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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의 낭만, 식민의 실제- 김종한의 『雪白集』과 백석의 만주시편들 = A Local Romance, Colonial Reality
저자
박수연 (충남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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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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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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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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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9-133(2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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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paper attempts to understand the discussion of provincismand neo-provincism in the end of Japanese colonial rule through thepoem and prose of Baek Seok and Kim Jong-han. As you know,Kim Jong-han was a representative pro-Japanese poet at that time,and he is famous for many poems of pro-Japanese. In comparison,Baek Seok was not drawn into the pro-Japanese literature of thetime, but Kim Jong-han, nevertheless, refers to Baek Seok as arepresentative poet of the time, citing Baek Seok’s works in hisnational view. Some literary differences and commonalities betweenthe two poets should be noted because they require a more carefulunderstanding of the pro-Japanese literature of the time. To thisend, this paper will look at Baek Seok’s poem on the literaryperception of Manchuria of the time, and the possibility ofanti-colonialism. Baek Seok was a poet who kept the poem’s utopiato the end. Utopia is a world that transcends reality. It overwhelmsthe world of existence as non-existent, but on the other hand it isa world that can only move forward non-existent through theexistence of reality. It is well known that the poem of Baek Seokis creating its own world of equality by calling individual objects,which can also be applied to the relationship between reality andutopia. If Utopia is a reconstructed reality that has been created bydistancing itself from reality, it is important for Baek Seok to havehis own experience in rebuilding it. That is why his experience inManchuria is so important. This is a victory of the language, which has adopted a method called "transferring" in preparation for localromance based on Kim Jong-han’s discourse strategy. Baekseok’sManchurian poems are an important example of breaking throughthe Asianism of the time.
더보기이 논문은 일제말기의 지방주의와 신지방주의에 대한 논의를 백석과 김종한의시작품과 산문을 통해 이해해보려는 시도이다. 두루 알다시피 김종한은 당시의 대표적 친일시인이었고, 내선일체를 표방한 여러 시편들로 유명하다. 이에 비해 백석은 당시의 국책문학으로 끌려들어가지 않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종한은 그의 국민시론에 백석의 작품을 거론하면서 백석을 당대의 대표적인 국민시인으로규정한다. 이 둘 사이의 문학적 차이와 공통점이 주목되어야 하는 것은 당시의 친일문학에 대한 좀더 세심한 분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본고는 백석의시를 중심으로 당대의 만주에 대한 문학적 인식과 반식민주의의 가능성을 살펴볼것이다. 백석은 현장에 즉하여 시의 유토피아를 끝까지 유지한 시인이었다. 유토피아란 현실을 초월한 어떤 세계이다. 그것은 비존재로서 존재의 세계를 압도하지만,다른 한편으로는 현실의 존재를 통해서만 비존재로 나아갈 수 있는 세계이다. 백석의 시가 개별적 사물들을 호명하여 고유의 평등 세계를 창조하고 있다는 점은 잘 알려져 있는데, 이를 현실과 유토피아의 관계에도 적용해볼 수 있을 것이다. 유토피아가 현실에 거리를 두어 재구성된 현실이라면, 백석에게는 그 재구성을 위한 현실 자체의 경험이 중요했다고 할 수 있다. 그의 만주 경험이 중요한 이유는 바로 그것이다. 이를 김종한 식의 담론화 전략에 의거한 로컬의 낭만에 대비하여 ‘옮겨 오기’라는 방법을 택한 언어의 승리라고 할 수 있다. 백석의 만주 시편들은 당시의 아시아주의를 돌파한 그것의 중요한 사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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