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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카르트의 윤리학에서 사랑의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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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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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7-124(1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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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데카르트의 윤리학에서 사랑이 하는 역할을 살펴보고자 한다. 데카르트의 윤리는 관대함을 중심으로 한 덕 윤리인데, 여기서 관대함은 자유로운 주체들의 상호 존중을 내포한 “자기 존중”을 말한다. 반면에 사랑은 전체의 이익에 대한 계산적 모색을 가능하게 하는 정념이다. 따라서 본 논문에서는 마리옹과 캉부슈네라는 두 프랑스 주석가의 해석을 통해서 관대함의 윤리 안에서 이익에 대한 계산적 모색이 수행하는 역할을 살펴볼 것이다. 마리옹에 따르면 데카르트의 “관대함”은 주체의 순수한 자기촉발로 특징지어진다. 이러한 순수한 자기촉발 안에서 주체는 이익에 대한 계산 없이 타자를 타자로서 만나게 된다. 그리하여 계산을 염두에 둔 윤리는 진정한 윤리가 될 수 없다는 것이 마리옹의 생각이다. 반대로 캉부슈네는 데카르트가 전체의 이익에 대한 고려를 주체의 자기촉발 안에서 생각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는 상호 존중의 윤리 안에 전체의 이익에 대한 계산적 고려가 필수적인 부분임을 시사한다.
더보기This paper attempts to examine the role of love in Descartes" ethics. Descartes" ethics is a virtue ethic centered on generosity. Generosity is “self-esteemt” which implies mutual esteem between free subjects. On the other hand, love is the passion that enables the calculational consideration for the interests of the whole. This paper examines the role played by the calculational considerationt in the ethics of generosity through the interpretation of two French commentators, Marion and Kambouchner. According to Marion, Descartes" "generosity" is characterized by the pure self-affection of the subject. In this pure self affection, the subject encounters the other as the other without calculation. So Marion believes that calculation-based ethics cannot be true ethics. On the contrary, Kambouchner shows that Descartes is thinking about the interests of the whole within the self-affection of the subject. This suggests that consideration of the interests of the whole is an essential part of the ethics of mutual esteem. Finally, we will consider the role that love for God plays in the consideration of the interests of the who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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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75 | 0.75 | 0.68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68 | 0.68 | 1.432 | 0.3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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