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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르트르와 바르트의 ‘작가-독자론’ 비교 연구 = A comparative Study of the Relationship ‘Author-Reader’ of Sartre and Barthes
저자
발행기관
한국외국어대학교 외국문학연구소(INSTITUTE OF FOREIGN LITERATURE HANKUK UNIVERSITY OF FOREIGN STUDIES)
학술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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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연도
2011
작성언어
-주제어
KDC
800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55-80(26쪽)
제공처
소장기관
이 논문의 목적은 20세기 프랑스 문학연구에서 굵은 획을 그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사르트르와 바르트의 ‘작가-독자론’ 비교, 분석을 통해 ‘작가-독자’ 문제를 재탐사하는 데 있다. 이들의 주장에는 주목할 만한 공통점과 차이점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공통점은 전통적인 문학연구에서 경시되었던 ‘독자’ 존재에 주목했다는 점이고, 차이점은 이 ‘독자’ 존재의 중요성을 부각시키는 과정에서 드러나는 ‘작가의 죽음’과 ‘독자의 탄생’, 그리고 ‘작가-독자의 공생’이다. 바르트는 그 유명한 「작가의 죽음」과 「작품에서 텍스트로」에서 ‘작품’ 개념을 ‘텍스트’ 개념으로대치하면서 ‘저자의 죽음’과 ‘독자의 탄생’을 선언하고 있다. 바르트에 의하면 저자는 ‘무로부터’의 창조 주체와 동일시되고, 그 결과 자기 작품의 해석에서 절대적 권위를 갖게 된다. 하지만 자기보다 앞선 자들의 여러 텍스트를 모방하고 베낌으로써 창조를 수행하게 된 저자(이 저자는 ‘필경사’, ‘종이 저자’로 불린다)는 이제 그 자신의 창조의 결과물(이 결과물은 ‘텍스트’로 명명된다)에 대한 의미 파악에서 일개 ‘손님’에 불과하다. 또한 저자의 죽음에 의해 생긴 빈자리는 ‘독자’에의해 메워져야 한다는 것이 바르트의 견해이다. 이에 반해 사르트르는 바르트의 글보다 20여년 앞선 『문학이란 무엇인가』에서 ‘저자’와 ‘독자’의 ‘공생’을 강조하고 있다. 사르트르에 의하면 저자는 구원을 위해 글쓰기를 하고, 그 결과물인 작품은 독자의 읽기에 의해서만 존재할 수 있기 때문에, 작품은 작가와 독자의 ‘상호주체성 발산’의 결과물로 간주된다. ‘작가’와 ‘저자’의 협력에 주목하는 사르트르의 ‘작가-독자론’은 최근 자서전, 발생론적 비평, 오토픽션 등에 대한 진일보한 연구에서 자주 논의되는 주제인 ‘저자의 회귀’라는 시각을 고려해 재평가되어야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더보기The main purpose of this paper is to revisit the problems of a relationship ‘Author-Reader’, especially by comparing Jean-Paul Sartre and Roland Barthes. It may be surprising to see them together in parallel by addressing the hottest and the most important problem of a literary criticism. But it seems that between them there is a selective affinity particulary when an author's and a reader's status are posed in their literary theories. As it is well known, it was in 1968 that Roland Barthes declared the death of an author in his famous article entitled “The death of the author” with the transition of the concept the ‘works’ into the ‘text’. According to him, a text is considered as the production of an intertextuality, that is, as the harvest of other's voices that the author has borrowed in his creation. Therefore, the author becomes a kind of a “scripteur”. And he will become a simple guest, because he will not have the right to judge his text. In short, he will be an “auteur de papier.” By contrast, Jean-Paul Sartre pretends, in Qu'-ce que la littérature?, that the author can always go further than the reader in the interpretation of his literary work. Jean-Paul Sartre accepts that a literary work is a product of a dialectical cooperation of an author and a reader. But Jean-Paul Sartre also accepts that the literary work is a kind of alter ego of the author in the exact sense that he has put his ideas, his subjectivity, his freedom, his soul in his work. This means that in contrast to the Roland Barthe's pretention, the author is not dead but alive in his relationship with a reader. Do not forget that the birth of the reader must pay the author's death in Roland Barthes, but that, in Jean-Paul Sartre's theory, the author and the reader must be absolutely alive and cooperate intensively to make born to a literary 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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