圃隱漢詩에 나타난 修養과 省察 = Theselfdisciplineandself-reflectioninPoeun’s Chinesepoe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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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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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5-264(2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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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은은 불교를 숭상하던 고려 사회를 유학을 중시하는 사회로 변모시키려 했던 것을 알 수 있다. 『고려사, 정몽주전』에 의하면, 포은은 수도인 개성에 五部學堂을 세우고, 지방에는 鄕校를 설립하여 교육을 통하여 儒學을 진흥시키려 했고, 成均館의 敎官을 맡으면서 학자들이 모여 서로 토론하면서 성리학적 이치를 더욱 공고하게 다져나갔다. 그리고 성리학적 이치를 연구하던 학자들은 송대 성리학자들의 철학적 세계관을 담은 시를 읽기도 하고, 자신들도 이러한 시를 창작하게 되었다. 본고에서는 포은시에서 이러한 모습을 살펴보았는데, 대체로 다음과 같은 세 가지 경향을 띠고 있다..
첫째는 觀物을 통해 天道가 自然 현상 속에 구현되어 있음을 읊은 시들있다. 즉, 절대적 전범의 거울인 하늘을 자연만물의 현상들로 확인하고 그것들을 형상화한 것이다. 여기서 말하는 天道는 당연히 사람이 본받아야야할 사람의 도이기도 하다. 이러한 시들은 事物의 存在原理는 理이며, 觀物을 통해 事物에 內在한 理를 살피면 事物의 根源을 알 수 있다는 것이다. 즉, 觀物察理의 경지를 시로 읊은 것으로 ‘窮理’의 단계를 시로 표현한 것이다.
둘째는 經傳에 나오는 性理學的 理致를 시로 표현하거나 자연만물의 현상을 보고 經傳에 나오는 理致를 다시 형상화한 시들이 있다. 이러한 시들은 觀物을 통해 經傳에서 깨달은 理致를 다시 확인하기도 하고, 性理學의 주요 개념들을 시를 통하여 議論하기도 하였다.
셋째는 하늘의 氣運에 同化되어 하늘의 理致를 따라 살아가는 시적 主體의 自足感을 읊은 시들이 있다. 즉, 하늘의 도에 따라 운행되는 계절의 淸明한 기운에 시적 주체도 절로 동화되어 살아가는 즐거움을 노래한 시들로, 觀物察己의 경지를 시로 읊은 것이다. 이러한 시들은 事物을 觀察하면서 心性을 修養하고, 다시 修養된 心性의 境地를 시로 표현해 낸 작품으로 ‘居敬’의 단계를 시로 표현했다고 할 수 있다. 濂洛風詩의 궁극적 목적이 人間性의 天性化에 있다면 셋째의 시는 그러한 境地를 가장 잘 表現한 시라 할 수 있겠다.
모든 사람들은 인격적 수양이 부족한 상태에 있기 때문에, 염락풍시에서는 하늘을 절대적 전범의 거울로 삼고 하늘의 도를 닮아가고자 하며, 天道의 원리대로 운행되는 계절의 기운에 저절로 동화되어 살아가는 시적 주체의 즐거움을 노래하면서 , 심성과 인격을 수양하고 자기를 성찰하면서 살아가고자 하였다.
According to 『Jeong Mongju in History of Goryeo』, Poeun(Mongju, Jeong) lived in the era of Goryeo when people adored buddhism but he tried to cultivate Confucianism. In other words, he built Obuhakdang in Gaesung, capital of Goryeo, and Hyang-gyo (Confucian temples) in local areas. He made them in order to inform and develop Confucianism. He, as an instructor of SungKyunKwan(a education institute of Goryeo), encouraged its scholars to debate on Neo Confucianism and to strengthen its principles. The scholars studying the principles of Neo Confucianism read and wrote poems including philosophical world views which Song's Neo Confucianism scholars had. This paper studies Poeun's poems containing the views in the end of Goryeo. The tendencies of his poems are divided into three parts.
Firstly, his poems say that he could figure out ways of heaven in natural phenomena while he was watching things. That is, he confirmed absolute and exemplary heaven in the phenomena and embodied them in his poetry. In <Jungchuwal>, <Seojeongjeonda> and <Choon>, he showed that Li (reason, 理) was why things were and that he could figure out what things were if he examined Li existing in the things. That is, he expressed a step of ‘Goong Li (studying principles of things)’, which was a step to observe things and to examine ideas as well.
Secondly, his poetry showed the principles of the Neo Confucianism scripture or it embodied them from the natural phenomena. In <Hojungkwaneo(湖中觀魚)>, <Bokjukwanjungcheong(復州館中井)> and <Dongjieum(冬至吟)> he confirmed the principles realized from the scripture and discussed the main concepts of Neo Confucianism.
Thirdly, in his poems he showed selfsufficiency of a poetic subject adapting himself to the heaven's principles, identified with its spirit. In other words, the subject was willingly identified with and enjoyed the fair spirit of seasons changing with the ways of heaven. He reflected himself on examining all things. In <Songseungkwikimsaengsa(送僧歸金生寺)>, <Yukwaneumsa(遊觀音寺)> and <Jaeyusisa(再遊是寺)>, he revealed that he had trained his mind examining things and his trained spirit reached to a step of ‘Geogyeong(居敬)’, which was a step of training morality. These poems displayed clearly a characteristic of Yeomnakpoongsi(濂洛風詩) which focused on clarifying human nature.
분석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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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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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4-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계속평가) | KCI등재 |
2013-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12-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기타) | KCI후보 |
2010-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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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38 | 0.38 | 0.3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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