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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동 디아스포라 시편의 탈이산 전략 방법 = Strategies of De-displacement in the Diasporic Poems of Kim Kyu-dong
저자
권성훈 (경기대학교)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25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39-61(23쪽)
제공처
김규동은 1948년 남하하여 2011년까지 남한에서 생을 보낸 대표적인 월남시인이다. 그의 시세계는 상실된 고향과 함께 남북이라는 같은 민족 다른 국가라는 ‘한반도 디아스포라’ 의식이 시 전편에 내재 되어 있다. 그것은 63여 년 동안 고향을 북쪽에 두고 디아스포라 삶을 살았던 김규동의 이산 의식이 문학적세계관에 깊은 영향을 주었기 때문이다. 실향민으로서 그의 시편들은 고향을 중심으로 회귀 불능한 장소성의 결여와 결핍으로 심리적인 분리·불안을 겪으며 이 를 회복하기 위해 과거 지향성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고향은 그의 시편에서 유일한 안식처이자 기억의 원천으로, 미증유 공간을 재현하면서 이산 세계를 표출하고 있다.
이에 본고는 김규동 시편에 나타난 실향민 의식을 디아스포라 담론으로 보고이를 극복하기 위한 탈이산 발현양상에 대하여 고찰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그의 이산 시편은 분리된 고향에 대한 시적 감수성이 발생하고 있다. 또한 자본주의의 모순과 함께 분단의 아픔을 상상 속에서만 존재하는 고향과 어머니에대한 향수와 그리움으로 응대한다. 여기서 고향을 상실한 채로 실향민이 겪어야만 했던 모호한 정체성을 지닌 주변인, 경계인, 이방인 등의 성격이 함의되어있다.
구체적으로 김규동의 시 의식은 시집 9권에서 드러나는 두드러진 디아스포라적 현상으로서 고향과 타향, 남과 북 사이의 공간에 놓여 있다. 그것은 분단속에서 통일을 기원하는 월남인의 정체성을 시편으로 구현하면서 나타난다. 거기서 돌아갈 수 없는 고향과의 유대감을 끊임없이 갈구하면서 근원적 상실감과그리움의 정서가 증폭되고 있다. 이런 이산 시편은 디아스포라 담론을 통해 실향민으로서의 삶을 복원하고 탈이산하려는 극복 의지가 점철된다.
이로써 월남인으로서 김규동 디아스포라 시편들을 추출하여 이산적 성격의작품을 토대로 연구 방법과 같이 주제별로 파악하고자 한다. 이에 탐구할 실향민에 대한 탈이산 전략 양상으로서 첫째, 주변인의 정체성과 본능적 여정 둘째, 경계인의 한계성과 이상향적 회귀 셋째, 이방인의 근원성과 초월적 영원으로서김규동의 디아스포라 시편들을 탐구했다.
Kim Kyu-dong was a representative Wolnam (Southward) poet who migrated south in 1948 and lived in South Korea until his death in 2011. His poetic world is deeply embedded in a “Korean Peninsula diaspora” consciousness, reflecting the condition of belonging to a single ethnic group divided into two separate states—North and South Korea. This awareness of displacement, rooted in more than sixty years of separation from his hometown in the North, profoundly shaped his literary worldview. As a displaced person, his poems are marked by an aesthetic of separation and anxiety stemming from the loss of his native place and the impossibility of return, often revealing a past-oriented gaze aimed at recovering a sense of belonging. In this process, his poetry expresses the diasporic world through the reconstruction of space as a site of memory and refuge.
This study examines the consciousness of displacement in Kim Kyu-dong’s poetry through the lens of diaspora discourse, focusing on the strategies through which he seeks to overcome displacement—what may be termed “de-displacement.” His diasporic poems respond to the contradictions of capitalism and the pain of national division through longing and nostalgia for an imagined hometown and maternal figure. In this sense, the ambiguity of identity experienced by the displaced person is expressed through poetic representations of marginal figures, border-dwellers, and outsiders. These identities reflect a diasporic sensibility born from the division of the Korean Peninsula and the drifting existence of a Southward migrant in the South.
Specifically, Kim Kyu-dong’s poetic consciousness reveals prominent diasporic features across his nine poetry collections, situated between home and exile, North and South. His poetry gives voice to the identity of the Southward migrant who yearns for reunification amid division. Through a relentless longing for an irretrievable hometown, his poems amplify emotions of fundamental loss and yearning. These diasporic works reveal a will to overcome displacement by restoring the life of a displaced person within South Korea, as reflected in diaspora discourse.
This paper analyzes Kim Kyu-dong’s diasporic poems by categorizing them according to thematic strategies of de-displacement. Three major patterns are identified: (1) the identity of the marginal figure and the instinctive journey of return; (2) the limitations of the border-dweller and the idealization of return to his homeland; and (3) the origin and transcendence of the outsider toward poetic etern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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