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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겔과 라캉의 「안티고네」 해석 : 비극의 윤리적 의미 = Hegel s and Lacan s Interpretations of Antigone: Ethical Meaning of Traged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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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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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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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2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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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헤겔과 라캉의 「안티고네」 해석을 비교하여 고찰하면서, 「안티고네」에 나타나 있는 비극의 의미에 관한 양자의 논의가 어떻게 연결되고 또한 대비되는가를 드러내는 데에 목적이 있다. 헤겔과 라캉은 크레온과 안티고네 사이의 비극적 갈등을 ‘인간의 법’과 ‘신의 법’이라는 용어로 표현되는 두 가지 윤리 사이의 딜레마에 비추어 해석하고자 한다는 점에서 공통되며, 헤겔은 그 윤리적 딜레마를 ‘국가의 윤리’와 ‘친족의 윤리’ 사이의 갈등으로, 라캉은 ‘선의 윤리’와 ‘욕망의 윤리’ 사이의 대립으로 파악한다. 헤겔의 해석에서 형제간의 본능적 사랑을 따르는 안티고네의 행위는 공동체의 안전에 대한 위협으로 간주되고, 국가의 법 또는 공동체의 이익을 지키고자 하는 크레온에게 정당성이 부여된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라캉은 크레온이 따르는 선의 윤리를 기존 체제의 현실적 이익에 봉사하는 권력의 윤리로 규정하면서, 선과 악의 이분법을 넘어서서 순수 욕망을 실현하고자 한 안티고네를 그 작품의 유일한 비극적 영웅으로 간주한다. 크레온에 대한 헤겔의 지지는 개인의 내면적 양심이나 인격은 국가의 법으로 대표되는 공동체의 윤리와 분리되어서는 정당성을 가질 수 없다는 그의 철학적 입장에서 비롯된다. 라캉이 안티고네를 통하여 드러내고자 하는 정신분석의 윤리는 국가의 법에 정당성을 부여하는 윤리적 기준 그 자체에 대한 대안적 윤리의 방향을 제시하는 데에 목적을 둔다. 크레온과 안티고네의 윤리적 갈등에 대한 헤겔과 라캉의 해석은 「안티고네」가 제기하는 질문이 자연과 문명, 개인과 국가, 종교와 정치, 인간의 욕망과 신적 법칙 사이의 관계에 관한 해명과 연관되어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더보기This study aims to compare Hegel s interpretation of Antigone with Lacan s from a viewpoint of ethical dimension in the Greek tragedy. They interpret Antigone commonly, in the sense that they regard the tragic conflict between Creon and Antigone as an ethical dilemma between the laws of humans and the laws of gods . While Hegel regards the opposition of Creon and Antigone as a historical collision of ethics of kinship and ethics of state shown in the developmental process of absolute reason of mankind, Lacan insists that Antigone s disobedience to Creon embodies a radical resistance of ethics of desire(or beauty) against ethics of goodness . According to Hegel, Creon s commends for protecting common interests of state are to consider as based on more legitimate ethics than Antigone s one. In contrast with this, Lacan is eager to concentrate on Antigone who is qualified as the only true heroine because she goes beyond the boundary dividing the good and the bad and realizes herself as a beautiful character. Hegel s favoritism toward Creon is to interpret as predetermined by his philosophical position that individual s inner conscience can be justified only in connection with the laws of community. Compared with this, Lacan s praise for Antigone plays a symbolic role in exemplifying the ethics of psychoanalysis as an alternative ethics. These contrasting approaches to Antigone are finally to estimate in relation with the topics such as nature and civilization , individual and society , ‘religion and politics , and human desire and divine law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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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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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20-10-22 | 학회명변경 | 영문명 : 미등록 -> The Korean Society for the Study of Moral Education | KCI등재 |
201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6-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5-05-28 | 학술지등록 | 한글명 : 도덕교육연구외국어명 : The Journal of moral Education | KCI후보 |
2005-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3-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76 | 0.76 | 0.71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66 | 0.66 | 1.316 | 0.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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