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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역사 교과서 논쟁과 국정화 = The Dispute over History Textbook and The Policy of Country-Designated Textbook in Chi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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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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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country-designated history textbooks which were edited and published by People’s Education Press had been used since the establishment of the People’s Republic. In the mid-1980, the examining and approving system of history textbook was induced, and many sorts of history textbook were developed. Some scholars welcomed the various interpretation of history in the classroom instead of the passive reception of the knowledge described in the textbook. Others worried about the weakening of the Marxism’s interpretation in the history. The dispute over history textbook broke out on History Teaching between Nieyoulia and Mazhibin. Not a few scholars supported the strengthening of the view of Marxism in the textbook and the policy of country-designated textbook.
Xijinping propelled the policy of country-designated textbook and set up the National Textbook Committee. He would like to control the curricula and textbook of all the subjects concerning to ideology from elementary school to college. As the characteristic of one history textbook which is edited, examined and published by country, first, the viewpoint of Marxism was more stressed than before. We can find out that the description of peasant’s uprising at the end of the dynasties is enlarged. Second, Praising the country and communist party is intensified. For example, Great Reap and Cultural Revolution were great tragedy in Chinese modern history. But they were inevitable experience in the course of the construction of the socialistic country owing to inexperience. Third, the history textbook looks like Xijinping’s propaganda pamphlet. His name and picture appears as frequently as Maozhedong and Dengxiaoping. In the textbook, we easily can see his slogan such as One Belt One Road(一帶一路) and Chinese Dream(中國夢).
중화인민공화국 수립 이후 중국은 국정 교과서를 사용하였다. 1980년대 중반 이후 국정제를 폐지하고 검정제로 전환하였다. 21세기 들어와서는 소질교육을 내세워 다채로운 자료와 탐구 과제로 구성된 역사교과서의 개발을 지향하였다. 역사 지식의 ‘생성’이라는 관점에서 다양한 해석을 중시하는 방향으로 전환하자는 것이었다. 그런데 역사 해석의 다양성을 둘러싸고 갈등이 일었고 니에요우리(聶幼犁)-마즈빈(馬執斌)의 지상 논쟁으로 표출되었다. 전자는 개방적으로 역사 해석의 다양성을 보장하는 것이고, 후자는 사상적 지침으로서의 마르크스주의적 해석을 확고히 해야 한다는 것이다. 지상 논쟁에서는 니에요우리가 논리적으로 승리한 것으로 보이나, 현실적인 세력 구도로는 마쯔빈의 입장이 강세였다고 할 수 있다. 마르크스주의를 강화하면서 1종의 역사교과서 정책으로 가야한다는 입장이 국정화 이전에 학계에 강하게 형성되었다.
시진핑(習近平) 정부는 집권 2기에 돌입하던 해인 2017년부터 본격적으로 국정 교과서를 현장에 보급하였다. 그리고 국정화를 추진하면서 일선 학교에서 사용하는 교과서 전반을 국가가 통제하겠다는 의도로 국가재교재위원회를 설치하였다. 초등에서 대학에 이르기까지 사상적 측면과 연관된 교과를 중심으로 국가가 일률적으로 관리한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한편 국정화를 추진하면서 내세운 국정교과서의 장점은 다음과 같다. 전국이 동일한 교과서를 사용함으로써 교사나 학생이 이동하는 상황이 오더라도 연계가 원활하고, 그리하여 평가를 비롯한 학사 관리가 용이하다는 것이다. 또한 우수한 인력을 모아 한 곳에서 역사교과서를 개발함으로써 양질의 교과서를 적은 비용으로 개발할 수 있다는 점도 제시하였다. 그러나 국가의 통제에 의한 하나의 역사는 다양성을 중시하는 시대의 흐름에 역행하는 것이다. 또한 국정화는 교과서가 하나의 유용한 학습 자료라는 인식을 후퇴시켜 성전적 교과서관을 부활시킨다는 점에서도 문제점을 안고 있다.
국정제로 탄생한 역사교과서는 ‘국가의지’를 선명히 드러내고 있다. 마르크스주의를 보다 강조하면서 계급투쟁사가 두드러져 일례로 왕조 말기의 농민봉기의 비중이 커졌다. 그리고 국가와 당을 미화하면서 대약진 운동이나 문화대혁명의 오류를 기술하기보다는 오류의 불가피성을 강조함으로써 비판적 시각이 이전의 교과서보다 퇴조하였다. 역사교육이 추구해야 할 성찰적 측면을 견지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가장 심각한 점은 시진핑에 대한 노골적 선전이다. 그에 대한 지면 할애, 이미지 자료 등에서 마오쩌둥(毛澤東)과 덩샤오핑(鄧小平)에 버금가는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정치권력에 의한 역사의 오남용을 잘 보여주는 사례이다. 국정화는 민주주의를 역행하는 시진핑 정부의 한 단면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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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1.21 | 1.21 | 1.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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