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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어와 한국어의 문장 부사 위치와 기능에 관한 비교 연구 = Beitrage zum 16. Sorak-Symposium 2009 : Zur Stellung und Funktion des Satzadverbials im Deutschen und Koreanisch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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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연도
2010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KDC
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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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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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132(2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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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독일어에서 문장 부사란 문장 전체를 수식하는 부사로서 중장에서는 그 위치가 상당히 자유롭다고 여겨진다. 그러나 문장 부사에 관한 학술적인 연구 결과들은 문장 부사의 기능과 중장 내에서의 위치가 간단하게 규정될 수 없음을 보여준다. 문장 부사에 대한 정의는 한국어에서도 한 문장 전체를 수식 범주로 갖는다고 간주되며, 유형론 적으로 한국어와 독일어는 SOV유형에 속한다고 간주되기도 한다. 따라서 본 논문에서는 독일어와 한국어에서의 일부 문장 부사의 위치와 기능을 비교 분석함으로써 궁극적으로 두 언어에서의 문장 부사의 기본 위치는 존재하는지 또는 문장 부사의 근본적인 기능은 무엇인지를 살펴보고자 하였다. 2장에서는 부사의 분류에 관한 여러 가지 견해를 살펴보면서 문장 부사와 다른 부사와의 분류상 관계를 살펴보았으며, 3장에서는 여러 하위 주제로 구분하여 기존의 연구 결과들과 코퍼스 예문들을 분석, 비교한 결과 다음과 같은 결론에 도달하였다. 1) 기본적으로 독일어에서 뿐만 아니라 한국어에서도 "문장 부사"로 분류되는 부사들이 항상 문장 전체를 수식범주로 갖지는 않는다. 따라서 문장 부사로 분류되는 부사들이 문장 전체를 수식범주로 가질 때에만 진정한 "문장 부사"로서의 기능을 한다고 볼 수 있으며, 이런 의미에서의 "문장 부사"는 독일어 중장에서 자신 이외의 성분 전체를 수식범주로 갖는 위치인 중장의 맨 첫 자리를 기본 위치로 갖는다고 할 수 있다. 2) 그러나 독일어에서 주어는 다른 성분들과는 달리 특별한 위상을 갖고 있으므로, 항상 문장 부사의 범주에 포함되는 것은 아니다. 일반적으로 주어는 주제의 역할을 담당하기 때문에 문장 부사의 수식범주에 포함되지 않는다. 따라서 예문 (15)-(18)이 보여주듯이 주제가 될 수 없는 주어만이 문장 부사의 수식 범주에 포함되며, 이 경우에만 문장 부사는 독일어 중장의 첫 자리에 올 수 있다. 즉 예문 (18a)에서는 주어 Manner는 문장 부사 wahrscheinlich의 수식 범주에서 제외가 되는 반면(18b)에서는 wahrscheinlich의 수식 범주에 포함되는 것으로 해석되어야 한다. 이와 같은 현상은 한국어 예문에서도 관찰된다. 다만 한국어에서는 독일어와 같이 중장과 전장의 구분이 없으므로 주어가 부사의 의미 범주에 포함될 때에는 부사가 문장의 처음에 위치한다. 3) 예문 (26)-(30)가 보여주듯이 "문장 부사"로 분류되는 부사들 중 wirklich, tatsachlich, notwendig등이 항상 문장 전체를 수식 범주로 갖는 것은 아니며, 따라서 이들의 중장에서의 위치는 이들 부사들의 수식 범주에 의해 결정된다고 볼 수 있다. 이와 같은 현상은 한국어의 예문에서도 확인할 수 있었다. 4) 일반적으로 부사의 위치는 부사 분류와 밀접한 관계에 있다고 간주된다. 하지만 문장 부사로 분류되는 대표적인 부사들 중 본고에서 살펴본 부사들은 항상 문장 전체를 수식 범주로 갖는 것은 아니며 그 수식 범주에 따라 중장에서의 위치가 결정된다는 사실을 고려해 볼 때, 하나의 부사를 한 부사의 부류로 분류하여 그 위치를 규정하기는 매우 어려운 것으로 판단된다. 특히 2장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부사의 분류는 학자에 따라 서로 매우 상이할 뿐만 아니라 또한 동일한 부사라도 학자에 따라 서로 상이한 부류로 분류된다는 사실을 고려해 보면 더욱 그러하다. 5) 문장 부사의 수식 범주는 그 부사의 고유한 의미가 허용하는 범위에서 또한 다른 문장 성분과의 상호 작용 하에서 여러 가지 수식 범주의 가능성을 갖게 되며, 중장에서의 문장 부사의 위치는 그 수식 범주에 의해 결정된다고 할 수 있다. 본고에서는 지면의 한계로 인해 일부 문장 부사들만을 대상으로 분석 비교하였으며, 따라서 본고의 결론은 이러한 한정된 자료의 분석에 기반한 것이므로 가설적인 성격을 갖는 한계점을 갖는다. 그러나 본 연구가 앞으로의 심층적인 부사 연구에 단초가 되기를 바라며, 단편적으로나마 외국인으로서 독일어 사용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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