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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플라톤을 번역하는가? 르네상스 플라톤주의자 피치노의 대답 = Why Translate Plato? The Answer of the Renaissance Platonist Ficino
저자
발행기관
서울대학교 인문학연구원(Seoul National University Institute of Humanities)
학술지명
인문논총(人文論叢)(Seoul National University the Journal of Humanites )
권호사항
발행연도
2015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등재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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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367-400(3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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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네상스 철학자 피치노는 플라톤과 플라톤주의자들의 그리스 원전을 라틴어로 번역함으로써 플라톤주의를 서구 유럽으로 귀환시키는데 결정적 역할을 한 인물로 평가받는다. 피치노는 왜 플라톤을 번역한 것일까? 본 논문의 목적은 그가 되살리고자 한 플라톤주의의 성격을 규명하는 데 있다. 이를 위해 우리는 특히 피치노가 번역서를 비롯한 저술들을 출간하며 남긴 서문들에 주목하고자 한다. 왜냐하면 이 서문들에는 그가 플라톤주의 고전들을 번역하게 된 경위와 목적, 그가 플라톤 주의에 부여하는 의미와 기대하는 역할이 드러나 있기 때문이다. 아래에서 우선 피치노의 플라톤주의의 문화적 배경인 르네상스 인문주의의 특징을 간략히 짚어볼 것이다. 아울러 피치노가 르네상스 인문주의의 핵심 개념인 ‘후마니타스’(humanitas)를 어떻게 이해했는지 살펴볼 것이다. 다음으로 피치노의 서술들에 근거하여 그가 어떤 플라톤주의를 추구했는지 살펴볼 것이다. 그가 추구한 플라톤주의는 일종의 ‘경건한 철학’ 내지 ‘신학’, 나아가 ‘철학적 종교’로 드러날 것이다. 이러한 규정들이 구체적으로 무엇을 의미하는지 규명하기 위해, 피치노가 플라톤주의를 고대 이교 신학 전통의 완성으로 내세우기 위해 사용한 ‘옛 신학’과 ‘공통의 종교’의 관념들을 조명할 것이다. 이어서 플라톤주의자인 동시에 그리스도교인인 피치노가 플라톤주의와 그리스도교의 관계를 다룬 서술들을 분석할 것이다. 피치노는 플라톤주의에서 지성인들을 그리스도교로 이끌기 위한 철학적 수단을 발견했지만, 플라톤주의를 그리스도교적으로 전유하려는 시도에서 결국 자신의 그리스도교관 또한 플라톤주의화했음이 밝혀질 것이다.
더보기Marsilio Ficino is considered to be a central figure of the Florentine Academy, who contributed to the revival of Platonism in the Renaissance by translating Plato’s complete works and other major Platonists’ writings into Latin. But why did he translate Plato and his followers? The aim of this paper is to elucidate what kind of Platonism Ficino tried to revive and why. For this purpose, I draw attention in particular to the ‘prefaces’ of his translations, commentaries or treatises. Ficino’s prefaces show the objectives and intentions of his publications and the meaning and the role which he attributed to Platonism. We begin with a brief look at the main features of Renaissance humanism which forms a background to Ficino’s Platonism. In this connection, we consider what he understood by ‘humanitas’, a key concept of Renaissance humanism. We then turn to Ficino’s prefaces and some other writings, which lead to the conclusion that the Platonism sought by Ficino is a ‘pious philosophy’ or theology, even a philosophical religion. In order to elaborate this interpretation, we first clarify the conceptions of ‘prisca theologia’ and ‘common religion’, which Ficino used to situate Platonism in the tradition of pagan religion. Next, we investigate how Ficino, as both a Platonist and a Christian, conceived of the relationship between Platonism and Christianity. It is shown that Ficino found in Platonism a philosophical means for preparing ‘intelligent’ people for Christianity. Yet, in his attempt to appropriate Platonism in a Christian way, he seemed eventually to Platonize his own vision of Christian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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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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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5-01-07 | 학회명변경 | 영문명 : Seoul National University Institute of Humanities -> Institute of Humanities, Seoul National University | KCI등재 |
2015-01-06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Seoul National University the Journal of Humanites -> Journal of Humanities, Seoul National University | KCI등재 |
2013-01-01 | 평가 | 등재 1차 FAIL (등재유지) | KCI등재 |
201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6-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4-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71 | 0.71 | 0.68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68 | 0.62 | 1.317 | 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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