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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na’s Two-pronged Strategy in Managing Domestic Nationalist Pressure during the 2010 Diaoyu/Senkaku Dispute with Jap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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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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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6-205(5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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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댜오위다오/센카쿠 열도 인근 해역에서 발생했던 중국 어선과 일본 해양순시선의 충돌사건으로 중일관계는 새로운 긴장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일본이 국내법을 적용하여 중국인 선장을 체포하고 공무집행 방해죄로 기소한다는 방침이 전해지면서, 이에 반발한 중국정부의 강경대응이 이어졌고 중국 내에서는 민족주의적인 반일 감정과 여론이 표출되었다. 본 논문은 2010년 댜오위댜오/센카쿠 선박 충돌 사건으로 촉발된 중일 간 외교적 분쟁과 중국 내 반일(反日) 민족주의 여론의 표출에 대한 중국정부의 대응 방식을 분석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중일 간 외교분쟁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중국정부는 국내 민족주의적 압력 속에서 일본과의 긴장관계를 조율해야 했을 뿐만 아니라, 국내정치 및 대외관계에서의 이해득실을 고려하여 국내 반일여론 및 시위를 관리해야 했다. 본 논문은 중일 간 외교적 분쟁과정에서 표출되는 국내 반일여론을 관리하는 데 있어서 중국정부가 처한 딜레마 및 대응 전략을 이해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중국정부는 사회적 안정을 유지하면서도 국내 민족주의적 여론의 비판을 피하려 하기 때문에, 국내 반일 시위 및 여론의 표출에 대응하는 데 있어서 딜레마에 처하게 되었고, 이러한 딜레마를 극복하기 위해 엄격한 통제 하에서 선택적으로 그 일부를 허용하는 양면전략(two-pronged strategy)을 취했다. 이러한 중국정부의 양면전략은 중국 내 반일 여론의 표출을 일부 제한했지만, 대중들은 그러한 선택적 묵인(혹은 허용)의 기회를 활용하여 제한적이지만 반일 시위 및 온라인을 통해 민족주의적인 감정과 여론을 표현했고, 이는 중일 간 관계개선의 움직임을 제약하는 하나의 요인으로 작용했다.
더보기In 2010, Sino-Japanese political relations were strained by the Diaoyu/Senkaku islands incident which occurred when a Chinese fishing boat collided with two Japanese Coastguard ships in the waters surrounding the disputed islands. Japan’s arrest of the Chinese captain of the fishing boat aroused Chinese public anger at Japan’s move which, combined with their historically-rooted resentment towards Japan, led to outbursts of anti-Japanese sentiment and opinions in China. Through the case study of the 2010 Diaoyu/Senkaku incident, this article explores how public outrage and protests against Japan’s handling of the incident were expressed in China and how Beijing responded to such nationalist protests and other forms of nationalist expression in addressing the Sino-Japanese dispute. This study aims to broaden the understanding of the Chinese government’s dilemma and strategies in simultaneously managing domestic nationalist pressure and its diplomatic disputes with Japan, focusing on exploring the leadership’s strategy to balance its contradictory goals in managing outbursts of anti-Japanese popular sentiment and opinions during the dispute with Japan. The leadership’s concern for a domestic nationalist backlash and the risk of domestic instability placed the leadership in a dilemma in managing anti-Japanese protests and other forms of nationalist expression, which led the leadership to take a two-pronged strategy by selectively allowing some of them under tight control. Beijing’s two-pronged approach sent mixed signals to the public, providing them with a limited opportunity to express their nationalist sentiments and opinions against Japan under contr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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