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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 두레패 <소동패>에 關한 연구-(남)사당패와의 관계를 중심으로- = A Study on a young people’s cooperative group Sodongpae
저자
손인애 (서울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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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10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75-110(36쪽)
KCI 피인용횟수
1
제공처
Sodongpae has thus far been assumed to have been a young people’s cooperative group, which was formed in the Jeonllado. However, it is found only in the southern coastal regions, where the typical wandering performers’ groups, Sadangpae played the active role, and most musical repertoires belong to the Sadangpae songs. This raise the questions that Sodongpae has a close relationship with Sadangpae.
This study investigates the origin of Sodongpae by analyzing the features of a group and musics of Sodongpae. Sodonpae was originated from Sadangpae, which is based on the following facts:(1) the main members which consisted of young males and the group which had strict discipline like Sadangpae; (2) narrow and scattered regional distribution which is different from that of ordinary cooperative groups; (3) text, Gyeonggi musical style, repertoires and performance circumstance influenced by Sadangpae; (4) the local people’s testimony that Sadangpae songs had a longer history than Sodongpae, which means Sodongapae was formed later than Sadangpae and there was Sodongpae in the only villages, which liked music and songs; (5) Sodongpae had a close relationships with local recreation culture.
The study then concludes that Sadangpae had a tremendous effect on the folk culture as well as the folk music as pioneers of past popular music.
지금까지 소동패는, <현천 소동패놀이>를 통해 전통시대의 공동 두레패 중 하나이면서 농사의 다양한 뒤풀이 놀이문화도 즐겼던 집단으로 생각되었다. 그리고 그 이면에는 소동패가 전라도의 순수한 공동 두레패라는 인식이 깔려있었다. 그런데 본 연구자는 향토민요에 수용된 사당패소리를 연구하는 과정에서 실제 소동패가 발견되는 지역이 매우 좁으며, 이들이 사당패 음악문화와 밀접하게 연관된 집단임을 발견하고, 본고에서 소동패의 집단 특성을 본격적으로 고찰해보았다. 본고의 논의를 통해, 소동패는 (남)사당패와 구성원 및 집단 운영 방식, 음악 연행 방식 및 집단 성격, 산발적인 지역 분포, 레퍼토리 등에서 공통되는 특징이 많아, (남)사당패의 영향을 상당히 많이 받은 집단임이 확인된다. 그렇다면 본래 공동 두레패인 소동패가 전승 과정에서 단순히 (남)사당패의 영향을 받은 것일까? 아니면 (남)사당패의 영향 아래 지역 놀이패의 성격이 강한 집단으로 형성된 것이었을까? 하는 의문이 들게 된다. 본고는 후자일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 그 근거로, 첫째, 소동패는 보통 공동 두레패와는 달리 발견되는 지역권이 매우 좁고, (남)사당패소리가 집중적으로 발견되는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산발적인 분포 양상을 띠는 점이다. 만약 기존 설처럼 남도 지역의 공동 두레패로 형성된 집단이라면, 남도에 걸쳐 고루 분포되어있지 않고, 일부 남해안 지역에서만 발견되며 같은 郡에서도 산발적으로 존재했던 사실을 설명하기가 어렵다. 그리고 여천, 보성, 고흥 지역 중 소동패가 발견되지 않는 지역에서 일종의 풀베기두레는 존재했던 사실이 확인되는 점도 소동패가 본래 순수 두레패로 형성된 집단이 아님을 반증한다. 둘째, (남)사당패의 영향이 음악(레퍼토리, 경기음악어법)뿐 아니라 사설, 연행방식, 집단 특성, 구성원 등 여러 부문에서 두루 나타나는 점이다. 셋째, 보성에서는 ‘(남)사당패소리가 소동패보다 더 오래되었다’는 증언이 있는데, (남)사당패의 민요풍 레퍼토리들이 대개 19세기 중반 이후 형성된 것으로 추정되므로, 이는 소동패의 형성시기가 근세기로 그다지 오래되지 않은 사실을 의미한다. 그러나 소동패가 소위 풀베기나 품앗이 두레패라면, 이처럼 늦게 형성된 것으로 보기에 무리가 있다. 넷째, 고흥에서는 ‘모든 마을에 소동패가 있었던 것이 아니라 노래를 좋아하는 마을에만 있었다’는 증언도 있듯이, 소동패가 여느 두레패에 비해 놀이 문화와 매우 밀접하게 연관된 집단인 점이다. 다섯째, 소동패가 있었던 지역에서는 (남)사당패소리가 대개 소동패의 노래로 인식된 점이다. (남)사당패소리는 전라도에서 많이 발견되는데, 소동패가 없는 지역에서는 대개 논농사소리로 전승된 사실이 확인된다. 그런데 소동패가 발견되는 지역에서는 이들 소리가 주로 소동패의 유희요로 전승되었고, 지역 놀이 문화를 담당할 때는 소동패가 (남)사당패의 대체 집단 기능을 가지고 있었던 모습이 보인다. 여섯째, 여천과 보성에서 소동패가 일종의 걸립(걸궁)소리들을 부른 사실이 발견되어, 걸립패의 면모도 보이는 점이다.
따라서 이상의 정황들로 볼 때, 소동패는 현재 발견되는 지역들 중에서 (남)사당패 음악문화의 영향 아래 지역 놀이패의 성격이 강한 집단으로 형성된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이내 전통사회의 노동 문화에 맞춰 기존의 풀베기 및 품앗이를 하던 두레패의 기 ...
분석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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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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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36 | 0.36 | 0.4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42 | 0.48 | 0.862 | 0.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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