禪宗의 所依經典에 대한 硏究 - "金剛經"을 中心으로- = (A) Study on the Suo-yi Sutra of Zen buddhism : focusing on "Vajra-Sutra"
저자
발행사항
익산 : 원광대학교, 2003
학위논문사항
학위논문(석사)-- 원광대학교 동양학대학원 : 불교학과 불교학전공 2002
발행연도
2003
작성언어
한국어
KDC
223.53
발행국(도시)
전북특별자치도
형태사항
93p. ; 26 cm
소장기관
한국불교를 이해하려면 대개 두 가지 방면으로 생각해야 한다. 첫째는 인도와 중국에서 발달한 불교가 한국에 전래한 이래 우리나라에서 어떻게 특이한 발달과 변천을 가져 왔는가를 객관적으로 고찰하고, 또 하나는 우리나라에서 이 불교를 어떻게 수용하고 소화해서 내 것을 만들고 정신의 양식을 삼았는가를 자각 천명해야 할 일이다. 이 점에 있어서는 한국불교 재래 所依經典의 일반교리와 아울러 불교일반의 사정 즉, 한국불교의 敎史를 참답게 아는 일이 필요하다 할 것이다.
‘所依’란 ‘의지할 바 대상’을 말하며, ‘所依經典’은 개인이나 종파에서 信行·敎義上의거하는 根本經典을 뜻한다. 이러한 소의경전은 불교에만 있는 개념이다. 다른 종교는 대부분 1개의 聖典을 가지고 있으나 불교는 8만 4천의 방대한 經典을 가지고 있고, 이 다양한 경전들은 다양한 根機의 중생들이 깨달음에 이르기 위한 다양한 길을 가르치고 있으므로, 자신들 근기에 맞는 경전을 중시하는 체계가 成立될 수 있는 것이다.
各宗이 그 所依의 三藏을 필요로 하는 이유는 自宗이 불교임을 증명하기 위한 것으로 만약 불교의 三藏중 그 所依의 논거가 없다면 그것은 그 宗祖개인의 학설이나 宗敎이기는 하나 佛敎는 아닌 것이다.
현재 한국불교를 法脈相續으로만 관찰할 때에는 두말 할 것 없이 達摩의 法孫이며 문자를 세우지 아니하는 格外禪宗이므로 所依經典이란 있을 이치가 만무하다고 생각하겠지만, 실지에 있어서는 그런 것도 아니다. 달마라도 자기의 깨친바 安心見性法을 선포할 적에 장애되는 명상집착을 제거하기 위하여 不立文字를 주장하였다. 그렇다고 해서 불타가 설한 三藏十二部의 經論을 일시에 불태워 버리자는 것은 절대로 아니었다.
한국에서는 고려중엽 普照(知訥, 1158-1210)가 定慧結社를 세우고 頓悟漸修의 학설을 주장한 후부터 『節要』, 『都序』와 『誡初心學人文』이 선종계에서 독습하게 된 것이다. 그 후 麗末에 이르러서 懶翁의 제자인 野雲比丘가 지은 『自警文』이 또한 禪宗學科에 들게 된 것이다.
본 논문은 중국선종의 제4조 道信의 제자였던 신라의 法朗으로부터 한국선의 출발을 잡을 수 있는바, 법랑과 그 제자인 信行의 禪宗初傳에 대해 살펴보고, 無相의 淨衆宗, 道義의 南宗禪그리고 行寂의 曹洞禪法으로의 전개과정에 관해 살펴본다.
또한 현재 한국 선법의 원류로 인정받고 있는 六祖慧能의 南宗禪 이전의 禪宗에 관해서 우선 살펴보고, 荷澤神會와 菩提達摩南宗에 관해 『達摩南宗定是非論』을 통해 살펴보고, 아울러 여러 곳에 나타난 『慧能傳』에 관해 살펴보고, 慧能의 唯心思想, 不離自性의 修行, 定慧雙修의 思想을 고찰해 본다.
한국 선종의 所依經典으로 중시되어온 『金剛經』의 성립과 더불어 선사상을 연구하기 위해서 가장 기본적인 『六祖壇經』과의 관계에 관해서 고찰해 본다.
그리고 나서 이러한 『金剛經』이 한국불교에 있어 어떻게 수용되어지고 그 유통은 어떠하였는지, 그리고 『金剛經五家解』를 통한 『金剛經』의 한국적 전개에 관해 살펴보고자 한다.
또한 현재 한국 불교종단에 있어 曹溪宗과 『金剛經』의 관계에 대해서 살펴보고, 한국불교 종단에 있어서 所依經典으로 어떠한 경전을 취하고 있는가를 통해 『金剛經』의 위치를 再考해 본다.
To understand the Korean Buddhism, we should mostly need two approaches. The first is the objective review of the peculiar development and changes of Buddhism in Korea since the first introduction of Buddhism into Korea, which was originated and developed in India and China. The second approach is to realize how Korea had accepted, developed, and transformed Buddhism into the spirit of the mental nourishment. In this point, it is important to understand not only the general doctrines of Korean Buddhism's conventional the Suˇo-yi Sutra(所依經典) but also the general environment of Korean Buddhism, the history of Korean Buddhism.
Suˇo-yi(經典) means "a truly dependable thing or model, and the Suˇo-yi Sutra(所依經典) implicates a fundamental Sutra which an individual or a religious sect relies in his/her or its activity and belief. The concept of the Suˇo-yi Sutra(所依經典) only remained in Buddhism. Mostly, other religions have their own only Sutra, but Buddhism has a extremely large number of Sutras, over 84,000. These Sutras suggest the various ways diverse sentient beings reach to enlightenment. Therefore, there may have been the establishment of system that diverse sentient beings selected their own suitable Sutra.
Why each buddhist sect needed three-Pitaka(三藏: vinaya, Sutra, and abhidharma) of Sutra is to demonstrate that his religious sect was a branch of Buddhism because if it had not held a basis of the argument on Sutra(所依, Suˇo-yi) among three pitaka(三藏), his religious sect would not be a branch of Buddhism but a personal doctrine or religion.
Now, given the succession of Dharma lineage, Korean Buddhism, nonetheless, belongs to a succession of Bodhidharma(達摩) and would be a distinct kind of Zen Buddhism which did not establish any linguistic description. In fact, when Bodhidharma(達摩) declared Ansimkyunsungbub(安心見性法), he advocated No linguistic description(不立文字). However, it did not mean that Sutra's theories(經論) of three pitaka twelve section(三藏十二部) should have been abolished.
Since, by the mid of the Koryo Dynasty, Bojo(普照, 1158-1210) established Junghaekyulsa(定慧結社) and advocated "sudden awakening-gradual cultivation(頓悟漸修)", Jerlyo(節要), Doser(都序), and Kyechosimhakimmun(誡初心學人文) had been read in Zen Buddhism in Korea. After that, in the late of Koryo Dynasty, Jakyoungmun(自警文), which a disciple of Naoong(懶翁)'s, Eoun Bhikku(野雲比丘) wrote, was included in Zen Buddhism's discipline.
This writing considers that the start of Korean Zen was originated from Bubrang(法朗) in Sinla era, who was a disciple of Dosin(道信: the forth priest of Chinese Zen Buddhism). It reviews a series of development from Bubrang(法朗) and his disciple Sinhang(信行)'s Zen Buddhism The first transfer to Musang(無相)'s Jeungjungjong(淨衆宗), Doeu(道義)'s South sect zen(南宗禪), and Hangjerk(行寂)'s Jodongsernbub(曹洞禪法).
Also, it examines Zen Buddhism before the Sixth priest of Chinese Zen Buddhism huineng(六祖慧能)'s South sect zen(南宗禪), which was considered as the root of Korean Zen, Dharma-namjong-jeungsibilon(達摩南宗定是非論) on Hataek-shenhui(荷澤神會) and Bodhidharma's-South sect(菩提達摩南宗), Hui-neng(慧能)'s Spiritualism, the ascetic practices of Non divide Self-nature, and the thoguht of di`ng-hui`-shua`ng-xiu`(定慧雙修).
The establishment of Vajra-Sutra, which was considered as the Suo-yi Sutra(所依經典) of Korean Zen Buddhism, is reviewed through the relationship with Liu-tsu t'an-ching(六祖壇經), the basis of study of Korean Zen.
After that, how Vajra-Sutra was accepted in Korean Buddhism and was distributed is discussed through Kumkangkyungogahae (金剛經五家解).
Lastly, this writing attempts to understand the relationship between Jhogye Order(曹溪宗) and Vajra-Sutra and reconsider the status of Vajra-Sutra through reviewing what Korean Buddhism orders consider as a Suo-yi Sutra(所依經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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