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섭의 한국미술론을 통한 한국 현대도예 작품해석 연구 = A Study on Analysis of Korean Contemporary Ceramic Art through Korean art theory by Ko Yu-sub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Artworks have been interpreted or analyzed in several ways. Recently, contemporary ceramic works have been newly examined after International Craft Biennale and World Ceramic Biennale were successfully held. Under this circumstance, it is really needed to conduct theoretical and methodological studies of work analysis even through the preparation of the systematic standards for the analysis of Korean modern ceramic art and through objective criticism activities. Ko, Yu-sub, whose pen name is Woohyeon, accepted the aesthetics of the West first in Korea and based on it, he made the foundation for Korean aesthetics. Especially, it is true that the comprehensive topics, such as the true nature of the Korean art or the aesthetic consciousness, he has formulated, are recognized and accepted by everyone when Korean craft, especially, ceramic art, is discussed. Ko, Yu-sub pursued the true nature of Korean formative art through craftwork, and as a result, he paid attention to the special feature that the functional and external factors of craftwork become remarkable. It is one of the biggest characteristics of contemporary craft and this viewpoint by Ko, Yu-sub shows the possibility that it can be applied to modern craftwork too. Therefore, among several methodologies that can be applied to the interpretation of Korean modern craftwork, this study intends to examine whether the Korean art theory by Woohyeon Ko, Yu-sup, who represents Korean aesthetics, is proper to analyze Korean modern craftwork, and further, to apply this theory to the analysis and criticism of the ceramic works of modern craft, not the craft as antique.

국문 초록 (Abstract)

미술작품들은 여러 가지 방법으로 해석 또는 분석되어왔다. 최근 국제공예비엔날레와 세계도자비엔날레 등의 성공적인 개최 등으로 현대도예 작품들이 새롭게 조망 받고 있는 상황에서 한국 현대도예의 체계적인 해석기준 마련과 객관적 비평 활동을 위해서라도 작품해석의 이론적 방법론 연구가 절실히 요구되는 상황이다. 우현 고유섭은 한국에서 최초로 서구의 미학을 받아들여 그것을 기초로 한국미학의 바탕을 일구었으며 특히 그가 수립한 한국미의 본질이라든가 미의식 등과 같은 포괄적인 주제들은 한국의 공예, 특히 도자기를 논할 때 누구나 다 인정하고 수용하는 것임에는 틀림없다. 고유섭은 공예품을 통하여 한국적 조형의 본질이 무엇인가를 추구하였고 그 결과 공예품의 기능 외적 요소가 두드러지는 특성에 대해 주목하였다. 이는 현대공예의 가장 큰 특성 중 하나로서 고유섭의 이러한 관점이 현대공예 작품에도 충분히 적용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본 연구는 한국의 현대도예 작품들을 해석하는데 적용 가능한 여러 방법론 중 특히 한국미학을 대표하는 우현 고유섭 선생의 한국미술론이 그 방법론으로 타당한지 고찰해 보고 이 이론을 고미술로서의 공예가 아닌 현대공예의 도예작품들을 해석하고 비평하는데 실제 적용해 보고자 하는 데에 그 목적이 있다.

참고문헌 (Reference)

• 1 임창섭, "현대공예의 반란을 꿈꾸며" 신구문화사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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