 대영의 방황은 새로운 생명이 태어난 가정에 부담감을 느끼고 아버지라는 책무를 탈피하기 위함이 아니라, 오히려 이러한 자신의 상황을 온전히 떠맡기 위하여 일본 여성 ‘스미꼬’로 우회하고 있다고 보았다. 자신의 삶의 궤적에 침입을 허용하고 이 단절을 받아들임으로써 자신의 양심과 주체성을 온전히 파악하게 된 대영은 이 괴로움을 곧 자신의 삶을 지켜내는 통일성으로 관철시키기 때문이다.
또한 팜므파탈로 상정되는 스미꼬는 한 가정을 파탄내고 한 남성을 파국의 나락으로 떨어트리는 요부가 아니라, 대영의 삶을 통째로 흔들면서 대영의 주체성을 각인시켜주고 자신은 팜므파탈의 이미지를 떠안고서 사라지는 희생양의 역할을 하고 있다고 보았다.
그리하여 소설의 마지막에 내뱉는 대영의 독백, “냉동어의 향수는 바다에 있을 테지!......”는 언제나 미끄러지고 마는 욕망에 대한 고달픈 수심으로 이해된다. 그리고 이 수심은 작가 채만식에게도 이어지는데, 채만식이 일제의 압력과 점점 강화되는 검열에서도 작품을 쓰기 위한 고뇌와 맞닿아 있다.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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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10-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9-11-06 | 학회명변경 | 한글명 : 한국학연구소 -> 동아시아문화연구소영문명 : 미등록 -> Institute for East Asian Cultures | KCI후보 |
2009-11-04 | 학술지명변경 | 한글명 : 한국학논집 -> 동아시아문화연구외국어명 : The Journal of Korean Studies -> Journal of East Aisan Cultures | KCI후보 |
2008-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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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44 | 0.44 | 0.43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44 | 0.41 | 0.784 | 0.3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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