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I등재
일본어 번역의 매개로 읽는 현진건의 단편 번역소설 -「행복」·「가을의 하로밤」·「고향」을 중심으로- = Reading Hyun Jin-gun`s Translated Short stories through the Mediacy of Japanese Translations -Focusing on “haengboku”, “Kaure harobam” “Kohyang”-
저자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16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135-169(35쪽)
KCI 피인용횟수
5
DOI식별코드
제공처
소장기관
이 글은 현진건의 단편 번역소설 「행복」·「가을의 하로밤」·「고향」을 중심으로, 식민지기 한국에서의 서구 문학의 중역의 의의와 일본어 번역의 매개의 의미를 분석한 것이다. 다시 말하면, 본고는 서양 원작의 일본어 번역과 현진건의 단편번역소설을 비교함으로써 저본을 발굴·특정하고 일본어 번역을 경유한 `중역`의 경위와 일본어 번역의 매개의 의의를 해명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를 위하여 본고에서는 19세기 말부터 20세기 초에 걸쳐 러시아 모더니즘 문학으로 분류되는 아르치바세프(M. P. Artsybashev), 고리키(M. Gorkii), 치리코프(E. N. Chirikov)원작의 일본어 번역과 현진건의 단편 번역소설을 비교분석했다. 현진건의 단편 번역소설은, 각각 원작의 일본어 번역인 나카지마 기요시(中島淸) 의 「幸福」과 에토도시오(衛藤利夫) 의 「秋の一夜」와 세키구치 야사쿠(關口彌作) 의 「田舍町」를 저본으로 한 중역임을 밝혔다. 이것은 종래, 서양소설과의 관계에서만 논의되어 온 현진건의 단편번역소설을, 원작을 매개한 일본어 번역과 비교함으로써 저본을 특정함으로써 동시대 문학에 접촉해가는 양상을 드러낸 것이다. 이로써, 현진건의 단편번역소설이 함축하는 다기한 `중역`의 문제계를 가시화했다. 구체적으로는, `소품(小品)`으로 제시되었던 「幸福」의 일본어 번역을 통해서 `단편소설` 장르의 용어와 개념을 둘러싼 지정학적 비대칭성의 차이를, 또한 「가을의 하로밤」에서는 지명 등 고유명사의 번역을 계기로 저본을 특정하기 위한 번역의 불가역성을, 「고향」에서는, `이국의 풍경`을 읽는 번역자의 텍스트의 `향수`의 번역어에 뿌리를 둔 개제의 문제를 쟁점으로 하는 각기 다양한 논의를 전개했다. 이로써, 본고에서는 `중역`에 의한 현진건 번역소설의 의의를, 소설 형식의 환기와 근대번역어의 계기로서의 일본어 번역의 매개의 의의를 중심으로 해명했다.
더보기This article examines the significance of mediacy of Japanese translation and cultural meaning of double-translation of western literature in colonial Korea by focusing on Hyun Jin-gun`s translated Short stories “haengboku”, “Kaure harobam”and “Kohyang”. In particular, the purpose of this article is to investigate the Japanese translation of source text and to clearly understand the process of double-translation of the Japanese translation by comparing Hyun Jin-gun`s translated Short stories with the original work of the Western. To resolve the problem, the original writers of these stories are M. P. Artsybashev, M. Gorkii, and E. N. Chirikov respectively, who are categorized as Modernism in Russia, from the late 19th century to the early 20th century. In Japan, these original stories were translated and published as “Kohuku” (translated by Nakajima Kiyoshi), “Akinoichiya” (translated by Eto Toshio), and “Inakacho” (translated by Sekiguchi Yasaku). Hyun Jin-gun`s translation source is from Japanese translation. The precedent studies on Hyun Jin-gun`s translated Short stories emphasized the relations between western original works and Korean translations. However, this article has examined the process and the impact that Hyun Jin-gun received from contemporary literature. Thus, this study revealed that Hyun Jin-gun`s translated Short stories has various problem of double-translation. To be more specific, “Haengboku”was introduced as a short piece, and it shows geopolitical unsymmetry regarding conceptuali-zation of Short story genre. Furthermore, “Kaure harubam” presents irreversibility in determining source text in translating proper noun. In “Kohyang”, the translation of the word nostalgia and change in the original title by translator Hyun Jin-gun who read the exotic landscape is notable. Therefore, this paper has clarified the mediacy of the Japanese translation as the turning point for modern translation language and inspiration in a form of the Short story, in Hyun Jin-gun`s translated Short stories through the double-translation.
더보기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
2026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계속평가) | KCI등재 |
2016-12-01 | 평가 | 등재후보로 하락 (계속평가) | KCI후보 |
2012-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11-10-19 | 학회명변경 | 영문명 : INAKOS(International Association for Korean Literature and Culture) -> INAKOS(International Association of Korean Literary and Cultural Studies) | KCI후보 |
2011-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9-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2007-05-08 | 학회명변경 | 영문명 : International Association for Korean Literature and Culture -> INAKOS(International Association for Korean Literature and Culture)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73 | 0.73 | 0.89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8 | 0.78 | 1.756 | 0.16 |
서지정보 내보내기(Export)
닫기소장기관 정보
닫기권호소장정보
닫기오류접수
닫기오류 접수 확인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확인
닫기이용약관
닫기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약관 (2017년 1월 1일 ~ 현재 적용)
학술연구정보서비스(이하 RISS)는 정보주체의 자유와 권리 보호를 위해 「개인정보 보호법」 및 관계 법령이 정한 바를 준수하여, 적법하게 개인정보를 처리하고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에 「개인정보 보호법」 제30조에 따라 정보주체에게 개인정보 처리에 관한 절차 및 기준을 안내하고, 이와 관련한 고충을 신속하고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개인정보 처리방침을 수립·공개합니다.
주요 개인정보 처리 표시(라벨링)
목 차
3년
또는 회원탈퇴시까지5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3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2년
이상(개인정보보호위원회 : 개인정보의 안전성 확보조치 기준)개인정보파일의 명칭 | 운영근거 / 처리목적 | 개인정보파일에 기록되는 개인정보의 항목 | 보유기간 | |
---|---|---|---|---|
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자 가입정보 파일 | 한국교육학술정보원법 | 필수 | ID, 비밀번호, 성명, 생년월일, 신분(직업구분), 이메일, 소속분야, 웹진메일 수신동의 여부 | 3년 또는 탈퇴시 |
선택 | 소속기관명, 소속도서관명, 학과/부서명, 학번/직원번호, 휴대전화, 주소 |
구분 | 담당자 | 연락처 |
---|---|---|
KERI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정보보호본부 김태우 | - 이메일 : lsy@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439 - 팩스번호 : 053-714-0195 |
KERI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개인정보보호부 이상엽 | |
RIS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대학학술본부 장금연 | - 이메일 : giltizen@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149 - 팩스번호 : 053-714-0194 |
RIS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학술진흥부 길원진 |
자동로그아웃 안내
닫기인증오류 안내
닫기귀하께서는 휴면계정 전환 후 1년동안 회원정보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으신 관계로 개인정보가 삭제되었습니다.
(참조 : RISS 이용약관 및 개인정보처리방침)
신규회원으로 가입하여 이용 부탁 드리며, 추가 문의는 고객센터로 연락 바랍니다.
- 기존 아이디 재사용 불가
휴면계정 안내
RISS는 [표준개인정보 보호지침]에 따라 2년을 주기로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관하여 (재)동의를 받고 있으며,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휴면계정으로 전환됩니다.
(※ 휴면계정은 원문이용 및 복사/대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습니다.)
휴면계정으로 전환된 후 1년간 회원정보 수집·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RISS에서 자동탈퇴 및 개인정보가 삭제처리 됩니다.
고객센터 1599-3122
ARS번호+1번(회원가입 및 정보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