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I등재
십중유식설로 보는 법장의 포월논리 = Fazang's Subsume-transcendency Logic in the ten-fold Consciousness-only
저자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14
작성언어
-주제어
KDC
220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257-293(37쪽)
KCI 피인용횟수
1
DOI식별코드
제공처
소장기관
선행연구에서는 법장(法藏)의 십중유식설(十重唯識說)은 규기(窺基)의 오중유식설(五重唯識說)을 원용한 것이라고 한다. 그 명칭과 사유패턴에서 유사성은 인정되지만, 오중유식설과 십중유식설의 의미가 일치하지는 않는 것으로 보인다. 법장이 오중유식설에 착안하여 십중유식 논의를 전개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법상유식을 대승시교로 펌하하며 판석하는 연장선 위에서 유심사상(唯心思想) 관련 논의들을 열 가지로 전개하고 있는 것이 법장의 십중유식 논의이다.
볍장의 십중유식설과 같은 화엄교학의 전개에는 당시 경쟁관계였던 법상유식에 대한 강한 견제가 드러 나고 있다. 『화엄경』「십지품」의 "三界虛妄 但是一心作"은 엄밀히 말하자면 유식사상이 아니다. 법장이이를 굳이 '唯識'이라고 명칭하며 주석한 것은 법상유식과 대결할 의도의 표출로 보인다. 십중유식 논의 에서 법장은 대승불교 여러 종파의 심식에 관련한 논의를 중심축으로 자신의 교상판석에 따라 여러 유심사상 관련 논의를 유식사상이라고 명칭하며 화염교학의 법계연기사상을 특별한 최고의 가르침으로 자리매김 시키고 있는 것이다. 법장은 교상판석의 심식설과 연계하여 '一心'을 해석하며 별교일승 법계연기설을 십중유식 논의에서도 구축하고 있다.
별교(別敎)의 측면에서 보면 각 교의 간의 위차가 인정되지만, 동교(同敎)의 측면에서 십중유식 각 단계 하나하나는 '唯識'이라는 공통되는 교의로 묶일 수 있다. "三界虛妄 但是一心作"에 대한 법장의 주석이 십중유식설이고, 이는 『화엄경탐현기』의 분류대로 '-心所攝'의 '集起門'과 관련된 해석이다. 곧 '一心'이 짓는 것이 삼계의 일체 존재와 현상의 모습이라는 것이 십중유식설을 통해 법장이 보이고 있는 것이다. 모든 것을 '一心'이라는 동교로 아우르며 포월(包越)하려는 총체성의 철학이 법장의 십중유식설이다. 사상사적으로 교판과 관련한 법장의 해석학적 전략에 의한 '一心' 이해는 인도불교와는 다른 중국불교의 종파적(宗派的) 사유패턴의 특정을 잘 보여주고 있다.
Previous studies on Fazang's 法藏 theory of the ten-fold Consciousnes s-only 十重唯識說 state that Fazang's theory was influenced by Ji's 基 theory of the Five-fold Consciousness-only 五重唯識說. Although they are similar in pattern and name, the meaning of Fazang's and Ji 's theories do not agree with one another. Fazang di sparages Faxiangzong's 法相宗 theory of Consciousness-only in his Classifications of Buddhist Teachings 敎相判釋, Fazang deconstructs accepted notions of Consciousness-only and overlays his own ten-stage mind-only theories on top of this foundation. Fazang's theory of the tenfold Consciousness-only is an analysis on the 'one-mind' 一心 that the triloka is but one-mind '三界虛妄 但是一心作' cited from a verse of the Avataṃsaka Sūtra 華嚴經. Fazang considers mind as vijñāna 識, not citta 心. This is a reflection of his intention to prove the superiority of Faxingzong 法性宗over Faxiangzong 法 相宗. There is also a semantic change in the general meaning of Consciousness-only 唯識. Fazang substantially equates mind-only 唯心 with Consciousness-only 唯識. Seen from a different perspective, Fazang's theory of the ten-fold Consciousness-only is a well-structured Consciousness-only theory which is gradually developed according to his Classifications of Buddhist Teachings.
In Fazang's theory of Mind-Consciousness 心識說, this Subsume-transcendency relation is established: 'the Ālayavijñāna 阿賴耶識 of Mahāyāna-beginning-teaching 大乘始敎 ⊂ the Tathāgatagarbha 姐來藏 of Mahāyāna-final-teaching 大乘終敎 ⊂ the one-mind 一心of the distinct-one-vehicle-teaching 別敎一 乘.' Huayan thought is a distinct teaching 別敎 which engages all others, and all Buddhist teachings flow from it in Fazang's Classifications. Simultaneously, from another perspective, all teachings can be grouped into a common doctrine in Consciousness-only. Consciousness-only is a common-teaching 同敎in ten different levels. This is Fazang's interpretation on the one-mind from a verse of the A vataṃsaka Sūtra. With regard to Fazang's argument on Mind-Consciousness in the ten-fold Consciousness-only, by his logic it is possible to embrace the classifications of all Buddhist teachings. He intends to prove that Huayan doctrine is the most developed theory that covers any other teachings. Fazang's thought is based on the theory of Mind-only 唯心論, and the one-mind is the matrix on which his thought is founded. Notably, his philosophy demonstrates characteristics of thought unique to Chinese Buddhism.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
2020 | 평가예정 | 계속평가 신청대상 (등재유지) | |
2019-06-17 | 학회명변경 | 영문명 : Korea Association of Buddhist Studies -> Korean Association of Buddhist Studies | |
2019-06-11 | 학회명변경 | 영문명 : The Korean Society For Buddhist Studies -> Korea Association of Buddhist Studies | |
2019-06-07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BUL GYO HAK YEONGU-Journal of Buddhist Studies -> Korea Journal of Buddhist Studies | |
2015-01-01 | 평가 | 우수등재학술지 선정 (계속평가) | |
201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6-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5-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3-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48 | 0.48 | 0.51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52 | 0.47 | 0.937 | 0.11 |
서지정보 내보내기(Export)
닫기소장기관 정보
닫기권호소장정보
닫기오류접수
닫기오류 접수 확인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확인
닫기이용약관
닫기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약관 (2017년 1월 1일 ~ 현재 적용)
학술연구정보서비스(이하 RISS)는 정보주체의 자유와 권리 보호를 위해 「개인정보 보호법」 및 관계 법령이 정한 바를 준수하여, 적법하게 개인정보를 처리하고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에 「개인정보 보호법」 제30조에 따라 정보주체에게 개인정보 처리에 관한 절차 및 기준을 안내하고, 이와 관련한 고충을 신속하고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개인정보 처리방침을 수립·공개합니다.
주요 개인정보 처리 표시(라벨링)
목 차
3년
또는 회원탈퇴시까지5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3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2년
이상(개인정보보호위원회 : 개인정보의 안전성 확보조치 기준)개인정보파일의 명칭 | 운영근거 / 처리목적 | 개인정보파일에 기록되는 개인정보의 항목 | 보유기간 | |
---|---|---|---|---|
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자 가입정보 파일 | 한국교육학술정보원법 | 필수 | ID, 비밀번호, 성명, 생년월일, 신분(직업구분), 이메일, 소속분야, 웹진메일 수신동의 여부 | 3년 또는 탈퇴시 |
선택 | 소속기관명, 소속도서관명, 학과/부서명, 학번/직원번호, 휴대전화, 주소 |
구분 | 담당자 | 연락처 |
---|---|---|
KERI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정보보호본부 김태우 | - 이메일 : lsy@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439 - 팩스번호 : 053-714-0195 |
KERI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개인정보보호부 이상엽 | |
RIS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대학학술본부 장금연 | - 이메일 : giltizen@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149 - 팩스번호 : 053-714-0194 |
RIS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학술진흥부 길원진 |
자동로그아웃 안내
닫기인증오류 안내
닫기귀하께서는 휴면계정 전환 후 1년동안 회원정보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으신 관계로 개인정보가 삭제되었습니다.
(참조 : RISS 이용약관 및 개인정보처리방침)
신규회원으로 가입하여 이용 부탁 드리며, 추가 문의는 고객센터로 연락 바랍니다.
- 기존 아이디 재사용 불가
휴면계정 안내
RISS는 [표준개인정보 보호지침]에 따라 2년을 주기로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관하여 (재)동의를 받고 있으며,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휴면계정으로 전환됩니다.
(※ 휴면계정은 원문이용 및 복사/대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습니다.)
휴면계정으로 전환된 후 1년간 회원정보 수집·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RISS에서 자동탈퇴 및 개인정보가 삭제처리 됩니다.
고객센터 1599-3122
ARS번호+1번(회원가입 및 정보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