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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타케야마 나오야(畠山直哉)의 자연에 대한 사유와 사진이라는 대행자 = Naoya Hatakeyama’s Reflections on Nature and the Agency of Photograp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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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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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9-317(3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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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타케야마 나오야(畠山直哉, b. 1958)는 도시와 자연, 그리고 재해를 독특한 형식과 방법으로 질문해 온 일본의 사진가이다. 그는 1990년대 중반부터 열도 전역에 포진한 석회석 광산 및 채굴장, 도쿄의 인공 하천과 지하수로를 촬영하며, 도시 속에 내재한 자연의 존재를 카메라로 추적했다. 그에게 사진은 단순한 기계나 인공의 산물이 아니라, 외부에서 들어오는 빛으로 상을 맺는 자연의 원리에 기반을 둔 재현 방식이다. 작가는 이와 같은 사진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인공과 자연의 이분법을 넘어, 인공과 독립적으로 존재하면서도 상호호혜적 관계를 맺는 도시 속 자연의 모습을 파인더에 담았다. 그러나 3.11 동일본 대지진으로 모친이 사망하고 여동생의 가옥이 처참하게 무너지는 상황을 경험한 그는 재해 당사자로서 자신의 사진관을 되짚어보며 위기 속에서 사진의 역할과 가능성이 무엇인지 통렬하게 질문했다. 하타케야마의 문제의식과 실천은 팬데믹 전후 글로벌 미술의 의제와 유의미한 교차점을 만들어 나갔다. 특히 그의 작업은 인류세 담론이 부상하기 이전부터 초인간적 자연의 힘, 예측 불가능한 땅의 물질성, 비인간 생명체와 사물의 행위성을 주목해 왔다는 점에서 중요하게 검토할 필요가 있다. 이 논문은 하타케야마의 사진에서 엿보이는 사유와 실천이 오늘날 현대미술의 가장 첨예한 주제인 생태와 환경에 대해 어떤 성찰의 지점을 제공하는지 고찰한다.
더보기Naoya Hatakeyama (畠山直哉, born 1958) is a prominent Japanese photographer known for his distinctive approach to urban ecology and natural disaster from a unique perspective. Since the mid-1990s, he has photographed the limestone quarries spread across the Japanese archipelago and the artificual rivers and underground canals of Tokyo, tracing the presnce of nature within the city. For him, photography is not a mere mechanical tool; but its image-making process is based on a naural principle – the image foused on the dark room by light from outside. Based on this idea of photography, the artist transcends the dichotomy between man-made and natural, whlie capturing a speific kind of ‘nature’ independent from, yet mutually beneficial with the city. However, after experiencing the death of his mother and the catastrophic collapse of his sister's house in the Great East Japan Earthquake of March 11, Hatakeyama reflected on his own photographic thoughts and practices, poignantly questioning the roles of the photographic medium for the life after disaster. Hatakeyama's work has intersected with the current agenda of the global art scene in the post-pandemic era. Even before the emergence of the Anthropocene discourse, he drew critical attention to the unpredictable forces of inhuman nature, geopower, and agency of non-human life forms. This paper explores how Hatakeyama's ideas and practies stimulate ecological contemplations, one of the most urgent and significant topics to be addressed by contemporary 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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